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2013.11.20 18:43

文學 조회 수:1722

주문 들어 온 기계의 납기 일(11월 30일)을 연기하지 않기 위해 한 눈을 팔지 않고 집중해야만 할 듯하다.

그 것만 하기도 빠듯한데 잡다한(부수적인) 다른 일거리(쓸모없는)가 걸린다. 아내가 하게 되는 김장부터 군서에서 나무를 해오는 것과 마늘 심기, 그리고, 보리 심기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을 한꺼번에 모두 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날짜를 나누게 되지만 기계를 만드는 일(기계제조) 외에는 돈벌이에 모두 부합된다. 그렇지만 안하면 또한 안되었다. 어짜피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말 일까지 꼬박 본업에 집중해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이유였다. 그래서 함께 병행하게 진행하게 되면 결국 기계의 납기가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예컨대 군서 산밭에서 나무를 해 오기 위해 짐칸이 달린 경운기를 쓰러진 나무가 있는 숲속까지 밀고 들어 갔었고 잔뜩 나무를 싣고 돌아 나오려고 경사진 산자락에서 옆으로 밀려서 꼼짝하지 못하고 갇혔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의 심정은,

'아, 정말 쓸데 없는 일에 매달리다가 더 낭패를 당했구나!' 하는 심정이었었다.

괜히 경운기가 다닐 수 없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결코 경운기가 지나 다닐 수 없을 것같은 바위와 고랑을 피해서 진입하게 되었고 겨우 그곳까지 어렵게 들어가게 되었는데 자세가 경사진 산비탈에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고 무거운 짐을 싣고 빠져 나오려고 하다가 경사진 비탈에서 경운기가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왼쪽의 나무를 끼고 더 내려앉았으므로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게 되었을 때, 숲속에서 완전히 고립된 심정이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일다운 일도 아닌 일에 매달린 내 모습이 너무도 비참하게 보였던 것이다. 이것이 돈벌이와 무관하였기에 더욱 그랬다. 기계를 제작하는 일에 관여하였다면 지금쯤 많은 일을 하였을 텐데... 오전 10시까지는 엔진톱을 수리하였고 그 뒤 산으로 경운기를 끌고 들어 와서 나무를 한짐 다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그나마 우려했던 상황으로 치닫고 말았던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빠져 나와야만 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었다.

- 군서 산밭에서 나무 에 관한 내용 중에... -

이 게시물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28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3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28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68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36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43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12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97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35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11
5056	어머니의 초상 중에... (3)	文學	2023.04.16	31
5055	집의 뒷마당을 경운기로 갈 때가 되었다. *** [1]	文學	2023.04.23	31
5054	내 삶을 엿보기 (2)	文學	2023.04.27	31
5053	농사를 짓는 다는 것 (2) ***	文學	2023.06.19	31
5052	중고 기계의 수리 ***	文學	2023.07.26	31
5051	<날아가는 오리 3> 편, 편집 작업 연기 ***	文學	2023.09.30	31
5050	저녁형에서 아침형으로 바꾸려는 시도 (2) ***	文學	2023.10.29	31
5049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2) ***	文學	2023.11.10	31
5048	젊은 육체와 늙은 육체의 차이점 (2) ***	文學	2023.11.19	31
5047	지역 탁구장 (2) ***	文學	2023.12.09	31
5046	불굴의 의지 (2)	文學	2023.12.23	31
5045	김포 대곶 출장 (106) ***	文學	2023.12.27	31
5044	<동호회 탁구>를 위한 시간의 활용	文學	2017.09.30	32
5043	아침에 탁구를 칠 때, 몸 상태의 변화	文學	2018.09.13	32
5042	기계 제작 중에 실수는 그대로 금전적인 보상을 뒤따르기 마련이다. 2020.12.1	文學	2021.01.19	32
5041	자각에 대하여... (3)	文學	2021.03.09	32
5040	여백 (3)	文學	2021.03.23	32
5039	토요일은 밤이 좋아 (3) ***	文學	2022.03.06	32
5038	부산 출장 (150)	文學	2022.07.03	32
5037	대구 출장 (129)	文學	2023.02.27	32
5036	국제커플 (3) ***	文學	2023.04.30	32
5035	새마을 금고 야외 단합대회 (4)	文學	2023.06.11	32
5034	기계의 최종 작업 (3)	文學	2023.07.12	32
5033	드디어 오늘 기계를 납품하는 날 ***	文學	2023.07.18	32
5032	편집 작업이 난항에 빠졌다. 그래서 시간을 낭비한다.	文學	2023.07.31	32
5031	탁구장에서의 심각한 부상 ***	文學	2023.09.02	32
5030	편집 작업 중에 그림과 글을 함께 그리고 쓴다. ***	文學	2023.09.03	32
5029	편집 작업 중에 그림과 글을 함께 그리고 쓴다.(4) ***	文學	2023.09.04	32
5028	대구 출장 (102)	文學	2023.09.14	32
5027	아, 나의 나태함과 태만함의 끝판왕이여! (2)	文學	2023.09.25	32
5026	생계 수단과 운동 (6)	文學	2023.10.13	32
5025	글 쓰는 방법 (101)	文學	2023.11.07	32
5024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3) ***	文學	2023.11.11	32
5023	직업적인 생활의 방편	文學	2023.11.24	32
5022	볼스크류우 3240 넛트를 구입합니다.5 *** [3]	文學	2023.12.06	32
5021	겨울의 문턱에서... (4)	文學	2023.12.23	32
5020	탁구와,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2017.08.24	文學	2017.08.25	33
5019	동호회 탁구 （110）	文學	2019.03.03	33
5018	글만 쓸 수 없다.	文學	2020.02.16	33
5017	성희롱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文學	2020.07.20	33
5016	2020면 9월 6일. 일요일 아침	文學	2021.01.13	33
5015	사사로운 감정 2020.11. 6	文學	2021.01.16	33
5014	삶의 뒤안길에서... 2020.11.23	文學	2021.01.18	33
5013	기계 제작이라는 허울 좋은 직업에 대하여... 2020.12.03	文學	2021.01.19	33
5012	내 홈페이지가 최고인 것	文學	2021.04.04	33
5011	서두 부분에 들어갈 그림 ***	文學	2022.02.18	33
5010	변화의 시작 (12) 9/17	文學	2022.09.20	33
5009	작업 방법 (17) ***	文學	2022.12.09	33
5008	끝이 없이 밀려드는 기계 주문 [1]	文學	2023.02.21	33
5007	나는 누구인가! (16)	文學	2023.03.17	33

첫 페이지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