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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두 사람이 이 곳을 헐값으로 사들인 이유에 대하여 궂이 밝힌다면 뜻하는 바가 있어서다. 그 매입한 부지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해서는 군청 건설과 건축물 신축을 신청하여야만 한다. 이때 부지에 대한 건축 면적을 알 수 있다. 이들 부부가 180도 달라지 건 바로 이 싯점 부터다.  


군청 건설과 건물 신축 담당 :  " 건물을 신축하시겠다고요?"

안 심해 : "예"

군청 건설과 건물 신축 담당자 : "평수는 200편 정도지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은 대략 90평입니다. 또한 한 번에 지을 수 있는 면적도 50평 이고... 어쩌고 저쩌고..."

안 심해 : "건축 설계가 필요치 않는 건 그렇고 설계 사무실에 의뢰하여 건축 도면을 제출하는 건 괜찮잖아요?"

건물 건축 담당자 : "그렇습니다만... 건축 면적을 지켜야만 합니다. 두 번을 짓던 세 번을 짓던 규예하지 않지만요."


  그렇게 해서 두 구찌(면적을 만으로 나누는 것)로 나누워 건물을 짓기로 했다. 부지를 둘로 쪼갠 것이다. 정면에서 보았을 대 왼 쪽 편은 공장을 짓는데 45평을 5미터 높이로 철재 H 뷤으로 높이 세우고 지붕과 벽면을 조립식 판넬로 막았다. 그리고 내부에는 호이스트를 올렸다. 호이스트를 올리게 되면 건물이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옆에 건물이 있을 경우 지대한 흔들림을 받게 되므로 분리를 해서 짓는 게 나았다. 그렇게 한 것은 건축을 의뢰한 건축가의 조언을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그 충고가 얼마나 큰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 알게 된 것은 그만큼 중요했다고 볼 수 있었다.

  안 심해는 건물을 대충 짓고 싶지 않았다. 돈이 있었으므로 자신이 짓지 않고 건축을 의뢰하여 번듯하게 짓고 싶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첫 눈에 보아도 잘 짓는 것 같았다. 철재 기둥이 올라가고 청녹색의 조립식 판넬이 벽면에 붙여 놓았을 때는 그야말로 곤장 같아 보였다. 거기다가 직사각형으로 높이 올라간 벽에 3톤짜리 호이스트가 설치 되었을 때는 기분이 최고에 이른다. 이곳으로 그의 사업 시설이 옮겨 와서 개업식을 할 때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건물 한 동을 짓고 난 뒤, 건축 신고를 끝내고 다시 옆 건물을 짓게 된다. 이곳은 3미터 높이였다. 창고로 밖에 활용하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높이 짓지 않았던 것이다. 


  그 건물은 홀로 그곳에 지어진 상태였다. 먼저 있던 곳에서는 도로를 끼고 다른 건물들이 즐비했었다. 모두 묘목에 관계되는 잡다한 물건을 파는 다른 상가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게 탈이다. 안 심해와 차 선녀도 이렇게 농기계 센타를 짓고 그대로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던 곳을 그대로 이전을 해 왔다. 그래서 사업을 그대로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처음에는 잘 되는 가 싶을 정도였다. 왼 쪽 건물에서는 수시를 하였고 오른 쪽 건물은 부속품과 농자재를 판매하였다. 물론 이런 건 모두 전에 있던 곳에서 그대로 이어서 하게 된 경우였다. 문제는 농자재 판매가 전혀 되지 않는 것이었다.

  우선 전에 있던 곳과 비교를 하면 새로 이사한 곳은 전혀 다른 입지조건을 갖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농사와는 무관한 주거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에 있던 곳은 묘목센터가 가까웠다. 묘목을 사로온 외지인들이 늘 북적거려서 이른 아침부터 문을 두두리고 농자재를 달라고 성화였다고 했다. 


친구 1 : "얘, 갑자기 이사는 왜 하냐?"좋은 곳을 두고   

차 선녀 : "이른 새벽부터 손님이 찾아와서 성가시고 돈도 안 되는 걸 가지고 고생만 했잖아! 너도 알다시피..."

친구 2 : "그래 얘... 여기가 시내에 더 가까워서 낫지 뭐! 애들 학교 가는 것도 그렇고..."

차 선녀 : "그것도 그렇지만 도로로 편입되어 가지고 이사를 할 처지였어! 그리고 그곳은 면 단위고 이곳은 군 단위 지역이여서 우리 농기계 대리점으로 보면 더 나아서 부득불 이사를 하게 된 거지 뭐!"


