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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화불능의 사람으로 부터...

2013.10.30 13:50

文學 조회 수:2312

서울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4시 43분에 집에 도착했다.

 

내일은 대전으로 출장을 나가게 되는데 번번히 기계 사용을 잘못하면서 기계탓만 하는 사람에게 가는 것이다. 살다보면 별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된다. 그래도 이 사람처럼 무뢰한은 아닐 것이다

  '이런 무대포( 적당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 ?)가 또 있으까?' 싶을 정도로 무식 일변도였다.

  "여보세요! 나 **인데... 다마를 5kw 로 바꿔줘요!"

  "왜요?"

  다짜고짜 다마를 들먹 거린다. 나는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바꿔도 똑같다니까요!"

  마침 서울 지하철 안에 탐승한 상태였다. 목적지에서 니리려고 하는데 전화가 온 것이다. 서서 전화를 받았지만 왠지 자꾸만 짜증이 난다. 말도 되지 않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아마 5kw 짜리가 얼마요?"

  "백만원인데요!"

  "그럼, 중고는..."

  나는 들으라는 듯이 소리쳤다. 전동차 안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미안할 정도로 목소리가 커졌다. 그렇지만 목적지가 다 와서 내려야만 하였으므로 급히 돌려 말한다. 

  "중고는 먼저 있던 건데 고장이 났잖아요! 그리고 있지도 않고... 서울로 출장 중인데 차에서 내려야 합니다. 끊을께요!"

  그런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대화를 나누다가 화부터 난다. 그렇지만 서울 지하철에서 오전 8시가 넘은 시각에 전화를 받으면서 무척 당황한게 사실이었다.  모든 게 억지로 자신의 주장을 고집일변도였으니까? 대화가 사실상 되지 않았다. 

  '뭐, 이런 사람이 다있을까?' 싶었다.

  상종을 하지 않는 게 최선책이지만 그렇게 하지 못함은 나 또한 인간이기 때문이었다. 어느 사람이건 평등할 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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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