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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 제작

2013.11.14 08:07

文學 조회 수:1755

Untitled_997.jpg 

 

Untitled_1029.jpg  

 

  어제까지 기계 일을 하였는데 '퀸'이란 기계로 작업을 했었다.

  내가 만든 기계지만 사실 이 기계가 없었다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필요에 의하여 내 의지만큼이나 중요한 위치를 찾이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직접 만들었으며 지금은 없어서는 안되는 보물(?) 기계로 등록되었다. 그렇지만 놓을 곳이 없어서 야외에 방치한 상태였다. 창고는 월세를 놓았는데 그고에 있던 기계 종류는 빈공간에 창고를 짓고 모두 옮겨 놓았는데 지붕만 올려 놓고 벽면은 한쪽면만 벽에 붙어 있을 뿐 3면이 훵하니 뚫렸다.   

 

  밤 11시까지 작업하여야만 하는데 날씨가 추워졌으므로 손가락이 얼어서 옆에 선풍기처럼 생긴 난로를 갖다 놓고 작업하면서 손을 쬐어야 할 정도였다. 바람이 부는 곳을 비닐막을 쳤지만 여전히 손가락은 시렸다. 오르소는 기름통을 주입했지만 왼손으로 서보모터의 드라이브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상하로 작동하여 엔드밀 작업, 센트드릴, 드릴 작업을 하는 것이다. NC 카터기에 사동할 엑추레이터, 상판, 중판을 LM 가이드에 맞춰서 정밀하게 드릴 작업을 하였다. 0.1mm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을 정도로 정밀하게 작업하여 조립할 수 있게 가공하는 데 이번에 납품할 기계는 엑추레이터가 30mm LM 가이드였다. 기존에는 20mm 였었다. 그래서 새로 도면을 만들어서 칫수 입력이 모두 달라졌다.

 

  새로 구성을 하여야 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퀸' 으로 작업하게 되므로 새로운 칫수를 입력하면 그 변경된 칫수로 작업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익숙치가 않았으므로 모든 게 서툴다. 그래도 몇 일째 추위로 덜덜 떨면서 작업하면서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된 것은 '퀸' 기계의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게 엄청난 행운 같았다. 

 

생각 모음 (182)

1. 이 기계의 활용은 어디까지일까?

  아마도 무궁무진하게 많아질 것인데 그에 반하여 내가 다시금 개발하여야하는 'CNC 조각기계'로의 전환과 프로그램의 활용성(오토케드)를 이용한 작업을 예로 들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지금으로서는 요원하였다.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으므로... 현재의 작업도 급급한 마당(? 흔히 쓰는 일상적인 말)이었다.

 

2. 모든 게 지나고 보면 간절한 소원이 이루워 진 것처럼 감격적이라는 점이었다. 

  그처럼 필요에 의하여 자신의 의지에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은 사실상의 업적(자신의 일기)으로 남게 되는 것같다. 그리하여 중요한 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3. 어제는 강아지를 준 곳을 찾아 갔었다. 불과 20여미터 떨어진 이웃집이었는데 그곳의 숫캐가 우리집 곰순이가 묶어 놓은 개집까지 원정을 와서 임신을 시켰으므로 네 마리의 새끼들 중에 한 마리를 주웠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찾아 갔을 때 마당에 세 마리가 짓고 있었다. 나는 아무도 없었으므로 저녁에 다시 찾아가서 물었다.

  "우리 강아지를 준 게 불편하다면 다시 갖고갈 까요?"

  "안돼요! 우리 애가 너무 좋아해서..."

  초등학교 3~4 학년으로 보이는 어린 남자애를 먼저 번에 갔을 때 보았었다. 그 애가 털복숭이처럼 생긴 우리 강아지를 너무 좋아 했던 게 무척 인상깊었었다. 

  "저는 개가 너무 많아서 성가실까봐..."

  "저 개는 남의 개인데 우리집에 맡겨 놓고 가서..."

  "아, 그렇습니까!"

  나는 딴소리를 하였는데 사실은 강아지를 다시 갖고 오고 싶었지만 그런 내색은 일체(전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집의 곰순이를 애초에 구입한 A라는 아주머니 집에서 A라는 사람이 자주 찾아와서 우리 개를 만나서 상태를 살피곤 했었는데 그게 너무 도가 지나친 관계로 무척 불만이었다. 그래서 아예 다른 개로 바꾸고 싶었던 것이다. 어제도 A라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심히 불쾌한 것은 전화의 내용이었다. 

  "난데... 이러다가 개가 죽겠어!"

  "..."

  "여보세요? 철공소 사장 아녀?"

  "맞는데... 누구십니까?"

  "나여 이웃에 사는 개 주인..."

  "..."

  "이러다가 개가 죽겠어!"

  "밥도 잘 먹는데... 죽는다고? 죽건 말건 뭔 상관이지..."

  "그럼, 갖고갈까?"

  "갖고 가려면 돈을 주고 가져 가고..."

  "...."

  돈 얘기를 하자 A는 돌연 전화를 끊었다. 그때 나는 그를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다. 그렇지만 애써 참는다. 그리고 몇 일 전의 일이여서 잊고 말았다. 언제나 화가 나도 몇 일 지나게 되면 잊게 마는 게 망각의 힘이랄까? 아무리 화가 치밀고 고역이었던 상황을 모면하게 되면 그저 참는 도리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었다. 특히 거래처들로부터 기계를 반품 당하던 순간들... 대구의 A라는 곳, 오래 전의 용인 B라는 곳... 등등 수없이 많은 불편한 상황이 어디 그 뿐이던가! 그때마다 나는 참을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그것이 망각의 힘이었다. 몇 일 지나면 깡그리(비어. 흔히 쓰는 말) 잊어 버리곤 했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된다. 시간이 약이다. 라고 하는 말들이 모두 그런 연유에서 파생된 말(위안)일네도...

  아, 그렇게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모든 기억들이 또한 다시 새롭게 떠오른는 건 아마도 다시 한번의 충돌적이 분노가 일어나서 그것으 참기 위한 방편으로 떠올랐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사람은 늙어 가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는 듯 싶기도 하다.   

 

  나는 그 때부터 그의 말씨를 알아 보았다. 그렇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머뭇거렸는데 심히 불쾌해서다. 그리고 볼 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집에 개를 분양해놓고 자주 찾아와서 어루 만질때마다 좋아하는 개가 싫기도 했다. 그런데 나도 또한 우리 강아지를 분양해놓고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강아지를 분양한 곳에서 다시 갖고 가겠다는 말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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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