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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구 출장 (127) ***

2023.02.26 09:35

文學 조회 수:47

기계 주문이 넘치듯이 들어와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물량이여서 해결할 수 없다면,"사람을 쓰면 되지 않느냐?" 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모르는 말씀. 정확히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점입니다. 내가 아내와 둘이서 작업하다보니 더 많은 문량은 사절을 해야 마땅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들어 오는 데로 모두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넘치듯이 밀려 드는 물량에 그만큼 당혹감을 느낄 수 박에 없게 됩니다. 그것이 작업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하게 과로를 하였고 체력이 축나서 며칠 째 고갈된 방전 상태가 되고 말았으니...


  292. 기계 주문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것을 기금까지 경험으로 터특해 왔고 적당한 분량을 소화할 정도로 작업하는 게 최선으로 생각해 왔었다. 그래서 다만 직업을 크게 확장하지 않고 내가 갖고 있는 능력에 한하여 소규모로 주문 생산만 하다보니 원만하게 약간씩 수익을 올리면서 그럭저럭 유지해 왔지만 갑자기 넘쳐나는 물량으로 선주문이 4대가 늘어 난 것이다. 


  엇그저께 24일 납품한 기계를 보자!

  23일 밤 12시까지 야간 작업을 한 뒤, 새벽 4시에 깨었는데... 체력이 바닥에 이른다. 24일 아침부터 몸이 정상적이지 않음을 느꼈던 것이다. 불안감에 휩싸인 건 물론 하루종일 피곤함으로 인하여 체력이 말이 아니었다. 그건 내게 가장 위험한 증상이다. 왜냐하면 10년전의 졸도증을 연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매우 민감해져서 그에 따른 체력을 다시 정상적으로 끌어 올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런 매우 불안감에 바져 버린 이유에 대하여 그만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건, 한동안 잊고 지내던 어지럼증을 다시 겪는 과거의 경우를 떠 올렸다고 볼 수 있었다.


  내 몸의 증상이 변화를 느끼는 순간 가장 위험을 자각하는 것도 졸도가 결국에는 뇌졸증으로 연관되어 위기의식을 갖게 만든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이번주는 전혀 탁구를 치러 가지도 못했었다. 그러다보니 과로가 무엇보다 심각한 체력 저하를 불러 일으켰고 기계를 납품하기 전 23일부터 24일까지는 마지막의 모든 과로를 연상하듯이 육체적인 피로도가 가장 높았었다. 이것을 예상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강행한 것이다. 하지만 예상을 하였고 감수하였지만 극심한 체력저하는 어쩔 수 없었다. 극심한 변비가 먼저 찾아 왔고 왼 쪽 다리에 쥐가 나서 한 동안 고생을 하였으며 혼미한 상태로 멍하게 운전을 하다보니 정신적인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과거 오산 출장 때와 같은 악몽같은 일이 떠 올랐다. 하지만 그 때와는 완전히 똑 같지는 않았다. 


오산 출장 - 경기도 오산 출장 (munh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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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오산 출장 (5) file[레벨:30]文學2009.10.123083
14부산 출장 (124) 신설 공장 file[레벨:30]文學2009.09.282950
13경기도 오산 출장 (4) file[레벨:30]文學2009.09.263358
12경기도 오산 출장 (3) file[레벨:30]文學2009.09.213178
11경기도 오산 출장 (2) file[레벨:30]文學2009.09.193281
»경기도 오산 출장 file

  똑같지 않다는 뜻은 그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과로도가 낮다는 걸 증명하는 부분이다.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그것을 말해 준다. 왜냐하면 꾸준히 탁구을 쳐 왔었고 하루의 과로가 다시 이틀 째부터는 안정을 찾아서 정상으로 돌아 왔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과거의 경우는 그런 위험성이 항상 계속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위험을 미리 각오하여 그만큼만 비중을 두고 피로도를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웠다는 점이었다.


  내 몸의 전상서를 알고 처방전을 쓰듯이 원인을 만들고 다시 제거하는 데 무엇보다 수면을 취하고 안정을 찾기 위해 낮잠을 잤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을 점심을 먹고 난 뒤 낮잠으로 보충하여 회복에 힘썼다. 어제와 엇그러께 그렇게 함으로서 정상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292. 오늘 일요일에도 출근하게 된 건, 다시 다음 기계를 제작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임한다. 이번에는 자동 기계다. 모처럼만에 주 종목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주가를 높여 주웠던 주종목. 33년의 세월을 모두 쏟아 부웠다고 할 정도로 이 기계가 내 위상의 최고봉에 서 있었다. 그러므로 내가 공장을 시작한지 8번의 실패를 한 뒤 겨우 성공하여 최악의 나락에 떨어져서 도산을 할 처지에 내몰렸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던 마지막의 기계 이후 성공의 괘도를 달리게 했던 행운의 기계. 

