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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방법론? (20) ***

2023.06.19 00:29

文學 조회 수:51

  방법론? (20)

 

  방법을 논하라고 한다면 어찌하오리까!

  이 길이 아니고 저 길이 옳바른 길이라고 할 때, 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나요?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를 믿고 따르지요. 

  부처를 믿는 불교 신자들은 자비로운 부처의 모습을 떠오르지요.

  

  내가 믿는 신은 무신론자의 나 자신뿐인데 내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오늘 가야할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길이 기약도 할 수 없는 먼 곳의 타국땅 여행이여서 아는 이도 없는 쓸쓸한 고독스러운 길이지요.


  한 농사꾼이 오늘 콩을 심는다. 

  그런데 그 방법이 하도 기이하여 길을 가던 사람이 묻는다.

  아, 왜... 옥수수가 심겨져 있는 밭에 다시 갈아 콩을 심는거요?'  

  "그건, 옥수수를 수확하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이지요."

  "헌데, 콩은 또 심는 건데요?"

  "옥수수와 은 콩을 함께 심어 놓았다가 옥수수가 먼저 익게 되면 따내려고 그럽니다."

  "그럼, 두 가지 농사가 한 밭에서 동시에 이루워지는 거 아뇨? 농사도 잘 안 될테고... 혼합을 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라는 건데... "

  "작년에도 이렇게 농사를 지어 검은 콩도 살리고 옥수수도 살렸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성공한 것도 아니잖소. 그렇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한 쪽을 버리는 것보다 같이 살리는 쪽이 유리한 방법인데 그걸 증명하려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면 알지 않습니까?"

  "묘수 같기는 한데... 좀 평가를 내리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네요."

  "3년 전에는 옥수수를 모두 수확한 뒤, 콩을 심었다가 그만 콩알이 익기 전에 서리가 와서 콩나무가 모두 죽었지 뭐요! 이 모작을 하려고 하는데 이른 감이 있어서 서둘러 콩을 심지 않으면 전혀 수확을 할 수 없어서 내린 묘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이 방법을 통하여 동시에 두 가지 농사를 한 밭에 공유하게 되었답니다."

  "글쎄, 그렇게 해서라도 성공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럼 두 가지 농사를 짓지 말고 한 가지만 지으면 어떨까요?"

  "이 모작을 하는 게 유리해서 그렇게 선택한 방법입니다. 그걸 새삼스럽게 변경한다는 게 쫌 힘들고... "

  "알았소! 본인이 그렇게 하겠다는 데 누가 말리겠소! 그럼 올 해 농사가 끝나면 확인 해 봅시다."

  "그래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농사꾼은 객에게 꾸벅 감사 인사까지 한다. 


  방법론? (21)


  결국에는 오늘 계획대로 밀고 나갔고 무리한 작업 끝에 마침내 청성의 아랫 밭에 검은 콩을 모두 심고 말았다. 여러가지 돌반변수가 생겼는데 예초기를 빼고 소형 약신 로우타리를 달고 고랑을 돋구기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맨땅에 해딩을 하듯이 밭고 갈지 않고 <콩심는 기계>로 콩을 모두 심고 만다. 


  무더위와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이는 밭에서 예초기로 고랑의 큰 ㅍㄹ을 베고 농약 분부기로 제초제를 넣고 작은 풀은 그렇게 풀약을했다. 이제 남은 일은 고랑을 약식 로우타리를 쳐서 콩을 심으면 되었다. 그게 절차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행이도 약식 로우타리 기계를 빠뜨리고 밭에 갔으므로 그냥 딱딱한 둔덕에 <콩심는 기계>로 밀고 들어 갔으니... 한 가지 작업을 생략했으므로 작업 방법은 그만큼 빨라졌지만 딱딱한 땅에 콩이잘 심어질리는 만무하다.

  콩이 <콩심는 기계>에서 땅 속으로 박히기 위해서는 갈린 흙의 부드러운 부분을 뚫고 들어가야만 했지만 딱딱한 표면을 뚫고 들어가지 못한 상태에서 콩이 밖으로 튀어 나왔으니...


  그것을 다시 발로 흙을 덮어 주면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고 하는 것처럼 번거롭게 발로 흙을 밀어서 덮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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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