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올 감자 농사를 망쳤는데...
2021.06.13 19:27
농사를 짓는다는 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무의미한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봄에 군서산밭(산속의 밭)에 새벽 6시에 가서 감자를 캐고 들깨씨를 모종하려고 했는데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감자밭이 온통 풀로 뒤 덮여 있고고 감자싹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자세히 살펴보니 싹이 나오는 족족 고라니가 물어 뜯어서 먹어 치웠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아직 감자가 크지 않아서 멧돼지가 왔지만 땅를 일부만 갈아 엎어 놓았을 뿐이었지만 가장 피해를 입힌 건 고라니라는 추리를 하게 됩니다. 싹이 모두 뜯겨서 줄기체 칼로 도려낸 것처럼 끊겨 있었고 뜯 긴 곳은 완전히 고사하여 흔적도 없이 녹아 내렸으니까요. 울타리를 쳐야 한다고 재차 결심을 굳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들깨 농사나 바라야 한다고 다짐을 합니다.
1. 농사를 짓는다는 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할 것이다.
그만큼 무의미 하다고 느낀 적도 없었다. 올 봄에 군서산밭(산속의 밭)에 감자를 심어 놓고 작년 처럼 풍작을 이루리라고 예상했었던 게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지를 깨닫기까지는 불과 한 시간도 되지 않았다.
'아마도 내일은 추리라가 달려 있는 경운기를 산밭에 올려 놓아야 할텐데...'
작녀에 감자를 캔 예상을 하면 경운기 짐칸에 감자를 가득 체워 싣고 왔었으므로 올 해는 적어도 그만큼은 수확하려니 여겼었다. 하지만 왠 걸 감자 싹들이 초토와 되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약간의 언덕이 진 감자를 심어 놓은 밭은 아래 쪽은 멧돼지가 땅을 고랑을 로우타리 친 것처럼 파혜쳐 놓았고 위 쪽은 검은 비닐을 쒸워 놓은 곳에 감자 싹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감자 꽃이 화락 피었어야할 시기였다. 그런데 감자 싹은 커녕 전멸하다시피한 감자밭에 풀만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감짜 싹이 하나도 안 보여요?"
"그래!"
새벽 6시에 아내를 데리고 함께 산을 올랐는데 먼저 도착한 아내가 해괴한 일이라고 의아하게 나를 바라보면 묻는데 갑자기 아찔 해서 눈 앞에 펼쳐진 전경에 그만 거짓말이라고 부정할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버렸다.
2. 의심을 할 동물은 고라니였다.
올 해는 호박을 심지 않았는데 덩쿨이 체 나오기도 전에 고라니가 싹을 잘라 먹어서 농사를 망쳤으므로 일부러 그렇게 놔 뒀었다. 그런데 그 놈이 이번에는 감자 밭까지도 그 짓을 저질러 놓은 게 틀림 없었다. 감자싹이 모조리 끊어 먹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120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2922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2823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2963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031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438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2908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589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228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004 | 0 |
5054 | 지하수 [1] | 文學 | 2013.11.18 | 1695 | 0 |
5053 | 오늘도 밥을 했지만... [1] | 文學 | 2013.11.18 | 2039 | 0 |
5052 | 고장난 두 대의 엔진톱 [1] | 文學 | 2013.11.18 | 2021 | 0 |
5051 | 고장난 두 대의 엔진톱 (2) [1] | 文學 | 2013.11.18 | 2073 | 0 |
5050 | 혼자서의 생활 [1] | 文學 | 2013.11.19 | 0 | 0 |
5049 | 혼자서의 생활 (2) [1] | 文學 | 2013.11.19 | 0 | 0 |
5048 | 울고 넘는 박달재 | 文學 | 2013.11.19 | 2034 | 0 |
5047 |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 文學 | 2013.11.20 | 1722 | 0 |
