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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2023.06.01 14:02

文學 조회 수:49

어제 오전에는 그 전 날 출장을 나갔던 도시락 공장에 가서 사출기 기어 박스를 조립하게 됩니다 베아링이 나가서 교체를 하여야 하는 건데 풀리가 빠지지 않아서 전체를 뜯게 되었었지요. 오전에 모든 걸 끝낸 뒤, 오후부터는 공장에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만 배탈이 납니다. 상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 듯 한데 배 속이 거북하여 모든 걸 토해놓고 밑으로는 물똥을 누웠습니다. 그렇게 밤새 쏱아져 나오는 물똥으로 펜티를 4개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1시 32분에서야 조금 가라 앉아서 출석체크를 합니다. 


  636. 식중독 같았다. 입으로 먹은 것을 모두 토하고 물똥을 계속 쌌다. 밤새 속이 좋지 않아서 고생을 하는데 보통을 뛰어 넘는다. 

  "또 버렸어! 팬티 좀 찾아 줘요!"

  미안한 마음에 아내에게 밤 늦게 말했다. 똥이 주르륵 나와서 팬티에 적신 것이다. 한마디로 내 몸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물똥이 계속 나왔고 벌써 네 번째나 팬티를 버렸고 하체를 목욕한다. 

  머리를 만져보니 불덩이 같다.

  어제 먹은 음식을 생각해 본다. 점심으로 아내가 해주는 만두국을 먹었다. 그리고 떡을 한 조각 먹고, 나중에는 우유를 두 어번 먹은 듯 싶다. 아침에 우유팩을 뜯고 냉장고에 넣지 않은 상태에서 오후에 책상 위에 놓은 우유에 손이 갔다. 우유는 배달을 통해서 3일에 한 병씩 왔다. 아내가 먹던 건데 유방암에 걸린 이후 우유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동네 사람이 배달하므로 끊지 못하고 대힌 내가 마시는 거였다. 

  겨울철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한참 날씨가 따뜻해지는 요즘은 28도을 웃돌곤 한다. 그래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1층에 책상 위에 놓아 놨던 우유가 문제가 된 듯 싶었다.


  어제 오후 2시에 우연히 우유를 들이키곤 난 뒤 배 속이 뒤집어 지기 시작했다. 아픈 배를 우선 만져 본다. 손이 자꾸가서 어쩔 수 없이 배를 만질 때마다 딱딱하고 살살 아파왔다. 그리곤 서 있기 조차 힘이들어 3층에 다시 올라가 누웠는데 한참을 자고 일어난 뒤, 감자기 구토가 밀려 왔다.

  "우욱...욱!"

  화장실 변기로 뛰어 가서 엎드려 토했는데 분수에서 물이 갑자기 튀어 나오듯이 입 안에서 사방으로 토사물이 쏱아져 나왔다.

  "세상에... 점심 때 먹은 음식이 모두 나오네... 그런데 이렇게 많이 토할 줄이야!"

  몇 번을 울컥울컥 쏱아 내다보니 변기구 밖으로 토사물이 튀어 나왔고 화장실에 있던 슬리버를 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지 발가락에 토사물이 묻었다.


  밤새 뜨거운 머리를 만지면서 자다 깨다를 반복한다. 그 중에 항문으로부터 신고식이 들어왔다. 약간의 방구가 뀌었는데도 항문에서 액체가 나와 묻는다.

  내 몸을 내가 자재할 수가 없이 온통 똥칠이다. 결국 네 차례나 팬티를 감아 입고 하체를 목욕한 뒤, 나중에는 조금 지린 상태에서도 버텼다. 하지만 오늘 오후 7시인 지금까지도 설사는 멈추지 않는다.  


  637. 지독한 식중독이다. 이틀 째 고생을 하면서 겪은 불편함은 물론 내 몸을 스스로 움직이는 개 힘들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지금은 하기 힘들고 기력이 딸린다. 가령 오늘 7시부터 9시까지 공장에 나갔다가 왔는데 모터를 고정하고 장치하는 중에 몇 번의 시도로 겨우 성공을 한다. 주축 모터를 고정하는 발판을 들어 올리다가 자칫하다가 손가락을 끼일 뻔하기도 하고 무거운 모터를 들어 기계 밖으로 옮겨 놓다가 그만 발등애 끼여 충격을 받기도 했었다.

  '아, 이런 몸 상태라면 아무 것도 못할 거야!'

  집에 밤 9시부터 돌아와서 컴퓨터를 켜 놓고 있었지만 10시 27분이 지금까지 글 쓰는 게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 몸이 아프다보니 이것도 힘들다니... 

  '아, 왜, 몸이 편할 때 진작 소중하다고 생각을 못했었을까?'

  이건 나로서도 어쩌지 못하는 또 다른 문제였다. 모든 게 지금으로서는 힘들어서 집중할 수 없었다. 

  '몸이 아프다는 건 얼마나 자신을 무능력하게 만드는가!'


  비로소 내 몸이 아프고 난 뒤에 깨닫게 되는 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 불찰이 컸다. 그동안 무엇을 했었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인생 허무 무상하구나! 내가 이러다가 죽으면 누가 대신할 수 있을까? 아무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점. 그것이 슬플 뿐이다. 아무 것도 갖은 게 없다는 사실. 돌이켜보면 내가 하던 모든 일들이 전혀 무가치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든다. 


  몸이 아프다는 사실로 인하여 곧 죽을 것 같고 모든 게 불편해진 탓에 곧 설사가 나올 것타고 토할 듯한 구토 증상이 시시각각으로 느껴지는 상태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 지속될 것만 같든 느낌이 앞을 가린다. 그렇게 생각이 들자 모든 게 소중해진다. 실행을 하여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너무도 불편하다. 그리고 자신이 이런 몸 상태가 계속될 것 같은 암울함에 빠진다.

  '오, 모든 게 내 불찰인 것으... 용서 해 주소서...'

  무엇을 생각하던 잘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왜, 그 때는 좀 더 잘하지 못했을까?' 


  이것은 내가 해왔던 모든 것에 대하여 알지 못했던 과오에 대한 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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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