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 출근. (자랑스러운 한국인)

2023.03.12 16:40

文學 조회 수:43

  10. 나는 누구인가!(9) 


  내가 할 일을 다른 사람이 해주지 않는다. 

  일요일 출근. (자랑스러운 한국인)  ---> 내가 왜, 거기서 나와! 


  392. 일요일이여서 지인들과 함께 점심 식사겸 식당모임을 갖게 되는데 무한리필 갈비집이었다. 고기를 숫불에 구워 먹는 '명륜진사갈비집'에는 세 번 째인데 갈 때마다 고기는 마음껏(실컷) 먹는다. 한 마디로 배가 터질 것처럼 먹게 되는데 오늘의 경우에는 술은 먹지 않았다. 술을 먹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Y.H 부부, Li.LA네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다. 대전에서 오는 H.J는 아주머니 한 분까지 도합 일곱 명이다. 그리고 식비는 13만원을 냈다. 점심 식사 값으로 꽤 비싸지만 그나마 갈비를 무한정 먹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가깝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인들과의 만남이 무엇보다 기쁨을 가져다 준다. 


  모두 30년을 함께 살면서 가깝게 유지하던 지인들이었다. 대저 판암동에서 임대주택을 살면서 이웃으로 지내왔고 지금도 옥천에서 서로 가깝게 왕내하는 사이. 그러면서도 가끔씩 만나서 옛 생각을 회상하게 해주는 관계. 그렇지만 모두 건강은 좋지 않았는데...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와 시험 공부를 잠깐 하다가 오후 4시가 지나서야 공장으로 출근을 한다. 무료하게 집에서 지내기가 두렵다. 내가 할 일을 남이 해주지도 않는다. 밀린 일을 내가 하지 않으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 기계 주문 제작에 대한 결과는 오로지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현실이 집에서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늦에나마 출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393. 시간은 공간과 장소를 초월한다. 2000년도에 나는 이곳에 왔었다. 그리고 벌써 23년의 세월이 지나갔고 많은 변화가 발생하였는데 너무도 다른 내 모습이지만 그 때와 지금의 경우는 다르지 않는 게 있다. 돈을 벌어야하는 직업에 있어서 아직도 기계제작에만 의지하는 내 모습이다. 

  비롯 환경이 바뀌었고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해도 돈을 벌어야만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으니...


  이 문제를 떠나서 살아 가지 못한다는 건 무엇보다 인간적인 통속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뜻했다. 그렇다고 해도 내 인새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돈에 대한 의미가 주는 생계를 잇는다는 목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아서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고 능력이 예전만 못하였다. 그러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탁구를 치게 된 건 특별한 경우였다. 또한 글을 쓰고 항시 문학을 꿈꾸며 노후를 글 속에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그래도 놓치지 않고 지속하는 직업적인 일은 여전히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적인 수단이다. 


  전체 하루 생활의 3분의 1을 찾이하는 비중은 모두 공장에 관계되는 기계제작에 관한 작업이다.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는 다른 데 한 눈을 팔지 못한다. 오늘 할 일은 어제 끝 마무리를 짓지 못한 기계의 절단 작업에 필요한 칼날을 회전 시키는 장치의 체인기어 부분이다. 하지만,

  '40# 체인기어'의 10개 홈과 돌출 된 부분의 부분적인 부분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일부분을 더 길게 늘려 주워야만 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존의 일반적인 부품가지고는 안 되어서 개조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늦었지만 출근하여 어제 작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이 부분을 가공하여 마무리 작업을 하려고 한다. 


  단순한 일 속에 숨어 있는 역사. 33년의 내가 이 일에 지속해 왔던 오랜 과정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떠 오른다. 전에는 지금 하는 기계를 한 달에 3대씩 주문 받아서 판매할 때도 있었다. 대전 광역시 성남동에서 두 사람의 종업원을 두고 계속하여 제작을 해서 납품을 하곤 했었는데 그 때는 그야말로 가장 호황기였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1년에 한 대나 들어오면 다행일까? 싶을 정도로 주문이 없었다. 이제는 사양기에 들어선 것이다. 그 대신 다른 기계가 그 자리를 찾이했다. 그러다보니 일의 분량은 오히려 더 많아졌고 함께 작업하는 사람은 아내로 국환되어 모든 작업 물량이 내게 몰렸다. 

