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경운기와 함께 10미터 절벽에서 추락할 때의 상황은 최고의 절정에 이른 상황에서 아무런 생각이 없이 끌려 갔다는 사실은 그만큼 운이 좋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경운기가 절벽의 끝부분에 이르렀고 포기를 할 필요 있었습니다. 경운기를 잡지 않고 놓아 버리면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요. 하지만 경운기를 절벽에서 떨어트리게 되면 다시 건져 올리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 순간에도 내게 어떤 위험이 닥치리라는 걸 분간하지 못하였던 게 그 뒤에 일어난 사건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던 거였습니다. 그 무지와 용기를 갖고 달려든 포기를 모르던 의지의 결과는 혹독한 결과를 낳게 되었고...


  712. 경운기를 끝까지 멈춰 세우겠다는 걸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이 왼 쪽의 핸들에 달려 있는 튀어 나온 레버를 당겨서 경운기를 멈춰야만 한다는 생각 밖에 가진게 없었다. 하지만 내가 두 손을 그속 클러치의 1자 형태의 위로 솟아 있는 레버를 당기는 그 순간 이미 경운기는 절벽 끝에 머물고 있었다.


  "날 잡아 봐라! 용치..."

  경운기가 앞서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원인은 바닥이 허공으로 바뀐 탓이었다. 이때부터 하늘로 치솟기 시작한 핸들 부분은 거꾸로 한 바퀴 돌기 위한 준비 상태가 된다. 앞부분 먼저 떨어져서 허공에 매달렸고 뒤 부분이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내가 뒤에 매달려 있다가 회전을 시작하는 경운기에서 하늘로 치솟게 되면 먼저 절벽으로 떨어져서 경운기에 눌려 압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왼 쪽 손을 행들에 잡고 있었고 오른 손은 클러치를 끌어 당기고 있었으므로 불안전한 상태였다. 몸이 기울자 경운기의 핸들에서 손을 떼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경운기는 한 바튀를 허공에서 돌았는데 위 쪽이 바닥에 깔리고 엎어졌으며 핸들이 앞으로 곤두박질쳐서 앞부분이 땅 바닥에 내동댕이 쳤는데 눈 앞에서 손만 내밀면 닿을 곳에 있었다. 

  '어이쿠, 저 경운기 머리통에 내가 쳐 박히는 거 아녀!"

  그 위기의 순간에도 눈은 똑바로 뜨고 있었고 이런 상황을 관찰하였다. 그러나, 몸에 생긴 관성을 멈출 수는 없었다. 절벽에서 떨어져서 허공에 멈춰 서서 이제부터는 10미터 낭길로 추락하는 중이었으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363 기계 연구 文學 2013.01.21 3255 0
5362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법 文學 2012.12.07 3235 0
5361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12.07 3228 0
5360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4) file 文學 2013.02.15 3219 0
5359 발안의 D.Jin 이라는 곳에 기계를 납품하다. 文學 2013.03.19 3213 0
5358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연구하면서... file 文學 2013.01.16 3207 0
5357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4) 文學 2013.03.01 3206 0
5356 경산 출장 (33) file 文學 2013.05.13 3186 0
5355 신선초의 구입 file 文學 2013.01.19 3185 0
5354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file 文學 2011.01.22 3185 0
5353 감자싹 文學 2013.04.26 3183 0
5352 전기톱의 위험성 [1] file 文學 2013.02.10 3181 0
5351 허기 文學 2013.04.22 3178 0
5350 식물에게 빗물은 꼭 필요한 것 文學 2013.03.12 3175 0
5349 올 한 해, 내게 무엇이 그토록 바쁘게 했나? file 文學 2011.12.05 3160 0
5348 독감 文學 2013.02.20 3155 0
5347 줄넘기를 하면서... file 文學 2013.01.28 3129 0
5346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3) 文學 2013.02.28 3124 0
5345 동종업종 (3) 文學 2013.02.03 3123 0
5344 마늘밭에서... 文學 2013.03.09 3117 0
5343 음료수 냉장고의 구입 文學 2013.03.30 3111 0
5342 관계 file 文學 2013.03.05 3102 0
5341 열차표 예매 취소 文學 2013.07.05 3094 0
5340 독감 (2) 文學 2013.02.21 3089 0
5339 계절의 순환 文學 2013.02.25 3088 0
5338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文學 2013.03.07 3085 0
5337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file 文學 2013.04.05 3073 0
5336 병원에서 쓴 글 file 文學 2013.02.17 3073 0
5335 작년 봄에 통도사에서... file 文學 2013.01.20 3073 0
5334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文學 2013.05.13 3072 0
5333 개인 사업이 힘들어 질때마다. [1] 文學 2013.01.24 3072 0
5332 라스트 스텐드 file 文學 2013.02.21 3071 0
5331 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文學 2013.04.28 3068 0
5330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文學 2013.05.08 3065 0
5329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文學 2013.07.11 3063 0
5328 아내의 잔소리 文學 2013.04.30 3059 0
5327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5 0
5326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文學 2013.03.06 3055 0
5325 전기 자전거 (10) file 文學 2013.07.18 3054 0
5324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47 0
5323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5 0
5322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文學 2013.02.27 3039 0
5321 들깨를 심으면서... 文學 2013.07.17 3037 0
5320 이웃 사촌 文學 2013.04.29 3036 0
5319 뒤늦게 마늘을 심는다. file 文學 2012.12.20 3030 0
5318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26 0
5317 일의 경계 文學 2013.04.27 3022 0
5316 마늘 밭에서....(2) file 文學 2013.03.10 3021 0
5315 생각하는 습관 file 文學 2013.02.07 302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