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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친의 제사날

2016.02.21 09:32

文學 조회 수:176

1. 어젯밤에는 아버지 제사를 지냈다.


 아버지가 작고하던 날에는 흰 눈이 펑펑 내렸었다.

6.25 참전 용사라는 혜택으로 새로 조성된 임실의 국립묘지에 안장을 하기 위해 이틀 뒤 장례식장 차량을 빌려서 타고 가던 날의 눈 길을 잊을 수가 없다.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계셨으니 제사를 알턱이 없을 것이다.

"네 아버지하고 살 때가 좋았던 것 같다."

그저 부친이 살아 계실 때가 좋았다는 말만 늘어 놓으셨던 모친은 술 탁주에 알콜중독자로 평생을 보냈던 부친에 대한 기억으로 좋은 점만 생각하고 있었다. 과거 무능력한 부친으로 인하여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고 50세부터 중풍으로 간호하면서 보낸 상황하에서 그나마 부친과의 생각이 떠올릴 때마다 좋았었다고만 했었다.

  "대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일을 할 때 저녁 늦게 마중을 나와서 기다리곤 했었지... "

  "어머니 처럼 똥을 가리지 못했나요?"

  부친을 20년 동안 집에서 모셨던 어머니.

  그런데 나는 중풍에 걸린 어머니를 단 일 년을 모시고 힘들다고 요양병원에 처 넣었다. (어머니의 원망은 그랬다)


  어머니의 시대와 내 시대의 차이. 아니, 아직도 직업적인 일을 놓지 못하는 내게 있어서 모친을 집에 모실 수 없는 이유는 스스로 활동할 수 없는 모친의 재활력 때문이었다.

 

  다시금 집에 모시기 위해서는 재활 병원에 먼저 보내야만 할 것같다. 그렇다고 신체적으로 이미 퇴화하기 시작한 허약한 모습이 나아지리라고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내가 보는 모순이 있었다.

  모친은 뇌경색으로 왼 쪽 신체가 쓰지 못했다.


 대전에서 독거 노인으로 폐지를 줏고 생활하던 중에 집으로 모시지 않았다는 후회감. 그리고 그 뒤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뒤에 2년이 지났고 요양병원에 가게 된 사유. 제사를 지내면서 부친보다는 모친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함은 왜일까! 지금이라도 모친을 집에 모실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여전히 사람을 온통 자신의 종으로 부리려고 하는 모친의 모습은 아들조차 간병인에 불과했었다. 왜,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움직여서 활동하여야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까? 그토록 운직여서 활동하여야 한다고고 못이 박히게 말씀 드렸건만...


  결국에는 복지관에서도 요양병원을 권했고 그 뜻에 따라 나 스스로도 모친을 그렇게 했다. 아내는 더 성화였지만...

  어머니보다 우선 내가 살아야만 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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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