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과로사의 원인 (2) ***

2023.05.14 19:06

文學 조회 수:38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드디어 오늘 청성의 아랫밭(170평)으로 경운기를 싣고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합니다. '감계가 무량하냐고요?' 아니, 그것까지는 없고 오늘 하루에 밭을 갈고 옥수수를 심어야 한다는 절대적인 사실만 인식할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부지런하게 아침부터 서둘러야만 했고...밭 일을 하기 위해 오늘 하루를 통째로 빌렸습니다. 그리고 12km 떨어져 있는 옥천과 청성의 거리를 오후 3시 30분 경에 되돌아 오기 위해 출발을 합니다. 경운기는 그곳에 남겨 둔 체... 


  601. 드디어 오늘 아침 6시에 어제 1톤 화물차에 싣어 놓은 경운기를 가지고 12km 떨어져 있는 청성의 아랫밭으로 출발을 했다. 


  제목을 과로사로 정한 이유는 연속해서 밭 이를 하게 되면서 몸에 무리가 오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농사를 짓다가 일사병에 걸리고 쓰러져서 과로사를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농부 A 씨는 한낮에 농사를 짓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언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 그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거름용으로 밭을 갈기 전 예전에는 변소에서 인분을 퍼서 동장군에 지고 논과 밭으로 날아야만 했었다. 그러다보니 마침 쓰러졌던 날에도 인분을 퍼 날르는 중이었다. 그리곤 한낮의 때볕에 그만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도 쉬지 않은 건 그만큼 할 일이 많아서였다. 심각한 두통은 전 날 밤에 잠을 자지 못한 탓도 있었다. 보리 고개를 앞두고 있어서 기근이 심각했었다. 먹은 음식이 나물을 뜯어다가 배를 체웠으니 허기진 건 오죽할까. 

  뱃가죽이 등에 붙을 정도로 굶주린 상태에서 잠이 올리가 없었다. 

  "쪼르륵..."

  소리를 내는 배 속을 주린 체 억지로 잠을 청하긴 했도 다음 날 다시 햇빛에 노출된 상태로 똥을 퍼 날랐는데 땀이 비오듯 했다.

  갑자기 하늘을 보니 노랗다.

  '아, 어지러워!'

  그리곤 점점 더 심해져 갔다.

  "내가 왜, 이러지!"

  똥지게를 내려 놓고 논 한 가운데에서 잠시 앉았다. 

  "우웩!"

  목에서 침과 거품이 섞여서 나왔다.

  '개거품이...'

  그가 그렇게 외치었는데 소리가 목구멍을 통해서 나오지 않았다. 

  "털썩!'

  처음엔 앉아 있으면 괜찮겠지 심었는데 점점 더 강도가 세졌고 이젠 누워서도 어지럼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고 그 날 밤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병명은 일사병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1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2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0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7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3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1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9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8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2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14 0
5267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아프다. 文學 2013.05.13 2883 0
5266 경산 출장 (50) 文學 2013.05.14 2887 0
5265 오랫만의 등산 文學 2013.05.15 2655 0
5264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263 기계 연구 文學 2013.05.16 3013 0
5262 여름이 다가오는 풍경 文學 2013.05.17 2755 0
5261 기계 연구 文學 2013.05.18 2904 0
5260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文學 2013.05.19 2772 0
5259 부산의 T.Y과의 거래 관계 文學 2013.05.19 2883 0
5258 천하지대본을 꿈꾸는... 文學 2013.05.20 2692 0
5257 기계 연구 (2) [1] 文學 2013.05.21 2676 0
5256 농촌 생활 文學 2013.05.22 2763 0
5255 농촌 생활 (2) [1] 文學 2013.05.23 2689 0
5254 신선초를 심고... file 文學 2013.05.23 2974 0
5253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252 농장물과 잡초 [1] 文學 2013.05.24 2657 0
5251 신선초 싹을 보면서... file 文學 2013.05.24 3464 0
5250 기계 연구에 대하여... 文學 2013.05.25 2704 0
5249 비가 온 뒤에 신선초 씨앗이 발아를 했다. file 文學 2013.05.28 3595 0
5248 신선초 농장을 꿈꾸며... (2) file 文學 2013.05.29 2847 0
5247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5 0
5246 감자꽃 file 文學 2013.05.31 2772 0
5245 6월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3.06.01 2828 0
5244 아파트 옆의 밭을 개간하게 되면서... 文學 2013.06.01 2842 0
5243 새로운 밭을 개간하기 위해... [1] file 文學 2013.06.02 2682 0
5242 오늘 밭 갈은 곳 [1] file 文學 2013.06.02 2493 0
5241 오늘 밭 갈은 곳 (2) file 文學 2013.06.03 2544 0
5240 경운기를 싣고 내리는 사다리를 file 文學 2013.06.03 3399 0
5239 도시쥐와 시골쥐 文學 2013.06.04 2909 0
5238 등산 중에... 文學 2013.06.05 2546 0
5237 일리아스를 읽고... 文學 2013.06.06 2907 0
5236 농사일과 기계제작을 병행하면서... 文學 2013.06.07 2767 0
5235 신선초의 심고...(3) file 文學 2013.06.08 2467 0
5234 마늘을 캐는 날 file 文學 2013.06.15 2429 0
5233 어제에 이어 마늘을 캐면서... 文學 2013.06.16 2604 0
5232 장맛비를 바라보며... 文學 2013.06.18 2335 0
5231 콩을 심은 밭에서... file 文學 2013.06.19 2650 0
5230 감자 수확 file 文學 2013.06.20 2713 0
5229 신념 文學 2013.06.21 2590 0
5228 구읍의 밭을 갈면서... (1) 文學 2013.06.23 2799 0
5227 생각 모음 (141) [1] 文學 2013.06.23 2353 0
5226 구읍의 밭을 갈면서... (2) 文學 2013.06.24 2743 0
5225 농사와 관절 文學 2013.06.24 2649 0
5224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file 文學 2013.06.25 2943 0
5223 노부부가 밭에서 호미로 콩밭을 메고 있다. 文學 2013.06.25 3321 0
5222 콩밭을 관리하는 문제 (농사일) (2) file 文學 2013.06.26 2668 0
5221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220 잡초 文學 2013.06.29 2617 0
5219 구읍의 밭을 갈면서... (3) file 文學 2013.07.02 2785 0
5218 올 장맛비를 겪으면서... 文學 2013.07.03 263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