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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3) ***

2021.11.09 08:28

文學 조회 수:46

2016년 8월 8일 17:34 씀


부산에 출장을 갔다 오후 2시가 되어 올라왔다.

그 때까지 점심을 먹지 않았는데 어제 아내가 싸 준, 세 개의 복숭아를 아침에 두 개 먹고 오는 길에 하나 먹은 체 참았었다.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온 사연은 정말 의미가 없었다.

작동하는 방법을 설명을 해 주웠을 뿐. 별다른 내용도 없이 다시 돌아서야만 했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이런 벌거로움을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같다.

기계를 되돌려 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같았으니까.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것만 계속 얘기할 뿐 가동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나는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어젯밤 졸음을 쫒기 위해 차문을 열어 놓기도 하고 에어컨을 틀리도 하면서 웅촌의 SY 라는 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곳에 도착한 시각은 밤 2시 30분. 그리고 차 안에 드러 누웠지만 종내 잠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졸음을 쫒던 종전의 그 눈꺼풀에 몰려 들던 잠이 왠일인지 싹 달아나 버렸다.

  그 이유는 너무도 많은 생각이 떠올라서였다.

너무도 숨가뿌게 달려 온 길. 아무래도 내 인생 중에 이런 고된 삶이 점철되어 왔었기에 지금의 삭막함은 너무도 의미가 컸다.


  4. 위의 내용은 5년 전에 있었던 사진과 내용이다. 그런데 아직도 내 뇌리에 생세하게 남아 있다. 어찌 있을 수 있겠는가! 밤 새워 달려 간 뒤, 목적지 앞에서 도시락을 싸 간 것을 뜯어 먹고 잠깐 눈을 붙이기 위해 차 옆에 누웠다. 기계를 납품한 S.Yaoung 의 출근 전까지는 1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잠이 오지 않았다. 기계를 납품했지만 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내 몰린 것이다. 기계의 하자를 문제 삼아서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이었으니까. 그리고는 아예 자기들의 요구대로 개조를 해 달라는 데 옥천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전혀 할 수 없었다. 또한 밀려 있는 다른 기계들 때문에 조금도 시간이 나지 않을 텐데 자기들 입맛에 맞게 구조를 병경해 달라는 것이었다.

  내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오히려 첫 번째 기계보다도 더 나은 사애로 납품을 했건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잡아 때는 것이다. 그것은 황전히 횡포였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들이 임으로 바꾸겠으니 이쯤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엇다. 그렇다고 잔금으로 받은 이천 만원을 그 비용으로 제하겠다고 했다.

  1년 가까이 소요되었으므로 완전히 부도 직전에 내 몰릴 정도로 수입이 없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기게를 납품하였더니 딴 소리를 한다.

  그렇다고 사장 아들이 직접 대구의 S.G 라는 공장에 와서 보았던 기계와 비교해서 전혀 다를바 없음에도 하자를 들먹 거리는 게 아닌가!

  "이런 상태로 쓰라고요! 문제가 많아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쳐 주지 않겠다니..."

  "고쳐 줄 수 없는 것보다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까지 해 놓은 걸 어떻게 다시 바꾸라는 거죠? 기계를 갖고 가겠습니다. 그러니 다시 원점으로 돌려서 없던 일로 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듯하네요!"

  하지만 이들 세 사람은 왕강하게 거절했다. 우선 사장 아들이 하는 말이 더 무섭다.

  "우리가 기계를 고쳐서 사용할테니 잔금을 받는 걸 포기하는 게 어떻습니까?"

  "아니, 기계를 반픔하는 게 최선책이 아닐까요?"
  "반품요? 지금까지 1년을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반품을 하면 우린 어떻게 합니까?"

  "그거야 지금 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어쩔 수 없잖아요!"

  내가 왕강히 버텼는데 그럴 수도 없었다.

  "기계가 문제가 있어서 와 줘야 겠어요!"

  "알았어요! 내일 아침 가 보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가보았더니 기계 사용하는 사람을 외국이 노동자 한 명만 두고 다른 사람들은 코배기도 보이지 않는 거였다.


  기계만 고쳐 놓으라고 하는데 도무지 어디가 문제인지를 말해 주지도 않는다. 아예 작정을 하고 왔다가라고만 하면서 괴롭혔다. 그렇다고 잔금 이천만원도 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고...


  그 뒤, 몇 개월 째 사용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른 체 잊고 있었는데 그 쪽에서 전화가 왔다.

  "기계를 아예 우리가 개조해서 쓸테니까. 잔금은 모두 개조 비용으로 사용하여야 할 듯 하네요! 오히려 우리가 더 손해를 볼 듯하고..."

  어이가 없지만 어쩔 수가 없어서 내가 말했다.

  "그렇게 하세요!"

  사장 아들과의 마직막 대화로 지금까지 5년간 한 번도 찾아 가보지 않았다. 물론 그들이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관심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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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