  '이 일을 끝내기까지 앞으로 10일은 소요 되리라!'

  '일을 하는 범주는 어떻게 결정될까?'

  일을 하는 양에 따라 그 차이점이 뚜렷하게 발생하는데 우선 부속품의 준비가 관계가 있었다. 부속품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가 달랐다. 그래서 부속품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재작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다보면 하루 이틀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이 경우 다시,

  '한 개분만 만드냐? 그렇지 않고 여러 개 분을 만드느냐?'로 달라진다. 

  한 개 분량을 만들 경우에는 다음에 준비되는 걸 무시하는 경우다. 그러나 다섯 대 분을 만들면 다음 작업 때는 한결 수월하다.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는 시간 절약을 가져온다. 여러모로 보나 재고품을 갖을 필요성을 놓고 보면 많이 만드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타협을 한다.

  "이건 세 개만 하지!"

  그렇게 아내에게 지시를 한다. 아내는 재료를 준비한 뒤, 기계톱으로 재단을 하여 내가 가공할 수 있기 선반머싱 옆에 쌓아 놓았다. 


  이렇게 하여 다시 내 일이 수북히 쌓인다. 아내가 하는 일은 이런 부속품의 제 1차 준비 작업이고 그것을 정밀하게 베아링이 끼워지도록 선반머싱 기계로 가공하는 건 내 일이다. 우리는 이런 분업화를 통하여 좀더 빨리 작업을 소화한다. 우리 일에도 나름대로 체계가 잡혀 있었다. 지금까지 함께 해오던 작업으로 인하여 서로 분업화가 이루워져 있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작업을 하다가 결국에는 하나의 완성품으로 작품을 끝낼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든 기계가 어디 한 두 번인가! 수없는 반복 작업으로 지금까지 함께 해 온 생활이 30년 가까이 된다. 


  우리들이 함께 해 온 기계제작에 대한 보상은 기계가 납품되었을 때 돌아 온다. 그러나 전체적인 계산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바로 나오지 않는다. 손해 볼 수도 있었고 조금 이윤이 더 나올 때도 있었다. 여러가지 조건이 성립되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금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며칠 전에 기계 한 대가 납품하였는데 650만원의 돈을 받아 야만 했지만 한 푼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음 기계를 위해서 부속품이 총 800만원이나 들여서 물건을 구입한다. 그럼 그 돈은 어디에서 장만했을까? 

  앞으로 기계를 납품할 곳에서 받은 계약금으로 충단하고 부족한 돈은 갖고 있던 저축을 헐었다. 그래서 그 충격으로 일에 대하 대한 흥미를 잃어 버렸었다.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바로 복잡한 계산 심법이 따로 들어가는 이유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 하기 위해서는 부속품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되었다.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돈을 들여서 부속품을 잔뜩 구매한 것이다. 


  남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여행도 다니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들이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늘 적은 수입에 의존하여 그나마 그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수입을 올릴 수 없었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내가 갖고 있는 기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판매한다는 것은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이윤이 나고 그것을 저축하여 모아야만 겨우 현상 유지를 하고 그나마 그렇게 해서 조금씩 남는 돈을 저축해서 다시 투자를 학 되는데 그 투자가 잘 되면 수익을 올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적자를 내고 파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정직한 면은 항상 보람을 얻게 되고 좋지 않는 투자는 실패를 한다는 게 진리다. 


  어쨌튼 남는 돈을 조금씩이나마 다른 곳에 투자를 하는 건 노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또 다른 수입처를 제공한다. 그래서 자신의 본업이 위기를 만났을 때 그 돈이 다른 곳에서 들어온 돈으로 대체하여 손실분을 메꾼다는 사실이 얼마나 필요한 것이가를 가끔은 놀라움 반전으로 여길 수 있어야만 한다. 


  내게도 이번에 적자 분은 보충한 것은 다른 쪽에서 번 돈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이번에 적자를 본 이유는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사항이 일을 못하게 된 부분을 메꾸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만큼 보충할 수 있다는 걸 나는 별도의 내가 다른 투자처에서 모아 놓은 돈이었고 그것이 바로 건물세였다. 


  이렇게 어제와 오늘의 삶이 다르다는 차이점을 놓고 보면서도 겉 모습에 현혹될 때가 있다. 


