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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구읍의 밭을 갈면서... (3)

2013.07.02 08:48

文學 조회 수: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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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에 그치자 군서로 갔었다. 옥선 시장에서 4 되의 콩을 4만원을 주고 사갔지만 기계로 심어서 양이 더 많이 들어 갔다. 그것도 두 배나 더 들었으니... 절반의 밭을 심었을 뿐인데 씨가 바닥이 났던 것이다. 급시 근처의 마을 회관으로 찾아 갔더니 마침 아주머니들이 2층 마을 호관에서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내가 열려 있는 유리문을 통해서 안으로 묻기를,

  "팥씨 좀 구할 수 없을까요?" 했다.

  "팥씨요? 글쎄... 여보게들 팥 씨 좀 있나?"

  다 섯 명의 아주머니들이 앉아 있었지만 내가 찾는 A씨 부인은 없었으므로 급해서 다른 부탁을 하게 된 것이다. 앞서 밭에서 보았던 아주머니들은 내게 보은에 가라는 말을 했었다.

  "오늘 보은 장이여서 가면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보은까지 멀잖아요?"

  "왠걸요! 가깝지... 여기서 30분 거린데..."

  "그래도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서 구해보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농사짓는 사람이 없어서 구할 수 없을꺼요!"

  그 분들은 세 분이서 한 밭에서 함께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곳 사람은 분명했지만 팥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랬던 것을 마을 회관에서 한 아주머니에게 5kg의 팥씨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그것이 다시 남게 된 것이다.

그래서 7월 2일 새벽에는 구읍의 밭에 가서 2구랑에 모두 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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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