5046 | 일다운 일이란 무엇일까? (2) | 文學 | 2013.11.21 | 1725 | 0 |
5045 |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 文學 | 2013.11.25 | 0 | 0 |
5044 | 오늘 하루 무엇을 하였는가! | 文學 | 2013.11.26 | 1787 | 0 |
5043 | 눈이 온 뒤에... [1] | 文學 | 2013.11.28 | 1654 | 0 |
5042 |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 文學 | 2013.11.29 | 1516 | 0 |
5041 | 삼성 센스 Q45 노트북의 구입 [2] | 文學 | 2013.11.30 | 2282 | 0 |
5040 | 병원에서... | 文學 | 2013.11.30 | 1489 | 0 |
5039 | 32" LED TV의 구입 | 文學 | 2013.11.30 | 1330 | 0 |
5038 | 2013년 11월 29일 토요일 | 文學 | 2013.12.01 | 1605 | 0 |
5037 | 어제 주문한 32" LED TV 가 오늘 배달되어 왔다. | 文學 | 2013.12.01 | 1475 | 0 |
5036 | 드디어 양파를 심다. [1] | 文學 | 2013.12.01 | 1749 | 0 |
5035 | 농사 일 때문에... [1] | 文學 | 2013.12.02 | 0 | 0 |
5034 | 혼자 사는 법 [3] | 文學 | 2013.12.03 | 1474 | 0 |
5033 | 32" LED TV의 구입 (3) | 文學 | 2013.12.03 | 1404 | 0 |
5032 | 잉꼬새를 분양 받고... [1] | 文學 | 2013.12.03 | 1967 | 0 |
5031 | 드디어 양파를 심다. (3) | 文學 | 2013.12.03 | 1534 | 0 |
5030 | 나이가 들면서 새벽 잠이 없어지는 것과 동시에 많은 상념이 떠오른다. [1] | 文學 | 2013.12.04 | 1466 | 0 |
5029 | 기계의 납기일을 미뤄지는 이유에 대한 재고 [1] | 文學 | 2013.12.04 | 1345 | 0 |
5028 | 혼자 사는 연습 [1] | 文學 | 2013.12.06 | 1506 | 0 |
5027 | 하천 복개 공사로 인한 천변도로의 단절을 보면서... [1] | 文學 | 2013.12.06 | 1848 | 0 |
5026 | 'IP Time 공유기'를 구입하고 난 뒤... [1] | 文學 | 2013.12.06 | 1815 | 0 |
5025 | 'IP Time 공유기'를 구입하고 난 뒤... (2) | 文學 | 2013.12.06 | 1417 | 0 |
5024 | 자동차가 빵구(펑크)가 난 것 | 文學 | 2013.12.06 | 1677 | 0 |
5023 | 겨울의 얼굴 | 文學 | 2013.12.07 | 1267 | 0 |
5022 | 잉꼬새를 분양 받고... (2) | 文學 | 2013.12.07 | 2259 | 0 |
5021 | 약속. USB 포트에서 씨리얼 포트로 | 文學 | 2013.12.09 | 1529 | 0 |
5020 | 기계 제조에 관한 구상 | 文學 | 2013.12.10 | 1376 | 0 |
5019 | 무선 인터넷 관리 | 文學 | 2013.12.10 | 1382 | 0 |
5018 | 기계 납품 중에... | 文學 | 2013.12.11 | 1403 | 0 |
5017 | 새로운 작업(기계제작 일)을 시도하면서... | 文學 | 2013.12.12 | 1345 | 0 |
5016 | 니콘 서비스 센타에서... | 文學 | 2013.12.12 | 1641 | 0 |
5015 | 예전보다 작아진 수익을 보면서... | 文學 | 2013.12.13 | 1404 | 0 |
5014 | 니콘 서비스 센타에서... (2) | 文學 | 2013.12.13 | 1849 | 0 |
5013 | IP Time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 文學 | 2013.12.13 | 1446 | 0 |
5012 | 한 번 뻥쟁이는 영원한 뻥쟁이 일까? | 文學 | 2013.12.14 | 1331 | 0 |
5011 | 공장 사무실에서... | 文學 | 2013.12.14 | 1271 | 0 |
5010 | IP Time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2) | 文學 | 2013.12.15 | 1527 | 0 |
5009 | 잘 살고 못사는 건 | 文學 | 2013.12.15 | 1663 | 0 |
5008 | 나무를 절단하는 전기톱의 손질 | 文學 | 2013.12.15 | 1544 | 0 |
5007 | IP Time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3) | 文學 | 2013.12.16 | 1433 | 0 |
5006 | IP Time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4) | 文學 | 2013.12.16 | 1365 | 0 |
5005 | 내 몸이 위험에 대한 경고를 내 보내는 이유 | 文學 | 2013.12.16 | 129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