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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구 출장 (103) 2017.11.08

2017.11.14 15:03

文學 조회 수:44

내일은 다시 대구 출장을 가야할 듯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제와 다르게 창령이었다. 현풍 IC에서 나와 창령으로 내려가는 산업도로를 타고 그 중간지점에서 빠져 나가서 거래처에 당도하리라!

오늘 그 곳의 최 씨라는 사람과 기계의 상태를 이것저것 묻다가 결국에는 내일 가겠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하루 전인 어제도 연천으로 나갔다 오지 않았던가!

대구를 기점으로 연천과 현풍은 갈라서 버리므로 어제 알았다면 한꺼번에몰아서 다녀왔을 터인데 그러지 못한 건 정보력의 부제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나갈 것을 두 차례나 같은 곳으로 가게 되므로 무엇보다 번거롭고 공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날아가버린 못난 내 탓이라는 점.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다시 또 출장을 나갈 수 밖에...

  문제는 이렇게 자주 출장을 나가게 되면 납품할 기계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외부로 나가는 시간에는 내부에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기계의 완성에 차질을 빚어 왔었다. 아들이 그 공백을 메워 주리라고 기대했었지만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일어 났었다. 지출로 나가는 인건비는 많아진 반면 오히려 더 지연되는 기현상이 생긴 것이다. 그것은 아들이 맡아서 끝까지 책임지는 현장이 아닌 번거롭게 일을 시켜서 부품을 만들고 벌려 놓게 되었지만 8시간 근무에 끝내려고 하는 칼퇴근과 무책임한 책임 회피로 인하여 그 날 작업이 끝나지 않고 쌓이게 되는 가운데 부작용이 더 많아졌었다.


  하지만 그런 것도 시간이 지나고 아들이 기능을 익히며 나아지겠지 하는 위안을 삼으려고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아들의 태도는 전 반대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것이었다. 헬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경기에 참여하게 됨으로 이제는 미국까지도 건너가서 5일씩이나 소요하면서 시합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 다음에는 유럽, 아무래도 세계를 유람하듯이 다니면서 비싼 참가비와 경비를 물 쓰듯 써가면서 전전할 것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선하였다. 다음 순은 아무래도 유럽이겠지! 짐작하건데 이탈리아에 가서 시합을 한 사람이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읽어 보면서 다음에 뻔하게 이어질 아들의 행보가 그려진다.

  

  이제는 아들을 믿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당분간 공장을 운영해 나갈 텐데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단단히 먹을 필요가 있었다. 불과 3개월 남짓,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현장에서 참여한 아들. 하지만 지금까지도 아들이 보탬이 돈 것은 없었다. 부품을 미리 가공해 놓은 것밖에...

  앞으로는 더 이상 함께 작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인건비를 주고 작업을 시켜도 현재로서는 도움이 되지 않아서다. 기술을 배워서 나중에 혼자서도 잘하게 되면 모든 운영 관계를 대물림하려고 하였지만 그렇게 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었다. 제 시간에 끝내고(하루 8시간) 휴무에는 쉬면서 잔업조차 하지 않으려고 드는 건 전혀 공장 운영을 할 수 없다고 봐야만 했다. 책임감이란 그야말로 아무리 구멍가계를 하여도 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음에도 올 수 있도록 자신의 자유를 물리치고 손님을 위해서 자신의 기술과 고장 부분을 해결해 주고 제공된 기술력만큼 재화를 받게 되는 것인데 그것이 시간에 구예 받지 않을 수도 있었다.

  8시간 근무를 하여서는 도저히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내가 출장을 나갈 때마다 오전 4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깨어서 출발을 하는 이유도 그곳의 출근 시간에 맞추기 위함이었다. 또한 낮 시간의 제공되는 시간을 가급적이면 단축시키려는 의도도 있었고 이런 게 거래처로부터 신뢰감을 받에 되는 이유였지만 아들은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오로지 헬스라는 운동에만 집중했다. 그로인해서 다른 곳에 관한 것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처럼 약속을 지키지도 않았다. 그리고 거짓말을 밥 먹 듯이 하고 모든 걸 자신에게 맞추려고 든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기 보다 거래처의 요구에 부흥할 필요가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아들이 사회에 적응하여 나가지 않으면 그 누구도 돕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길 바라지만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계속 어긋나기만 하였고 그 도가 지나칠 정도로 커지는 느낌이었다. 


  공교롭게도 나는 계속하여 대구로 출장을 나가게 되었으며 그것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자기만족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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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