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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안개정국

2018.10.21 09:27

文學 조회 수:93

먼저 반월공단으로 출장을 갔을 때 모과 가로수에서 떨어진 열매를 3개 주워온 적이 있습니다. 두 개는 책상 위에 올려 놓았는데 노란빛이 갈색으로 바뀌면서 향기이 더욱 짙어지는 겉 같습니다. 오른손으로 이따금 집어 들어 그향을 코로 맡으면서 도취되곤 합니다. <동호회 탁구> 제 3편의 내용은 매우 도전적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내용의 구성과 현태를 더욱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 내용을 갈무리하려고 하지요. 부정과 긍정이 난무하고 계속하여 생각이 바뀌는 주인공 앞에 현실의 벽은 너무도 크게 다가옵니다.


1. 안개 정국이다. 오늘 아침에는 더욱 안개가 짙어서 창밖이 한치도 볼 수 없을만큼 희뿌옇다. 날씨도 기온이 내려가서 몸을 움추려야만 할 정도도 추웠다.

  어제는 토여일이여서 저녁에 탁구장에 갔었다. 저녁 7시가 약간 넘었을까? 집에서 나와 1톤 화물차를 타고 탁구장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요즘들어 소월해진 탁구 클럽을 떠 올려 본다. 27일 탁구 경기에 나가지 않고, 11월 3일 야유회도 가지 않는다고 취소했었다. 그건 순전히 도전이었다. A 라는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처사. 그리고 클럽 사람들이 9월에 내게 한 짓에 대한 반항이라고 할 수 있엇다. 클럽의 회장이 권위가 하나 없었다.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건 A 라는 남자와  B라는 여자. 그 두사람이 사사건건 참견을 하고 관여를 하였으며 반대하였으므로 포기하고 무시당하고 또한 양보해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모두가 그 쪽 편이었다. 그것을 이제는 반격으로 도전하고 나서는 것처럼 유쾌하다. 아니, 깔깔대고 크게 웃는다. 이 기막힌 계획은 즉흥적으로 일어났는데 우연히 번개팅이 끝나고 식당으로 가서 탕수육과 짜장을 먹는 중에 대화가 오고가는 중에 협홰장기 대회를 거론하는 자리에서 발생하게 된다.

  경기에 참여할 회원 명단을 A 가 총무에게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는 대화에서 크게 느낀바가 있었다.

  "총무님, 명단은 내가 작성해 줄테니까 맡겨줘요!"

 그 뒤에 오히려 내게 기회가 생긴 것같았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밴드에 제목이 올라왔고 그 댓글이 참여하겠다는 내용으로 계속 떳다. 그리고 내가 불참하겠다는 뜻을 올렸다.

  "번개팅을 하고 난 뒤에 늦게까지 일했네요. 이번에 경기는 시간이 없어서 불참해야 될 것 같습니다."

Untitled_1039.JPG



   그 뒤로 야유회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난에서 댓글로 다시 불참하겠다는 내용을 올리게 된 것이다.

Untitled_1037-1.JPG



이 두번째 밴드에 올린 댓글 특히 가명으로 올리지만 박영자씨에 대한 내용은 실로 가슴이 울컥하니 슬픔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써 놓고 나는 가슴이 슬퍼지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춥고 떨려서 바로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대 주변을 50바퀴 구보로 돌고 스트레칭을 하였으며 탁구를 쳐서 몸을 덥혀야만 했을 정도였다. 


 도무지 내가 올린 내용이었지만 슬픔이 복받쳤고 요동쳐서 극도로 충격을 느꼈다고 할까? 몸이 그처럼 이상하여 갑자기 한기를 느끼고 극도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니...


  뭐에라도 홀린 기분이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녀가 너무도 탁구장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에서 되돌아 갈 필요가 있었다. 요즘은 계속 탁구장에 나도지 않았으며 내가 문자를 넣어서 뭐에 삐쳤는가 계속 달래고 어르던 내막도 그녀를 감싸주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야유회에 참석하라고 강요를 한 뒤, 그녀가 겨우 마지못해 가겠노라고 말을 한 뒤(핸드폰으로 통화중에) 댓글로 올려 놓았었다. 그녀가 그토록 여리고 순진한 데에는 착하고 애뜻한 또 사른 사연이 담겨 있었다.


  <박영자>

  "참석합니다. "

Untitled_1040.JPG


위의 내용은 앞서 야유회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또한 양해를 부탁하였던 대목에서 나타나듯이 매우 조건이 달려 있엇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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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