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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방한 텐트 속에서... (5)

2014.01.13 07:50

文學 조회 수:1480

  방한 텐트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새벽녁이었다.

  새벽녁에는 어김없이 깨는데 그 이유는 소변이 마려워서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현상이다. 그것 때문에 잠을 설치지만 한편으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으므로 시간을 할애하는 방법만 찾는다면 얼마든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리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일찍 깬 시간만큼 적어도 이불 속에서 누워서라도 글을 쓰게 된 것이지만 글이란 그렇게 짧은 시간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주 조금 정도 밖에 내용이 기술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합쳐져야만 겨우 내용이 조금 늘어나 있게 됨을 깨닫기고 한다. 

 

  어째튼 방한 텐트 속에서 이불을 목까지 뒤집어 쓴 체 글을 쓰는 건 잘한 것 같다. 매일 조금씩이나마 글을 쓸 수 있어서였다. 그것이 매일 조금씩이나 모아질 수 있다는 사실은 그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해었다. 어쩌다가 출장을 나갈 때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가면서 노트북 컴퓨터로 열차내에서 글을 쓰던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던 것을 이제는 매일 아침 저녁에 방한 텐트 속에서 반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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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