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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 납품할 기계를 마무리 짓기 위해 밤 10시까지 작업을 합니다. 아내 또한 밤 9시에 퇴근을 하며 그 뒤 한 시간을 더 연장 작업하는 것인데, 늘상 이렇게 하다보니 당연히 그런 줄 알지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상황 판단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다는 체념이 함께 깃들었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일에 쫒겨 사는 것에 대한 회의가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 사업을 하지 않으면 수입을 얻을 수 없었으니까요. 이 직업을 가장 우선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른 것으로는 전혀 돈을 벌지 못하여서였습니다. 굶어 죽을 수는 없었으니까요. 가령 농사라던가 글을 쓰는 건 전혀 돈과 연관이 못 됩니다.


  1. 대략 20일에 걸쳐 소형의 기계를 한 대 만들게 된다. 뒤에 일기를 쓴 내용이 없어서 언제 작업을 시작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구에서 코끼리 기계를 싣고 온 것이 대략 11월 15일 쯤 되는 것 같다. 


  일기(日記)_new -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4) (munhag.com)


  그리고 오늘 까지 대략 20일이 경과되었고 기계 한 대를 내일 모래 11월 6일(토요일) 납품 하기로 약속이 된 상태였다. 그래서 늦게까지 작어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마무리 단계였다. 이것과 김포에서 중고 기계를 의뢰해 왔으므로 다음 주까지 끝내면 어느 정도 돈은 복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구에서 회수를 한 기계를 다른 곳에 납품할 때까지는 어려울 듯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부자처럼 감격에 잠긴다. 

  내 돈으로 온전히 기계 한 대를 제작했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생겨서다.


  내가 삼 천만원이나 되는 기계를 그대로 보관을 하고 있는 건,

  네 번째 연구한 기계여서 최대한 공을 들였지만 

  반품된 상태였다네. 

  그렇지만 천 삼 백만원의 계약금을 그대로 쳐 박은 상태인데도 마음이 여유롭다는 건,

  재고품으로 갖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서라네.

  4개월에 가깝게 제작하는 기간을 아깝게 저장하여 둔 결과을 이렇게 그대로 방치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놀라운 배포. 

  내가 돈이 많아서 그대로 두는 건 아니고 다만 공을 들여서 최선을 다해 제작한 기계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3개월의 기간을 고스라히 쌓아 놓았다는 너그러운 마음 탓이리라!


  이처럼 내게 있어서 이 코끼리 기계의 업적은 대단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그렇게 물리적으로 깃들어 있는 결과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느낌이 뿌듯하다는 건 눈치를 보지 않아서 좋았고 내 재산이라는 자부심이 커서였다. 다만 아직 갖다가 놓을 창고가 없어서 고장에 보관하고 있어서 꽉 찬 것이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걸리적 거리는 게 불편할 뿐이다.


  2. 돈이 기계를 납품하지 못하여 묶여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불리한 경우였다. 예전 같으면 그 때문에 빚을 진 상태로 발을 동동 구를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 몰리던 상황이 연출되었을 텐데 지금은 왜 이렇게 여유스러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나마 내 처지를 예를 든다면 돈에 쪼들리면서 기계를 제작해 왔던 탓에 한 대 납품하기 전까지 계속 벌어 놓은 돈이 없었고 만약의 경우 기계를 반품 당했을 때 그 어려움은 극에 달하곤 했었다. 

  "여보, 돈을 빌려 와야겠어!"

  "기계 계약금을 돌려 주려고요?"

  "처형에게 빌려 달라고 하면 안 될까?"

  "지금까지도 그래서 어떻게 해요? 언니 한테, 미안해서..."

  아내는 슬픔에 울면서 어쩔 수 없다는 사실에 공감을 한다. 한심핱 건 이런 상태가 사업을 시작한지 20년 동안 계속되었다는 점이었다. 


  3. 이번의 경우만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여유로움이 발생한 건지 조금은 이해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또한 기계의 연구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다. 자칫하였다가는 갖고 있는 전 재산을 털어 먹을 수도 있었다. 그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개인사업을 유지해 왔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내 기계에 대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 라고 할 수 있는 신념이 있었다.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과 같았다. 

  '그만큼 다른 사람과 다르게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것이 자못되었다고 볼 수 없지 않은가!'

  그런 자부심이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 상황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그것은 복구할 수 있도로 계속하여 다른 기계 주문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충하는 여유를 갖게 된다. 그리고 코끼리 기계는 다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다른 곳에 납품을 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할 수 있었으니까 그만큼 걱정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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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