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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돈 줄을 막고부터...

2019.04.01 09:29

文學 조회 수:80

한 주의 시작을 하게 되는 월요일입니다. 어제 일요일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상 앞에서 컴퓨터로 눈과 손가락만을 움직였으므로 몸이 작아지고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처럼 약해 졌습니다. 이렇게 집에서 쉰다는 것도 그만큼 몸이 축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지하실로 탁구를 치러 내려가지도 않은 체 컴퓨터를 켜고 작업하여 그만 잊은 것처럼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만큼 게을러졌다고 할까요. 또한 모든 게 나태하고 게을러 졌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아내가 해 주는 밥을 먹고 다시 책상 앞에 앉던가 서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수정 작업을 하여야 했으니까요. 밥을 먹는 것도 아내가 차려 줄 정도였고 하루 종일 꼼짝하지않고 지내었으므로 몸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 날씨가 다시 꽃샘 추위로 인해서 추워졌고 방 안에서도 그 한기가 느껴집니다. 모든 게 절약하려고 하다보니 기름 보일러도 떼지 않아서 바닥이 차가운 방 안에서 내복과 잠바를 입고 있게 됩니다. 모든 게 한 달 동안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아서 생긴 결과였으니까요. 돈 줄을 막지 않으면 안 되었고...


1. 3월 한 달 동안 기계 주문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중고 기계를 수리한 것이 전부였다. 3대의 NC 기계를 수리하기 작정하고 우선 한 대만 작업한 것이다. 대구 S.W 에서 회수해 온 기계. 그래도 이 기계는 내가 제작한 것이었고 성능도 가장 낫다. 기계 수리를 하기 전에 <대우 서보모터>가 장착되어 있었으므로 그 문제를 해결하여야만 했다. 그래서 이 모터를 공부하지 않을 수없었고 지금은 완벽하게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수리를 모두 끝냈으므로...


2. 어쩌면 기계 제작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걸 다행스럽게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돈만 많다면 그까짓 일을 하지 않고 글만 쓰고 책만 출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히려 기계 주문을 받지 않는 게 좋았다. 다만 쓰임을 줄이고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서글프게 만들었다. 그만큼 돈을 절약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니까.

  여기서 기존의 기계 제작을 무리하게 끌어나가지 않으려는 의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우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한다.


  하루 8시간도 부족해서 잔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늘 시간에 쫒겨 살아야만 한다. 휴무일도 없을 정도로 공장에 출근하지 않으면 안 된 정도였다. 아내는 정밀한 부품을 가공하지 못하므로 내가 작업하는 관계로 언제나 늦은 시각까지 일을 하여 왔었다. 두 번째는 잦은 출장이다. 공장에서 혼자서 일을 하고 있다가 훌쩍 출장을 나가게 되면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납기에 걸려 있는 기계를 아내 혼자서 완성하지 못해서다.

  세 번째는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데 비례하여 돈이 많이 벌리지 않는다. 그만큼 여러가지 사항으로 NC 기계에 대한 수입을 크게 도모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우려할 사항이다. 그로 인해서 죽어라고 밤낮없이 일을 하여 왔었지만 많은 돈을 벌었던 건 아니라는 점이다.


3.  세 곳에서 들어오는 건물세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입은 보장된다. 아이들도 이제는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업을 갖고 있으므로 학비 부담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이제부터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반의 나이에 조금은 쉬어 가면서 일을 해도 되지 않겠는가!


  여기서 쉰다는 점은 그냥 여가를 즐긴다는 게 아니었다. 글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뜻이기도 했다. 3월 한 달은 그래서 기계 주문을 받지 않았다.

  '기계 제작에 그만큼 비중을 두지 않으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깨닫았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끌어 왔던 기계 제작에 대한 비중이 컸고 그 일을 하지 않게 되자, 마음과 몸이 혼동을 일으키고 그야말로 암울한 절망감에 빠져 버려싸는 점이었다.


