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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중고 기계의 수리

2013.03.22 09:11

文學 조회 수:2584

  중고 기계를 다시 수리한다.

 

   5년 정도된 기계인데 발안의 D.Jin 이라는 곳에서 몇 일 전에 다른 곳에 납품한 기계를 납품하고 사용하던 기계를 대신 회수를 해 왔다. 그것을 월요일까지 수리를 하여 다시 다른 곳에 납품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2013년 3월 25일 월요일 아침에 기계를 싣고 가서 '강원도 원주 문막' 이라는 곳으로 납품을 하여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달아 두 번씩이나 다른 곳에 수리한 기계를 납품하고 그곳에 쓰던 기계를 회수하는 이유는 우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이 기계를 갖고 가고 다른 기계를 사게 되면 얼마요?"

  3월 13일 쯤 나는 D.Jin 이라는 공장에서 A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받았다. 그는 5년 전에 공장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내가 만든 중고 기계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했었는데 무슨 연유로 다시 구입하게 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지금 기계가 안됩니까?"

  "안되는 건 아니지만 성능이 좋지 않아서 바꾸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 만들어 놓은 기계가 있는데 그걸 월요일에 갖고 가죠!"

  월요일이라면 3월 18일이었다. 오늘이 22일이니까? 5일전이었다.

  "그럼, 그렇게 해 주면 더욱 좋죠! 오늘 계약금 절반을 온라인으로 입금해 드리죠!"

  그는 연신 싱글벙글이었는데 그러지 않으면 1개월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몇 일만에 기계를 납품하겠다고 다였으니 여러모로 이익이었던 것이다. 이 경우 자금의 회수가 빨라서 좋았다. 나는 상공장(축사를 세 놓은 곳)에 세들어 사는 B라는 사람이 전기를 끌어 달라고 성화여서 650만원에 계약을 하고 한전 불입금으로 400만원을 주웠으므로 통장의 잔고가 바닥이 난 상태였다. 그런데 C라는 곳에 납품하려고 만들어 놓은 기계를 A라는 사람에게 미리 팔아 버리고 그곳에서 회수해 온 기계를 수리하면 훨씬(여러모로) 이익이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를 두구 누이 좋고 매부 좋다고 하는 것일까?'

  나는 콧노래를 부를 정도로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제의했다. 하지만 강원도 문막의 C라는 사람에게는 미안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한다고 전화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이 기계를 맞춘 사람인데 공장을 이전하기로 하였지만 조금 기한이 늦춰진다고 해서 기계 납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중이었다. 

 

  사실 앞서 만든 기계를 D.Jin 이라는 곳에 납품했는데 그것이 순서가 뒤바꾸게 된 것이다. 급하다는 곳에 미리 납품하게 된 것은 그만큼 내게 이익이 되었다. 우선 다른 곳에서 대금을 받고 가뜩이나 어려운 자금력 때문에 힘들었는데 숨통이나마 돌린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이런 경우를 들어서,

  '하느님이 도와 줬나보네!' 라고 하나 보다. 가뜩이나 돈이 많이 필요했었다. 거기다가 대구에 납품한 기계의 연구로 계속하여 힘든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은행에서 돈도 빌렸었다. 그러다보니 금전적으로 너무 어렵던 참이었는데 기계를 다른 곳에 판매할 수 있었으므로 우선은 두 곳에서 납품을 하게 된 것이 두 배의 효과를 갖고 왔다. 운영자금을 돌릴 수 있었고 C 에 납품한 기계는 A 에서 회수한 기계를 다시 수리하면 될 것 같았다. 

 

  마침내 3월 21일 C 에게서 전화가 왔다.

  "우리 기계 다 만들어 놨죠?"

  "아이고, 큰일 났네요! 다른 기계가 바빠서 보류해 놨는데..."

  "왜요? 다 만들어 놨다고 했잖아요?"

  "이사는 다 했나요?"

  "오늘 이사하는 중인데... 기계만 갖고 오면 작업할 수 있고..."

  "그런데 어쩌나 몇 일 기다려야만 할 것 같습니다."

  나는 거짓말을 했다. 이렇게 해서라도 시간을 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럼 언제까지..."

  "삼 일만 기다려요! 월요일 갖고 갈테니..."

  A에게 회수한 기계를 나는 손도 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4일만에 작업하여 5일 째 납품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상태가 그만큼 좋았으므로 손 볼 것도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충분히 가능할 듯 싶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그렇게 촉박하게 작업을 해 낼지는 미지수였다. 5년된 기계를 신형으로 대체하기 위해서 모든 부속품과 전기 장치를 뜯어내고 페인트 칠을 한 뒤 교체해야만 했던 것이다. 약속을 덥석할 수 밖에 없는 것도 변함없는 내 성격 탓이다. 그렇게 해서 우서 위기를 빠져나가고 싶었다고 할까? 나는 무척 당황하여,

  '드디어 올 것이 왔다'하는 심정으로 무척 곤란에 빠져 계속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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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