  이렇게 그들 부부는 선전을 하고 다녔드랬다. 선전을 하였다는 건 좀 과한 것이지만 자랑했다고 하는 게 좀더 나은 표현 같다. 하지만 그 자랑은 꿈이었다. 그들 부부는 이사를 한 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는데 전혀 영업이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영업 이익이 전혀 오르지 않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곳에서는 자신들의 건물이 길 가에 덩그런히 놓여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전에 있던 곳은 도로를 끼고 있었고 앞과 옆으로 다른 상가 건물이 즐비하게 늘어선 상태였었다. 모두 묘목에 관계되는 잡다한 자재를 팔 던 곳이었다. 그러다보니 농자재를 판매하던 곳은 자신들이 유일했었다. 또한 농기계 센타까지 함께 하고 있었고 국내 최고의 농기계 회사의 대리점까지 면서를 따 내게 된다. 전에 있던 지역의 유일한 대리점이 그만 놀음을 하여 파산에 이를 정도로 힘들어 지자 그 면허가 취소되고 새로 구매를 하여 따내게 되었는데 그건 최고의 성과였다.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유일한 면허였기 때문이다. 이 면허증이 있으면 얼마든지 외상으로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었다. 물론 면허증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재산을 담보로 제공해야만 했다. 그만큼 능력을 갖춰야만 대리점의 자격증이 있었고 다른 동종 업체가 한 지역에서 신청을 할 수 없었으므로 독점으로 특화되어 막대한 영업을 보장 받을 수 있었지만 한 가지 조건은 반드시 매출액을 한도선까지 유지해 줘야만 하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한도적인 측면에서 제한을 맞춰 줄 필요성이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대리점의 자격증을 박탈 당할 수도 있는 조건이 성립된 것이다. 여기서 처음에는 영업 한도에 대한 조건에 매우 민감하게 받아 들였었다. 하지만 농기계를 판매하는 건 몯 본사에서 추진하는 대출 조건으로 자동차 판매상과 마찬가지로 대리점에서 할 일은 그 사람의 신용도를 조사하는 것이었고 농기계를 외상으로 판매하게 되지만 그 사람의 토지와 집을 담보로 삼을 수 있었다는 점은 그의 판매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농기계 값을 받지 못할 겨우 담보 물건에 대하여 경매로 처분할 수 있다는 전재 조건 때문이다. 그 토지를 구매하게 되는 건 물론 다음 문제였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매까지 가지 않고 헐값에 자신에게 넘어 오게 되어 있었고 그 것으로 부당이득(?), 한마디로 알 먹고 꿩 먹기 라는 새로운 지략이 대단한 성공을 보장하고 부를 축척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그런 모든 건 그렇게 구매한 토지를 어떻게 처분하느냐? 에 달려 있다는 쓴 맛을 당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몰랐다. 그는 파산 직전으로 몰고간 것도 그런 이유였으니까. 사람이란 자신이 어떻게 살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 것을 보면 인생은 요지경이라고 볼 수도 있었으니까. 


  이때 자동차의 라디오를 틀자 심 신애의 요지경이라는 노래가 나왔다. 


요지경 속이다 요지경 속이다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생글 생글 생글 생글 아가씨 세상
벙글 벙글 벙글 벙글 도련님 세상
얘 얘 얘들아 내 말 좀 듣거라
얼굴이 잘나면 잘나서 살고
못난 사람은 제 멋에 산다
얼싸 음마 둥개 둥개 아무렴 그렇지 둥개 둥개

싸구려 판이다 싸구려 판이다
세상은 싸구려 판이다
찰랑 찰랑 찰랑 찰랑 막걸리 술잔
지글 지글 지글 지글 매운탕 안주
얘 얘 얘들아 내 말 좀 듣거라
곱배기 한 잔에 웃음이 가득
삼팔 수건에 추파가 온다
얼싸 음마 둥개 둥개 아무렴 그렇지 둥개 둥개

물방아 속이다 물방아 속이다
사랑은 물방아 속이다
둥글 둥글 둥글 둥글 뜨내기 사랑
뱅글 뱅글 뱅글 뱅글 뚝배기 사랑
얘 얘 얘들아 내 말 좀 듣거라
홀애비 사정은 과부가 알고
처녀 사정은 총각이 안다
얼싸 음마 둥개 둥개 아무렴
그렇지 둥개 둥개

[네이버 지식백과] 세상은 요지경 (문화원형백과 오케레코드와 조선악극단, 2009.,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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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9 책의 출간과 비밀유지의 필요성 *** secret 文學 2023.05.09 13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