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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에 물 호수 설치 작업

2020.06.10 18:42

文學 조회 수: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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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에 설치하여 600리터 대형 물통에 3일에 한 번씩 물이 찼었는데 올 해는 물이 고이지 않았으므로 땅 속에 묻어 놓은 전선관을 어제 저녁에 갖고 내려와서 오늘 아침 확인했더니 멧돼지가 구멍을 뚫고 후펴 파서 입구가 찌르러지고 깨진 것이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구멍이 막힌 건 이물질이 들어가서 였고 낙엽과 진흙으로 호수 구멍이 재 역활을 하지 못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오늘 아침에는 새로 설치를 하게 된다.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은 멧돼지가 계곡에 물이 있는 곳을 찾아와서 진흙 목욕을 즐겨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에는 검은 전선관(물호수)을 계곡에서 한 쪽으로 설치하면서 그 위를 돌로 덮는다. 그리고 물이 나오는 옹달샘도 물호수를 담군 상태에서 주변을 모두 돌로 무덤을 쌓듯이 가렸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었지만 중요한 이유는 멧돼지가 찾아와서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물이 계곡에서 옹담샘처럴 나오는 곳이 밭 근처에 있었다. 계곡은 밭 옆으로 스치듯 지나갔고 하단부는 절반을 싹툭 베어 먹은 것처럼 물길로 인하여 절벽을 이루듯이 꺼져 버린 상태. 까딱하다가는 물길이 밭으로 침범하게 되면 모두 깍겨 내려버릴 것 같아서 작년에 포크레인을 임대하여 도랑을 쳐서 물길을 깊게 내게 된 곳이다.

  산밭을 경작한다는 건 보통 힘든 게 아니다. 물길 또한 비가 많이오게 되면 밭으로 침범하게 되어 물이 내려가지 않아서 고인 웅덩이가 되기 일쑤. 그러보니 밭에서 물이나오는 곳도 있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포크레인으로 밭 옆으로 고랑을 깊이 내게 되었고 그 뒤 도랑에서 그나마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농업 용수로 사용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적잖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밭 옆으로 내 놓은 도랑의 상단부에 물이 고이는 지점에 옹달샘처럼 깊게 파 놓고 그곳에 빈 전선관을 넣어 물을 아래 쪽으로 흐르게 하여 600리터 대형 물통에 받아서 3일에 한 번씩 가득차곤 했었다. 그렇게 작년은 농사에 도움이 되었으므로 물 확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그나마 안심했었는데...


  올 해는 이상하게도 물이 땅 속에 박아 놓은 전선관(호수)을 타고 물통에 담기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어제 호수를 걷어서 집으로 와서 살펴 보았더니 이곳저곳 찢기고 터져서 물이 샐 것처럼 발견하여 그 원인을 찾던중 길게 긁히고 파인 곳을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멧돼지의 송곳니 자국이었다.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으므로 멧돼지가 호수를 파해치고 마구 짖이겨 놨음을 판단하여 오늘은 오전 내내 다시 막힌 곳을 뚤어 놓고 물을 양수기를 통하여 씻어 낸 뒤에 새어 나오는 곳은 실리콘으로 발라서 다시 설치를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우 달랐다. 모두 크고 작은 바위로 호수 주변을 감쌌고 물이 나오는 발아 지점도 크로 작은 돌을 쌓아서 물이 보이지 않게 하였다.


  멧돼지에 대한 대비책인 샘이다. 옹달샘으로 물을 마시러 오는 다른 짐승들에게는 미안한 느낌이 다소 없지 않았지만 물을 바위와 자갈을 가져다가 모두 보이지 않게 감싼 것이다.


  이곳은 다른 짐승들도 찾아와서 물을 먹고 가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더 크고 깊에 파 놓은 뒤에 호수를 중간에 끼어 놓고 돌과 바위로 주변을 완전히 덮어 버리자, 이제는 물이 나오는 샘이 돌과 바위로 가로 막혀 버린 것이다. 물을 먹을 수 없게 모두 가로 막은 것이다. 이렇게 해 놓는 게 최선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검은 전선관이 외부로 나와 있던가 옹달샘에 담가 놓을 경우 멧돼지가 파혜쳐 놓고 짖밟고 뭉게 버리기 때문인데...


  원래부터 그곳에 샘이 있었지만 산에 사는 짐승들이 찾아와서 물을 먹을 때는 아주 작은 샘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깊게 파 놓고 물호수를 박아 놓고 물을 받게 되면서 변화가 생긴 것이다. 멧돼지의 휑포가 그야말로 가장 걸끄러운 존재로 바뀌었다. 물호수를 건져내고 뿔로 깨트려 놓던가 구멍을 내 놓았으므로 내가 물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고육지책으로 자갈과 바위돌을 갖다가 샘을 막아 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애초에 자주 찾아오던 곳을 그렇게 해서 찾아오지 못하게 한 것은 밭도 마찬가지였다. 그곳에서도 물이 나오는 웅덩이가 있었으므로 멧돼지가 찾아와서 진흙 목욕을 하다가 갔었지만 포크레인으로 샘을 없애고 고랑을 깊이 파고 물이 남지 않게 하였더니 멧돼지가 찾아오지 않게 된 것이다.


  물론 찾아오지 않게 되엇다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항상 자기들 영역이라고 떼를 지어 가족끼리 다니는 습성이 있었으므로 언제 와서 농작물에 피해를 끼칠 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진흙탕을 없앤 뒤로는 출몰이 줄어 든게 확실했다. 내 농작물을 망치기 싫어서 멧돼지의 진흙 목욕탕을 없앤 것이지만...


  2. 과연 산짐승들과 농작물을 재배하는 게 공유가 가능할까?

  절대로 그렇지 않았다. 피해만 끼치는 산짐승을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별별 짓을 다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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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