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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야간 잔업 (100) ***

2021.10.19 08:23

文學 조회 수:58

어제는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다시 연기했습니다. 15일에서 20일로 그리고 다시 31일로 연기했지만 그 전에 납품한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3일 연속 잔업을 하지 않고 탁구장에 나갔던 금요일과 일요일까지(15~17일) 그만큼 작업을 못했다가 어제는(월요일) 밤 10시까지 잔업을 하였답니다. 잔업을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건 작업 효과였고 그 결과 지금까지 3개월의 제작 기간 중애 잔업한 횟수가 많다는 점은 그 비중만큼이나 효과를 보았다는 반증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야간 잔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비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1. 야간 잔업을 하지 않고 퇴근하는 날은 먼저주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이었다. 그리고 어제 월요일에는 야간작업을 하게 된다. 야간 잔업을 하지 않는 날과 한 날을 비교하면 그 효과가 월등했다. 그만큼 하루 일이 양으로 따지면 얼마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한 부품을 만드는 데 이틀씩이나 소요되었는데 기계 위에 제품을 잡는 부분을 장착하는 고정장치가 문제를 일으켜서였다. 아직까지도 도면화가 되지 않아서 안벽하지 않다는 사실로 인하여 이번에 두 번째 시도하는 부분이다. 


  2. 너무 지루한 작업을 하게 되자 이제는 무료해진다. 감각이 무뎌진다. 야간 자업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과연 지금까지 3개월 째 쌓아온 노력의 일환과 업적으로 남게 되었다는 보장도 없었다. 


  이제는 모든 게 퇴색한다. 그만큼 열의가 감소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계속 하는 작업에도 불구하고 납품이 연기되고 말았다는 사실은 이제 실증을 반증한다


일기(日記)_new - 다시금 본격적으로 새로운 기계 제작에 들어 간다. (munhag.com) 


  3. 위의 링크된 내용은 7월 20일 내용이다. 즉, 지금 제작하는 기계를 시작하게 되면서 올린 내용인 셈이다. 그러므로 10월 20일이 되면 꼭 3개월 째였다. 야간잔업, 휴일근무를 그 때부터 탁구장에 가는 날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해 왔었지만 아직까지 끝내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보면 그만큼 작업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끼리 기계>라고 불르기도 하지만...

 

  k 기계는 이 기계를 4번째 제작하는 것이지만 아직도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구조 변경이 약간 있었으므로 작업이 더더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이제는 윤곽이 잡혔고 규체적인 부분이 드러나지만 아직도,

  '산 넘어도면 산이다. 결국 열 일은 더 잡아 먹게 생겼으니까.'

  

  4.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 출근과 퇴근 때 매우 추웠다. 작업장 환경도 좋지를 않아서 바람이 스며들고 추위를 벗어날 수 없었다. 그래서 온풍기를 가져다가 켜고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내복을 껴입고 잠바를 걸친다. 나이가 있다보니 추위를 타는 건 어쩌지 못하여 때로는 덜덜 추워지는 신체적인 변화를 두고 내 몸이 늙었다는 사실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다. 조금만 추워도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였다. 신체적인 반응이 그만큼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고 짐작하지만 마땅한 대안은 몸을 보온하는 게 전부였다. 


  작업 현장이 보온에 대하여 완벽하지 못한 것도 허술하다는 걸 그대로 드러낸 체 올 해도 그냥 지나간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벽을 더 막기 위해 외벽 공사를 못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작업해야난 하는 데 그러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늘 시간에 쫒기고 야간 작업을 하는 데 내 공장을 더 꾸미지 못하는 게 아쉬를 뿐이다. 


  이런 작업장에서 오늘도 추위와 떨면서 작업을 할 판국이다. 내년에는 수리를 하게 될까? 그렇지만 진흙속에서 진주를 캐는 심정으로 작업에 임한다. 내 공장에서 그나마 지금까지 만들어 온 기계가 내게 생명을 불어 넣어 줬다. 하루 내 시간의 2분의 1을 공장에서 보내고 있었으니까. 


  5. 허술한 이곳은 무허가인 곳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천막처럼 움막을 짓고 있는 것처럼 허름했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무허가인 터에 공장으로 사용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비가 새고 추위를 막지 못할 정도로 외벽이 허술하다. 천막으로 막은 곳은 찢어지고 떨어져서 보수를 해야만 하는 데 일이 바쁘다보니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 날은 그야말로 공장 안으로 물기가 스며든다. 이런 처지에서 작업하는 악조건은 비단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일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도 비관스럽다. 그것은 곧 내 자신이 선택한 지금의 모습인데 어쩔 수 없어서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나 자신이 부족할 뿐이다. 


  그러나 300편 정도의 공장을 임대하였고 다른 곳에 다시 창고 건물을 져 놓았음에도 그곳까지도 임대한 건 대단한 투지다. 왜냐하면 지금의 공장에 대한 부족을 절감하면서 별도로 마련된 세 곳의 건물을 모두 임대한 건 또 다른 만용이었다. 그곳으로 이사를 하면 될 텐데 구태여 무허가 건물에 그대로 정착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곳에서 극한 환경과 싸우면서 기계를 제작하는 건 우매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6. "시몬, 넌 누구냐? 누구이기에 그토록 정열적인 사람이란 말이냐!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굳세게 살아 나가는 방법을 찾는 건 무슨 심보고..."

  "내가 처음에 이것보다 더 한 환경에서 살아난 사람이라면 믿겠소! 지금은 그나마 내 공장이라는 점. 고쳐서 얼마든지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한 표를 던지겠소! 30년의 세월 동안 내게 얻어진 건 미래에 대한 희망이오! 지금의 어려운 처지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건 너무 바빠서라는 걸 어쩌지 못하고 있을 뿐이고..."

  "시몬, 당신은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건 또 어떻게 생각하오. 치질에, 비염에, 걸린 사람치고는 용기가 대단하다는 걸 알기는 하겠는데.... 몸을 너무 혹사하는 건 아니지 모르겠소?"
  "내 몸을 돌보는 건 못해도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쩌겠소! 가족을 위해서 봉사를 하는 가장으로서의 생활 방식을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았다오! 그런 생활 습관을 버릴 수는 없지 않겠소! 다만 내가 원한다는 건 확실하오."

  "그렇게 일을 많이 하는 걸 스스로 원한단 말이요?"

  "그렇소!"

  "그럼, 좋아요. 당신에게 병이 들면 어떻게 할까? 내가 지옥의 염라대왕이라면... 그리고 부지런한 시몬을 병들게 만들고 목숨을 쥐락 펴락한다면 아파서 일을 못하게 한다면 결국 목숨 줄을 놓고 내기를 한다면, 어쩌겠소?"

  "그 때도 난 이 일을 놓지 않겠소! 죽는 순간까지도 움직이며 일을 할 테니까?"

  "좋소! 그럼 내기를 합시다. 당신이 병이 들고 아파서 누워 있게 되어도 이 일을 할 수 있는지 지켜 볼테니까.!"

  "그럼, 두고 보면 알겠네요! 허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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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