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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 출장

2016.04.25 21:47

文學 조회 수:216

어제 일요일은 하루종일 대전 변동의 D.Wen 이라는 곳에서 고주파 융착기 때문에 출장을 나갔었다. 세 번씩이나 나갔던 끝에 진공관이 고장 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분적인 검사를 끝내고 아침 일찍 되돌아 오면서 완벽한 상황을 알지 못한 점이 무척 곤란하게 하였다.

  다시 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똑 같아요!"

  그렇게 두 번째 전화를 받고 나는 이 것 저 것 다른 것을 만져 보라고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두 번째 출장을 갔던 것이다. 대전광역시 변동의 모 천막사.

  그런데 우려했던 만큼 하나씩 살펴 보았더니 진공관이 문제 같았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잘못을 한 것처럼 매우 미안하기까지 하였다.

  "진공관이 나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비용이 많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최후에 찾아내려고 했었다. 다른 부분을 차례로 점검하였는데, 처음에는 도란스, 그 다음에는 다이오드... 그리고 순서대로 하나씩 점검하다가 결국에는 진공관으로 촛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게 되었으므로 나는 결국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 말을 꺼냈고 다시 집에 갔다 오겠다고 했다.

  "그래요? 빨리 고쳐지면 좋겠어요!"

  오전과 우후를 모두 보냈지만 기계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아침에 한 번 왔을 때는 집에서 나올 때 오전 7시였었다. 빨리 고쳐 놓고 돌아가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결국에는 오후에 다시 찾아오게 된 뒤에 상태를 점검하다가 진공관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진공관이 없었다. 값이 싼 중국제가 서울 대리점에서 두 개를 주문해 놓았었지만 한 대만 내려왔었다. 그리고 한 대는 아직 중국에서 물건이 오지 않았다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하지만 제품을 찾아서 우선 기계가 돌아가야만 했으므로 값이 비싼 일제 제품으로 대치를 하여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중에 한 번 다시 와야만 했으므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

  "중국제는 주문을 해 놓았는데 제고가 없어요! 물건이 오지 않았다고 먼저 한 대만 왔네요! 그래서 제고가 없는데 대신 일제로 끼워 넣고 나중에 중국제로 교체를 하자고요!"

  내가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 얘기를 꺼냈다.

  "그럼, 그렇게 해 주세요!"

  그래서 옥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도중에 도마동 사거리에서 교통 경찰들이 짝 깔려서 단속을 하는 중이었다.

  나는 변동 쪽에서 산성동 쪽으로 넘거가기 위해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교통 경찰들이 맞은편 사거리에서 단속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재빨리 안전 벨트를 맸다. 하지만 교통 경찰이 맞은 편만 있는 게 아니었다. 바로 코 앞에서 나를 지켜보는 경찰관이 다가오더니 안전벨트를 가르키면서 내게 한 번 봐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나는 당황하여 고맙다고 고개를 끄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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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