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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단조로운 생활이 계속되지만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폭약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장을 나가게 될지 미지의 시간은 그야말로 정상적인 규칙이지만 그 균현이 깨지는 건 시간 문제일 뿐이니까요. 지금의 시간이 가장 능률적인 경우였습니다. 어제 밤에는 9시에 퇴근했는데 아내는 밤 7시에 보내 놓고 혼자서 잔업을 하였었지요. 그렇게 내가 나중에 퇴근하는 이유는 늦게라도 남아서 기계에 관한 잔업을 하여야만 아내가 할 수 있는 작업을 확보해 놓을 수 있어서입니다. 우리는 그나마 이십년 넘게 함께 하면서 서로 분업화가 이루워져 있었습니다.



  8.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 직업과 문학의 길을 겸해서 할 수 있을까?'

  이 점이 가장 큰 갈등을 유발하는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것은 기계를 만드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게 최고의 방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뒤에서 문학적인 재고가 그런 나를 거부한다.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것만 해서 유명인이 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넌 그 능력을 사장 시킬 수 밖에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매일 꿈을 멀리하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많아서 점점 더 희박해지는 걸 어쩌지 못하잫아! 이제 그만 해방이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럼, 멀 먹고 살지?"

  "벌어 놓은 것을 야금야금 먹고 사는 거지! 자식들에게 손 벌리기도 하면서 말이야!"

  "내 능력이 있는데 그건 못할 짓 같아!"

  "여기서 의지가 약해지면 결국에는 고생만 하다가 꿈도 펴보지 못하고 죽는 것이잖아? 그런데 왜 망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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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