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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작업방법 (90) 인생에 대한 견해 223
2023.02.01 10:30
오늘은 수요일 저녁 7시에 탁구를 치러 가는 날입니다. 월요일에 가지 못해었지요. 김포로 기계를 납품 갔었으므로 어쩔 수 없었으니까요. 오늘 수요일은 꼭 탁구장에 가겠다고 마음으로 주문을 넣었지요. 그만큼 탁구장에 가고 싶었지만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였지요. 그 시간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안 됩니다. 그 시간을 버린 월여일에는 김포에서 출장을 나갔었고 그 시각에 B라는 공장에서 기계를 고치고 있었지요. 안타깝게도 용무가 있을 때는 탁구를 칠 수 없었습니다.
322. 월요일에는 A, B, C 라는 공장에 출장 중이었다. 그래서 탁구장에 갈 수 없었고...
그런데 오늘은 수요일이고 다시 탁구장에 가는 날이다. 별 일이 없다면 저녁 7시에 탁구를 치러 갈 예정이다. 그토록 탁구를 치려고 하는 이유는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다.
집과 공장을 출퇴근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때와 다르게 출장을 다녀오게 되면 몸 상태가 엉망이 된다. 이 경우에는 자연치유보다 운동을 하여 몸에 활기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빨리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지 않으면 다시 위기를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은연 중에 감지한다는 사실을 얼마나 크게 부각시켜야 할까? 그래서 내 자신이 지금 이렇게 탁구를 쳐야만 한다고 경각심을 느끼지까지 한단 말인가!
어제 밤에는 화요일이여서 탁구장에 가지 않기 때문에 잔업을 한다. 밤 10시까지... 그런데 탁구를 치러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강하게 억제한다. 이 억제력에 대한 의지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위의 두 가지 사실에 있어서 절재할 수 있는 마음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는 탓이었다. 그리고 첫 번째의 경우 일을 하여야 한다는 의식의 저편에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무엇보다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었다.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압력을 가해왔는데 그것이 절대로 강제적인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관계와 맞물려 계속하여 요구를 한다. 하지만 하지 않아도 상관없고 하여야 한다는 모든 게 내 결정에 따라 달라졌다. 지금까지 4개월 째 너무 미지근했던 상황, 똥인지 밥인지도 구분하지 못했던 흐리멍텅한 상황으로 인하여 4개월 만에 한 대의 기계를 납품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이 무엇보다 적자를 유발한 상황에 크게 낙담한 결과와 돈을 벌지 못한 상황으로 인하여 크게 수입을 올리지 못하여 곤란한 처지에 내 몰렸는데 그 영향이 컷다.
빨리 적자분을 복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로 빠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다음 기계를 빨리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발등의 불을 꺼야만 했고 그것이 야간 작업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4개월 동안 그런 의지를 보이지 않고 너무도 낙답과 체념에 빠졌던 흐리 멍텅함에 대한 반발심이라고 할까?
어쨌튼 지금은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하는 위기에 빠졌는데 그것이 더 많은 일하는 시간에 모든 걸 충실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기계 제작 일에 집중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돈이 들어 온다는 사실. 그것은 유일한 보람이기도 했다. 대신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건 아무런 보람이 없이 끝을 맺는다. 그래서 기계를 제작하는 본업에 출실할 수 없게 만든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지금까지 내 인생에 최고의 자리를 약속했던 건 개인사업인 기계제작이었던 것도 모두 충실하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확실해서였고 그 믿음은 지금도 틀리지 않았다.
그래서 몇 개월을 계속 전력질주 할 필요가 있었다. 지난 4개월을 적자를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는 관념은 모든 것을 녹여 버릴 것처럼 압도한다.
"지금은 기계제작에 온 힘을 기울이라!" 고 나를 질타하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밤 10시까지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323. 여기서 탁구를 치러 가는 건 또 다른 위안이다. 그리고 탁구를 치지 않으면 내 몸 상태가 지금의 나를 지탱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한다. 내 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탁구를 치지 않는다면 체력적으로 겅강하지 못하여 온간 병마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간단한 사실까지도 모두 위기를 겪었고 경험으로 깨닫아 왔었다. 그련데 무슨 망설임이 있을까. 탁구장에 가는 게 내 유일한 건강을 지키는 비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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