4.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기존에 가졌던 안정감을 잃었다는 점이었다. 그로인해서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 전개되었는데 그게 모두 심리적인 효과라는 점이었다. 사실을 더 안정감있게 생활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다고 인식하여 그 돌파구를 찾았지만 해결할 수 없게 되자, 당혹감에 빠져 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한 달을 버틴 지금은 매우 이상적인 현상으로 인시하기 시작했다.

  어짜피 변해야만 할 나이였다. 무리하게 그 전과 같은 과로에 시달려서는 견뎌낼 수 없는 체력이었다. 그만큼 60세라는 나이가 무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는 공장은 아니었다. 여기저기 새로운 기계에 대한 선전(광고)을 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소문을 내게 되면 다시 활력을 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짐난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너무 무리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어서였다. 그렇게 이끌고 갈 수 없었다. 돈이 되지 않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너무 적은 수입으로 인하여 오히려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예전처럼 무리한 작업으로 인하여 병이 걸릴 수도 있었다. 그건 이제 너무 위험한 무리수였다. 그런 모험을 할 만큼 용기를 발휘할 필요도 없었다. 지금의 현실에서 갖고 있는 자원을 조금만 이용하면 반대로 수입은 줄 수 있지만 무리하게 운영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점.

  한 달 동안 이런 극복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절약을 겪어 왔다.


1. 불황기의 대처 방법?

2. 표면적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

3. 기계 제작이라는 복잡하고 점점 이익이 감소하여 무리하게 시간에 쫒겨서 작업하게 되는 불편한 현실을 떠나야만 하는 계기.

4. 이처럼 그동안 너무 많은 비중을 찾이했던 기계제작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건 이것만이 내 직업이다라는 유일한 선택에서 벗어나서 얼마든지 다른 길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

5. 지금으로서는 여러가지 사항을 놓고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미래에 새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모색하여야 한다는 점.


  등이 고려 되어야만 한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것을 다시금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기존에 기계제작으로 너무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였던 처지에서 조금씩 벗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입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공론화 한다.

  첫 번째는 수입이 줄것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시간이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을 기계 제작에만 빼앗겨 왔었다. 그건 돈 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우선 당장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위안을 삼았지만 사실은 수입과 관계가 없었다. 일하는 시간에 비한다면 그 돈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서 벌이를 맞출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었다. 일테면 지금 현재 갖고 있는 공장 건물과 상가 건물에 장사를 하여 충당할 수도 있었다. 물론 투자할 수 있는 투자금이 없었지만...


  어쨌튼 앞으로 계획은 이런 대안에 대하여 조금씩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오면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걸 더 많이 추구할 수 있을 것같다.


5. 어제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쳤다. 하루종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글을 수정 작업하다가  한 시간 가량 탁구를 치는 데도 몸이 따르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이내 싫증을 느꼈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몸이 거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움직이지 않아서 게을러 진 거부 반응으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왔다. 그렇지만 계속 탁구를 기계와 치는 동안 몸에서 땀이 솟고 생기가 되 살아 난다. 과자를 몇 조각 먹은 것이 목에서 나쁜 냄새를 풍기면서 올라 왔고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해 트림이 나왔다. 소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간직한 뱃속에서 공기가 빠져 나가기 위해 방구 소리가 요란해지고 다시 몸에서 활력소가 나와 편안함을 준다.

  탁구를 치는 동안 하루종일 쌓이 노폐물이 빠져 나가면서 그러지 않아도 복잡했던 생각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서 상쾌한 느낌을 찾았지만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밤 1시까지 TV 삼매경에 빠지게 된다.

  외화(외국영화)에 너무 빠져서 무아지경에 이를 정도다.

  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면서도 그 욕구를 버릴 수 없었으니...


  영화는 미래의 암울한 배경과 어울려 한 남자 주인공이 자신이 만들어진 로롯이 아닌 인간적인 탄생으로 태여났다고 믿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세상은 어둡고 탁한 미래의 오염된 공기로 인하여 낮에도 빛이 없는 세상처럼 어두웠다. 남자는 경찰이었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심어진 인위적인 지각을 바탕으로 과거의 시절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로봇이 아닌 인간이라고 느끼면서 쓰레기 장을 찾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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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