  아마도 이 기계이후 내 운명은 성고가도와도 같이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기계가 지금도 가끔씩 주문이 들어와서 희망을 갖게 만든다. 왜냐하면 이 기계는 내가 개발하여 지금까지 수 백대에 이를 정도로 많이 분포하여 XX 계통의 공장에 납품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았다. 


    그런데 한 달 정에 ㅇㅇ의 소개로 준문을 받았고 제작하고 있는 A 라는 기계를 납품하고 시작하겠다고 연기를 한 상태였다. 그리고 엇그저께 바로 기계를 완료하여 납품한 뒤부터 겨우 한 숨을 돌렸다고 보았다. 이렇게 다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임할 때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에 젖는다. 왜냐하면 그동안 제작에 임하는 전 여정이 녹아 내리듯이 온 몸을 녹여 버리듯이 풀어 버렸옴을 깨닫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기계를 제작하면서 한 대씩 밖에 주문 생산에 임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지만 그것이 내 모든 고통의 느낌으로 번뇌를 갖게 만든다. 내 육체를 온통 몰입하게 되는 데 부품 하나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인내의 땀 방울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어서다.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다. 자칫하여 실수를 하면 전체를 망칠 수 밖에 없었는 데 그것은 과거 그런 적이 있어서다. 잘 못 만들어져서 기계를 납품하였다가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여 그만 기계를 싣고오게 되는 불행한 경험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고 그 기억을 되살려서 매 순간 모든 정성을 다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보았다.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변모할 수 있을까? 과거 33년 동안의 경험이 고스란히 한 기계에 모든 기술력을 발휘해서 집중되는 중에도 최고의 능력을 모아야만 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능력을 끌어 모아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그야말로 꽃이 피어나듯이 최고의 작품으로 기계를 만들게 유도하고 있었음을...


  '오, 신이여 내게 그런 능력을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비록 기계 값은 매우 높지 않았지만 기술은 최고에 이른 듯 싶다. 그러므로 기계 값은 동종 기계를 생산하는 다른 업체보다 최하로 낮다고 평가를 내렸을 정도로 주문은 많이 들어온다.


  대구에서 기계를 맞춘 사람 : "어떻게 그렇게 가격이 싼 거죠?"
  대구에서 기계를 맞춘 사람과 함께 일하는 동료 : "다른 기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값싼데 이유가 뭐죠? 가짜 아닌가요?"

  맞춘 사람 : "그래요! 저가의 기계여서 싸구려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맞춘 사람 동료 : "기계가 저렴하지만 최고네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 "물가가 두 배로 갑자기 뛰었지만... 그래서 다들 부품 가격이 올라서 고육지책으로 기계 가격을 높였지만 우리는 그냥 그 대로지요!"

  : "외주 가공(하청)을 맡기지 않고 부품을 직접 다 만들어서 작업해요! 그게 다른 곳과 차이점이고... 가격을 올리지 않은 이유겠지요. 그래도 약간은 올렸는 걸요! 그걸 미미하게 느끼는 건 그만큼 별도로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 뿐입니다. 모든 부품을 직접 다 만든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미친 짓과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원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신 몸으로 직접 많은 노력을 허비하면서 정열을 낭비하여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웬걸요! 이런 헐 값에라도 팔아야 남죠! 가격만 올리고 판매를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저도 살아 남기 위해 기계 가격을 낮췄을 뿐이고..."


  이렇듯이 이번에 기계를 완료한 건 많은 의미를 갖는다. 아내는 유방암 발생 이후 통 작업에 적극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능률을 극대화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온통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리 밖에는 없었다. 


  293. 나 : "차라리 아내가 유방암에 걸리고 난 뒤, 휴유증으로 죽었으면 좋았을 걸... 왜, 다시 완치되어 부담을 가중 시킬까?"

  이렇게 직접대고 말하기도 하는데,

  아내 : "그럼 내가 죽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거죠!"

  : "그렇게 되면 나도 모든 걸 중단하고 혼자 살아 나가기 위해 짐을 지우지 않아도 살 수 있잖아! 이렇게 당신이 살아나서 더욱 더 나를 일하도록 만들었다는 데 있어서 오히려 더 힘들어 졌잖아. 당신이 몸이 아프다는 핑게로 작업에 참여하지 않는 건 뭐야?"

  아내 : "힘들어서 서 있기조차 어려운 지경인데, 뭔 일을 하라고 해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암에 걸린 사람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는지... 재발하면 그 때는 죽는다는 데... 어떻게 일을 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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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