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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12)

2019.02.09 09:24

文學 조회 수:64

4년 전, 2015년 3월 24일 화요일로 돌아가 보면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삶의 전반적인 느낌이 송두리 체 뽑힌 체 바뀌게 되는데 터무니 없이 무리한 가격의 상가건물을 대법원 경매에서 낙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은행 빚을 지게 되고 그것을 갚기 위해 가랭이가 찢어지는 줄도 모르고 뛰었습니다. 뱁새가 황새를 쫒아가기 위해서 그토록 힘겹게 살아나가는 동안 아내와 내가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로를 당하기라도 하면 큰일이라는 생각으로 위험을 무릅쓴 것같았지요. 그러는 동안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대전에 아파트도 처분하고 그럭저럭 빚이 줄어 들어서 안심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번에는 창고 건물이 다시 대법원 경매로 나오게 되었고 덥썩 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로 인해서 또 다시 전철을 밟는 결과를 낳았으니...


1. 명절인 2월 5일(화요일)을 수요일을 집에서 휴일로 지낸 뒤, 목요일과 금요일을 일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3일차인데 토요일이다. 저녁에는 탁구장에 가게 되는데 기다렸던 날이었다. 평일에는 잔업을 하느라고 가지 못하던 탁구장에 나가게 되면 그동안 평일에 집에서 치던 탁구와는 조금 감정을 갖게 된다. 기계에서 나오는 탁구공을 받아 칠 때와 사람과 칠 때는 무척 달랐다. 그러므로 탁구공의 구질과 강약이 달라서 그 차이점을 계산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돌발적인 느낌을 부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탁구장은 텅텅 빌 때가 많았으며 칠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을 수도 있었다. 어짜피 각오한 마당에 나가서 치려는 시도는 그만큼 계속되기까지 그동안의 열성적인 의지가 한 몫을 했었다.


2. 명절 전에 안산 반원공단의 S.W에 납품한 기계를 끝냈지만 샤프트 가공으로 인하여 무척 애를 먹었다. 오늘까지 작업을 하여야만 끝을 낼 수 있을 것같다.

  월요일인 2월 11일에는 충북 상호금고 옥천 지점에 대출금 신청을 하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여야 한다. 그러다보니 다시 납품을 연기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는다. 계속하여 연기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대금을 회수하는 게 늦어질 수 있어서였다.

  3개월을 제작하고 겨우 완성을 했는데 납품이 늦어지게 되면 운영자금의 회수가 그만큼 늦어지는 결과를 얻게 되어서다.


3.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하여 기계를 납품하고 대금 회수가 분활로 받게 되면서 납품한 족족 대금 회수가 어려워 진 상황이었다. 이번에 납품하는 S.W의 경우에는 튼튼한 거래처였다. 그래서 전체 대금을 받게 되면 조금 허리를 펼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계속 연기가 되면서 오히려 불안만 가중된다.


4. 올 해는 많은 부분을 고쳐야만 한다는 게 지배적인 생각이었다. 우선 공장의 허름한 건물을 고치고, 간판을 달아서 뜨네기 손님을 받아야만 한다. 전체적인 구조를 바꿔야만 하는 건 그만큼 불경기를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지금은 밖의(외부) 손님을 받지 않는 게 상책이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 않아야만 했다. 기계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 내수에 시선을 돌려야만 한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었으므로...

  두 번째는 이번에 낙찰받은 창고 건물의 이용 방법이었다.


5. 어제 아침에는 위기를 느끼었다. 갑자기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에 앉았다가 현기증이 일어나면서 머리가 띵해졌다. 그래서 물을 한 잔 마시고 안정되기를 기다리는데 오히려 그렇지 않고 계속하여 밑으로 쓰러지는 듯한 기운에 휩싸인다. 식탁 의자를 치우고 일어서서 화장실 쪽으로 걷고 변기에 앉아서 힘을 주려다가 참았다.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힘주다가 뇌혈관이 터진 사례가 있다는 얘기를 불쑥 생각나서였다. 그래서 대변도 보지 못하고 다시 일어서서 걷다가 차 안에 두웠던 노바스크 혈압약을 꺼내와서 한 알을 먹고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쳤다.

  머리를 손으로 만져보자 불덩이처럼 뜨겁다. 몸이 갑자기 춤고 으스스하니 추웠으므로 기 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이상이 발생하면 그렇게 해서 고쳤었다.

  이번에도 머리가 갑자기 뜨거워 지면서 고열에 시달리는 느낌이었다. 아침 기온이 갑자기 추워졌고 전 날 밤을 설쳤으며 코를 많이 골았었는데 숨을 제대로 뒤지 못하는 무호흡증에 시달렸을 거라는 점. 비염으로 계속하여 숨을 거칠게 쉬다보니 산소가 부족했을 거라는 여러가지 정황을 두워 위험스러운 날을 탁구를 침으로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물론 그렇게 아찔한 느낌을 받게 된 연유에 대하여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것은 예전에 머리가 띵하니 망치로 얻어 맞았을 때의 멍청한 느낌 뒤에 그대로 쓰러지게 된 사건이 있었던 것과 유관했다. 또 그럴 수 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가장 안정을 찾기 위해서 다른 방법으로 몸 상태를 돌렸는데 그것이 탁구를 치는 것이었다. 

  물론 예전처럼 쓰러질 때와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달랐다. 오히려 운동을 함으로서 이열치열로 바꿀 수 있으리라는 예상도 그 전에는 할 수 없었다. 무엇때문인지 모를 이 충격적인 사건은 과거의 경험으로 비추워 볼 때 뇌졸증과 연관이 있으리라고 짐작은 하지만 그것이 탁구를 치면서 사라질 수 있으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적어도 이런 적시적소의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 자체를 전적으로 믿는 건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함으로서 오히려 더 악화될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을 하여 벗어난다는 관념적인 차이를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그만큼 상황을 다르게 받아 들이기 때문이었다. 운동을 하면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지면서 높은 고열이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겪어 왔었던 것이다. 

 

6. 내 것이 되려고 생각이 드니 이렇게 돈을 많이 주고 1차에 창고 건물을 낙찰 받았다는 생각. 그렇지만 그동안 쌓인 염원과 간절함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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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