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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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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비오듯이 흘러 내리는 땀으로 입고 있는 옷이 흠뻑 젖었는데 손으로 잡아 뽑는 풀밭은 무릅까지 억센 풀로 뒤덮여 마치 숨박꼭질이라도 하려는 듯 들깨 모를 가렸습니다. 애초에 들깨가 싹트면서 같이 자랐지만 훨씬 빨리 자란 잡초가 모든 것을 점령한 것은 장마 기간 중에 물을 흠뻑 맞고 부터였지요. 들깨가 심어진 곳마다 풀이 더 점령해 버렸으므로 풀 밖에 보이지 않았답니다. 이제는 들깨를 살려 내기 위해서는 풀을 뽑는 수 밖에 없었고 풀 속에서 굵은 줄기가 되어 버린 잡초를 잡아 뽑습니다. 들깨는 잡초 틈바구니에서 함께 어울려져서 자랐습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질퍽한 땅바닥은 물이 질겅이며 수렁처럼 물이 배어서 스펀치와 같았습니다.





수정할 내용 :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비오듯이 흘러 내리는 땀으로 입고 있는 옷이 흠뻑 젖었는데 손으로 잡아 뽑는 풀밭은 무릅까지 억센 풀로 뒤덮여 마치 숨박꼭질이라도 하려는 듯 들깨 모를 가렸습니다. 애초에 들깨가 싹트면서 같이 자랐지만 훨씬 빨리 자란 잡초가 모든 것을 점령한 것은 장마 기간 중에 물을 흠뻑 맞고 부터였지요. 들깨가 심어진 곳마다 풀이 더 점령해 버렸으므로 풀 밖에 보이지 않았답니다. 이제는 들깨를 살려 내기 위해서는 풀을 뽑는 수 밖에 없었고 풀 속에서 굵은 줄기가 되어 버린 잡초를 잡아 뽑습니다. 들깨는 잡초 틈바구니에서 함께 어울려져서 자랐습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질퍽한 땅바닥은 물이 질겅이며 수렁처럼 물이 배어서 스펀치와 같았습니다.


1. 1차는 확인이다.

  엇그저께 산밭으로 상태를 확인하러 갔을 때 역시나 풀로 뒤덮여 버려서 전혀 구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별을 하였는데 온통 풀로 뒤덥인 밭을 보면서 한마디로 비명을 지를 정도로 놀랐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어제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풀을 뽑겠다고 찾아간 것이다.

  토요일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

  풀밭에 가서 두 번째 계단식의 밭에서 풀을 뽑아낼 것이다.

  아내는 어제도 그랬지만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토록 고생을 해가면서 농사를 짓는 게 싫단다.

  옥천역 앞의 김밥집은 한 줄에 지금도 천 원씩이다. 어제도 여섯 줄을 샀었다. 오늘도 그렇게 김밥을 준비해서 밭으로 가야만 한다.


2.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라고 했던가!>

  내가 주장할 수 있는 건 이 뜻이었다.

  잡초에 뒤덮여 버린 들깨 밭에서 신처럼 군림하는 내 존재.

  "주인님, 언제 오실까 기다렸습니다. 죽기 일보 직전이네요."

  한 나무가 나에게 그렇게 속삭인다.

  "그래, 늦게 와서 미안해..."

  "거봐, 내가 뭐랬어.... 너희들은 이제 다 죽었다. 우리 주인이 와서 모두 뽑아 죽일거라고 했잖아!"

  "우린 이래뵈도 무적이야. 너희 주인이 모든 잡초를 다 뽑을 수 없을테니까. 혼자서 이 많은 풀을 뽑기에는 역부족이고... 우린 하나만 살아도 수만개의 씨앗을 남길테니까. 손해볼 게 없잖아!"

  잡초와 들깨가 서로 으르렁대고 싸웠는데 어느 것이나 내 존재를 신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들깨들은 만세를 불렀고 잡초들은 기가 죽어서 그동안 부지런히 키워 놓은 몸매를 으시대면서 자랑이라도 하듯이 버텃다.

  모기들이 극성이다. 귀에서 왱왱대고 등이 따갑다. 귀가 가려운 것으로보다 귀볼에 침을 쏜 것이다. 보이지도 않고 날렵한 산모기.

  풀에 휩싸인 상태에서 두 본으로 풀의 밑둥이를 붙잡고 집어 올리는 중에 모기가 기회를 노리고 달려 들었다. 온몸으로 힘을 쏱는 중이었으므로 박수를 치듯이 윙윙 거리는 소리가 나는 부분을 두 손으로 때려 댈수도 없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 해가 기울자 모기가 더 극성스럽게 출현했다. 오후 다섯 시 쯤에야 겨우 풀을 다 맨다.

 

  두 손으로 잡초의 아랫줄기를 잡고 온힘을 다써야만 겨우 뽑혔는데 뿌리 아랫쪽에는 흙이 잔뜻 뭉텅이로 뭉쳐 있다. 그것을 털어낸 뒤에 들끼가 없는 빈자리에 차곡이 군대군대 쌓아 놓으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잡초의 틈바구니에 들깨를 찾아내어 그것을 조심스럽게 보호하면서 풀을 뽐아 줘야만 했다. 함께 뽑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들깨 뿌리쪽을 한 손으로 누르고 그 옆에 바짝 붙어서 자라고 있는 잡초를 뽑아 줄때도 있었다.  (그 끝에 강아지 풀의 열매가 달려 있다) 가 너무나 컸고 억세었으므로 온 힘을 다 주워야만 뽑혔다. 어떤 잡초는 뽑히지도 않았고 땅에 박힌 부분에서부터 끊기기 일쑤였다. 


3. 어제 하루 종일 잡초를 뽑고 집에 돌아왔는데 온 몸이 가렵다 배와 어깨, 가습에 붉은 반점이 피어났다. 땀띠다. 그렇지만 낮에 그토록 힘들게 잡초를 뽑고 저녁을 먹고 탁구 동호회에 나갔다가 열 시쯤 돌아온다.


4. 오늘도 잡초를 뽑으러 군서 산밭으로 간다. 아마도 삼 사 일은 족히 풀을 메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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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