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에서... (50) ***

2023.04.02 22:55

文學 조회 수:36

4월 2일, 일요일인 오늘 군서(옥천군 군서면, 옥천군 지명 이름, 저자 주) 산밭(산속의 밭)으로 밭을 갈러 갔습니다. 경운기 두 대를 싣고 가기 위해 두 번씩 대략 짐에서 5km 떨어져 있는 곳을 왕복하였는데... 봄에는 감자를 심어야만 하는 연례 행사가 다시 반복되었는데 그건 내가 아직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감자를 심을 수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을 벗삼아 야외에서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고, 감자를 심게 되어 그만큼 육체적인 노동 일에 온 몸을 종사하게 됨을 뜻했습니다. 


  457. 올 해도 해가 바뀌어 봄을 맞이하면서 어김없이 감자를 심기 위해서 군서 산밭 오른다. 그런데 경운기가 두 대 씩이나 필요했다. 한 대는 짐을 싣는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였고 다른 한 대는 로우타리가 부착된 경운기다. 한 대를 가지고 추레라를 떼었다가 로우타리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번거롭고 힘들다보니 그렇게 하지 않고 아예 두 대를 가지고 다녔었다. 그게 더 편한 탓이다.


  그런데 산밭에 오르기까지 경사로가 45도에 가까운 언덕길이 있어서 차량을 세워 놓은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길 마지막 지점에서 500미터까지 올라오는 길이 무척 힘들었고 위험하기도 했다. 

  '그런데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산밭에 농사를 짓는 것일까? 그것도 육체적으로 무리를 해가면서...'

  경운기로 밭을 갈고, 비닐을 고랑에 치고, 그리고 감자를 심기 위해서 대략 4일 정도가 걸린다. 

  '기계제작을 하여야하는 것도 벅차고 시간이 부족한데 왜, 그 일을 팽개치고 밭에 와 있다니...'


  위에서 의문을 갖게 만든 주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면 이 밭에 대하여 매우 추억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첫 번째 농사 때와는 매우 다른 감정이 싹텃다. 그것은 내 건강과 관계가 연관된다. 이렇게 농사를 짓는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아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허리가 며칠 째 아프다고 했고 함께 왔지만 불편한 걸 참고 작년에 씌웠던 비닐을 걷어내며 함께 일을 하였다. 

  "아프면 집에 있지!"

  "내가 따라가지 않으면 누가 도와 줄까?"

  이 뜻은 함께 밭에 가는 것이 힘들 정도로 허리가 아프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겠다고 나섰다는 건 그만큼 나를 위한 배려같아 보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1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2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0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7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9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2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14 0
5217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담굴까? file 文學 2013.07.03 2561 0
5216 병아리로 부터... 文學 2013.07.05 2811 0
5215 열차표 예매 취소 文學 2013.07.05 3094 0
5214 전기 자전거 [1] file 文學 2013.07.06 2792 0
5213 전기 자전거 (2) file 文學 2013.07.06 2971 0
5212 일요일 하루 文學 2013.07.07 2869 0
5211 엔진톱의 사용 (3) 文學 2013.07.08 3003 0
5210 기계의 연구에 대하여... 文學 2013.07.09 2820 0
5209 전기 자전거 (3) file 文學 2013.07.09 2876 0
5208 전기 자전거 (4) file 文學 2013.07.09 2681 0
5207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文學 2013.07.11 3063 0
5206 생각 모음 (143) secret 文學 2013.07.11 0 0
5205 전기 자전거 (5) file 文學 2013.07.11 2895 0
5204 *** 제조 secret 文學 2013.07.12 0 0
5203 전기 자전거 (6) file 文學 2013.07.12 2767 0
5202 전기 자전거 (7) file 文學 2013.07.12 2527 0
5201 생각 모음 (144) 文學 2013.07.12 2501 0
5200 기계의 전기 도면을 그리다. 文學 2013.07.13 3315 0
5199 전기 자전거 (8) file 文學 2013.07.14 2687 0
5198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7.14 2625 0
5197 전기 자전거 (9) file 文學 2013.07.14 2774 0
5196 내일은 들깨를 심으려고 한다. 文學 2013.07.15 2949 0
5195 운동 효과 文學 2013.07.16 2774 0
5194 들깨를 심으면서... 文學 2013.07.17 3037 0
5193 생각 모음 ( 146 ) secret 文學 2013.07.17 2807 0
5192 전기 자전거 (10) file 文學 2013.07.18 3054 0
5191 전기 자전거 (11) file 文學 2013.07.19 2498 0
5190 아침마다... file 文學 2013.07.20 2728 0
5189 소나기와 생각 모음 file 文學 2013.07.21 2661 0
5188 기계의 작동과 프로그램 설치 file 文學 2013.07.21 2661 0
5187 기계의 작동과 프로그램 설치 (2) file 文學 2013.07.22 2460 0
5186 비가 오는 하루 [1] 文學 2013.07.23 2362 0
5185 기계의 작동과 프로그램 설치 (3) file 文學 2013.07.23 2365 0
5184 부가세 신고를 마치면서... 文學 2013.07.24 2694 0
5183 교통 위반 사전 통지서 文學 2013.07.25 2957 0
5182 참새 文學 2013.07.25 2745 0
5181 기계 프로그램의 작성 (4) 文學 2013.07.25 2480 0
5180 풀을 뽑는 손이 상처 투성이다. file 文學 2013.07.26 2798 0
5179 풀을 뽑는 손이 상처 투성이다. (2) file 文學 2013.07.27 2545 0
5178 두 가지 삶 [1] 文學 2013.07.27 2317 0
5177 기계 프로그램의 작성 (5) 文學 2013.07.27 2476 0
5176 프린트와 기계 프로그램 [1] file 文學 2013.07.28 2401 0
5175 프린트와 기계 프로그램 (2) [1] file 文學 2013.07.28 2350 0
5174 잡초 제거 文學 2013.07.30 2753 0
5173 기계 연구 (2) 文學 2013.07.30 2313 0
5172 구읍의 밭을 메면서.. 文學 2013.07.31 2362 0
5171 기계 연구 (3) 文學 2013.08.01 2363 0
5170 구읍의 밭에서... (5) 고라니 새끼 文學 2013.08.01 2429 0
5169 밭을 메면서 (6) 文學 2013.08.02 2430 0
5168 기계 연구 (4) 文學 2013.08.02 253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