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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새벽 5시부터 잠이 오지 않아서 뒤척이다가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어제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가려고 하다가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공장에서 퇴근하기 전에 다쳐서 손톱이 결리고 아파서 가지 못하였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그 바람에 포기하게 된 것이지요. 어제 연천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3시에 공장에 돌아 왔고 6시까지 발안으로 납품할 NC 기계의 배드 양 옆의 카바를 부착하였다. 그리곤 퇴근하게 되었지만 탁구 동호회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그만 쉬고 말았던 것이다. 엄지 손톱 밑이 너무 아팠다. 기계에 짖눌린 자리가 시커멓게 변하고 계속하여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그 영향일까.

  오늘 새벽에는 일찍 깬 뒤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뒤척이다가 그만 일어나서 책상 앞에 앉는다. 제작하는 기계의 배드 위에서 움직이는 이송대 위에 자바라를 설치하여야만 하는데 왼 쪽편은 끝냈고 오른 쪽 편에 뒤의 철판을 설치하기 위해 이송대를 손으로 밀어서 옮기는 과정 중에 나사(볼스크루)가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LM 가이드 위의 이송대를 적당하게 밀어서는 움직임이 약했으므로 오른쪽 손은 배드의 아래쪽 고정대를 붙잡고 왼 손으로 이송대를 당기는 데, 오른손으로 누루고 있던 엄지쪽이 끼어 들어가고 말았다.

  "악!"

  손가락이 끼었지만 빠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왼 쪽으로 이송대를 밀어야만 손가락이 그 아래 볼트를 체결하여 고정하는 받침대에서 빠져 나올 것이다. 그런데 오른 손가락이 끼어 있어서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있는 힘껏 이송대를 밀러보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끼인 손가락으로 인해서 더 고정된 것같았다. 이대로 끼어 있는 체 조금씩 시간이 지체되면 아무래도 상처가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빼내지 않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다시 온 힘을 다해서 이송대를 밀었다. 허리로 팔목에 힘을 더 보태면서 악을 쓰듯이 밀자 손가락이 빠져 나왔다.


1. 대신택배-비싼 요금을 문다.


2. 앞으로 20년은 살까? 내 나이가 58세. 이곳 옥천으로 2000년도에 이사를 왔으니까 현재 17년 된 것이고 그 때와 건강상 많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앞으로 20년 후에는 77세가 될테고 아마도 노년에 이르리라! 기계 제작 일을 못할테고 건강이 악화되어 뇌경색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중풍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할지도 모르리라!

  그렇게 인생이란 마둥대면서 사는 것같다. 빚에 쪼들리며 지금은 허덕인 상태였다. 아내와 내가 절반씩 1억을 나누워 짊어지고 상가 건물을 산 덕분에 분에 넘치는 빚이다. 그 때문에 더 많은 일에 파묻혀 살게 되었지만 언제 해방이 될지 지금으로는 그 때가 미지수였다. 

  어머니도 두 명의 자식을 계속 뒷바라지 한다는 소명 때문에 늙으막히 폐지를 주웠고 과로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고 그로 인해서 불행한 삶을 유지하는 게 현재로서는 모두였다. 자신에게 와서 함께 사신게 뇌경색이후 불과 1년. 평생을 그렇게 힘들게 노동만 하다가 말년에 천지개벽할 사건을 만나야만 했던 너무도 안타까운 모습으로 인하여 가슴이 아프다.

  아마도 나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이렇게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에 쫒겨 살다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갖고 있는 것과 다를바없었다.

  이렇게 일만 하다가 병에 걸려서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늙어서 죽는 건 아닐까?

  불과 며칠 전에 동네에서 병학이 아저씨가는 사람이 돌아 가셨는데 나이가 80세 쯤 되었다. 말 년에 여러가지 병으로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가 결국에는 암이 발생하여 악화되었다고 했다. 3년 전에는 모친과 같은 복지관에 다녔었는데 모친보다도 훨씬 건강했었다.  


3. 동네 내과 병원에서...

  "이 년이나 되었어요!"

    "약을 끊은지 벌써 이 년째군요!"

  "그리고 혈압이 대단히 높고..."

  내과에서 진료실로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에게 측정한 혈압은 160mmHG 에 100mmHG 이나 나왔었다. 그것을 의사가 차트를 보면서 내게 화를 내는 것이다. 평상시의 혈압은 이렇게 높은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높을 경우에는 특별한 경우였다.

  예를 들자면 자판기 커피던가 인스턴트 커피를 바셨을 때,

 유지방이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스트레스가 실할 때,

  아니면 지금처럼 집에서 나오기 전에 튀김으로 만든 도너스를 3개나 우겨 먹고 나왔을 때,

  가끔씩 치았곤 했었다. 오늘의 경우는 도너스가 원인일 터였지만 나는 내심 그 말을 의사에게 하지 않았다.

  "혈압을 임상 실험한다고 생각하세요? 이건 중요한 일입니다. 간혹 가다가 그런 걸 개인적으로 실험하려는 사람이 많아서요."

  "아닙니다. 절대로 그런게 아니고... 부친이 중풍으로 쓰러지셨다가 돌아 가셨고 모친은 현재 뇌경색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어찌 제가 그러겠어요!"

  "그럼, 더 조심하셔야지요."

  단호한 음성으로 의사는 태도가 돌변한다. 내가 꼬리를 내리는 걸 충분히 보상 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몰아 붙이려는 자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반발을 하지 않기로 맘 먹었다. 자못하면 고혈얍 약을 처방해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4. 버릇. 습관. 아들의 불효 막심한 모습. 뜻하지 않은 길.

  오늘 아들은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나갔지만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아니, 앞으로는 그렇게 일관하겠다고 이미 작정을  하여 두웠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했다.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 주지 말고 몇 년 후에 문을 닫고 편안하게 지내자고..."

  "더 이상 재산도 불이지 말고 연금도 얼마 없을테니까. 상가 건물을 파는 게 낫겠죠!"

  "그래... 그렇게 해서라도 여생을 편안하게 지내려면 어쩔 수 없겠지... 애 들에게 너는 이 쪽 거를 가지고 너는 저 쪽 거를 가지라고 하지 않아도 될테고..."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노년에 모두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편안한 여생을 보장 받을 수 있을까?  

  어쨌튼 아내와 나는 아들에게서 이미 불에 데인 것처럼 체념을 한 상태였다. 그난큼 끈기가 없어서 사업을 물려 받을 수 없으리라는 점을 절감한 상태였다.

  우선 끝까지 물러 늘어지는 근성이 없었다.

  수박 겉햟기 식으로 임시 웅변으로 진중하지 못한 무책임함으로 인하여 무엇보다 실망을 한 아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체념은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말들었고 다른 대안을 찾아서 전문 경영인을 (?) 찾아내면 그 사람에게 인수할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는 조만간 물러나는 게 대수라는 게 내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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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