  '내가 화려하지 않는 자업장에서 노동일에 전력을 다하는 중에서도 항상 작업복 차림으로 일을 하는 노동의 효과가 바로 작업할 때의 더러운 의복과 더러운 작업장이라는 사실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를 이해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5126 유튜버들의 사랑 (3) *** 文學 2023.04.19 44 0
5125 어떤 계기 文學 2023.04.18 46 0
5124 옥천 성모 병원 주차장이다. 文學 2023.04.17 65 0
5123 내가 기계 제작 일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文學 2023.04.17 60 0
5122 유튜버들의 사랑 (2) *** 文學 2023.04.16 40 0
5121 어머니의 초상 중에... (3) 文學 2023.04.16 31 0
5120 유튜버들의 사랑 文學 2023.04.16 46 0
5119 저조한 실적에 대한 고민 (2) 文學 2023.04.15 44 0
5118 까죽 나무의 새 순을 땄다. *** 文學 2023.04.14 77 0
5117 기계 납품 약속(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불편함 *** 文學 2023.04.13 47 0
5116 외국여행을 하는 유튜버의 수입 文學 2023.04.12 42 0
5115 어머니의 초상 중에... (2) 文學 2023.04.11 48 0
5114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4) *** 文學 2023.04.11 107 0
5113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3) *** 文學 2023.04.10 47 0
5112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2) *** 文學 2023.04.09 51 0
5111 어머니의 초상 중에... 文學 2023.04.08 28 0
5110 상쾌한 기분의 아침과 반대 되는 혼돈의 기분의 차이점 [1] 文學 2023.04.08 37 0
5109 Hermes House Band - Country Riads *** secret 文學 2023.04.07 13 0
5108 카드 단말기 문제 (2) 文學 2023.04.07 46 0
5107 농협 창구에 와 있다. 핸드폰 글 [2] 文學 2023.04.06 66 0
5106 카드 단말기 문제 文學 2023.04.06 35 0
5105 글 쓰는 건 부질 없네! 文學 2023.04.05 50 0
5104 어제까지 감자밭에서 밭을 갈고 오늘은 기계 제작에 임한다. (2) *** 文學 2023.04.05 76 0
5103 어제까지 감자밭에서 밭을 갈고 오늘은 기계 제작에 임한다. 文學 2023.04.04 42 0
5102 이렇게 쓸 수 잏는 줄 몰랐었다. 핸드폰 글 [2] 文學 2023.04.04 25 0
5101 이틀 째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2) *** 文學 2023.04.03 28 0
5100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 文學 2023.04.03 37 0
5099 군서 산밭에서... (50) *** 文學 2023.04.02 36 0
5098 2급 생활 스포츠지도사 학과 시험 *** 文學 2023.04.01 72 0
5097 철스크랩 부산물 *** 文學 2023.03.31 46 0
5096 내 홈페이지(http://www.munha.com)의 사용 목적에 대한 직접적인 견해 文學 2023.03.30 41 0
5095 개인 탁구장에 대한 견해 *** 文學 2023.03.30 47 0
5094 나는 누구인가! (33) *** [1] 文學 2023.03.29 58 0
5093 나는 누구인가! (32) *** 文學 2023.03.29 40 0
5092 나는 누구인가! (31) *** 文學 2023.03.28 23 0
5091 나는 누구인가! (30) *** secret 文學 2023.03.28 4 0
5090 나는 누구인가! (29) 文學 2023.03.26 45 0
5089 나는 누구인가! (28) 文學 2023.03.25 69 0
5088 나는 누구인가! (27) 탈모 방지제 구매 *** 文學 2023.03.24 26 0
5087 나는 누구인가! (27) 文學 2023.03.23 23 0
5086 나는 누구인가! (26) 文學 2023.03.22 29 0
5085 나는 누구인가! (25) 文學 2023.03.22 42 0
5084 나는 누구인가! (24) 文學 2023.03.21 22 0
5083 나는 누구인가! (23) *** secret 文學 2023.03.21 9 0
5082 나는 누구인가! (22) 文學 2023.03.20 34 0
5081 나는 누구인가! (21) *** 文學 2023.03.20 40 0
5080 나는 누구인가! (20) *** 文學 2023.03.19 36 0
5079 나는 누구인가! (19) *** 文學 2023.03.18 28 0
5078 나의 명함*** 文學 2023.03.17 65 0
5077 나는 누구인가! (17) *** 文學 2023.03.17 2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