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옥천 문인회에 올린 글. 2018.04.31

2018.04.19 07:55

文學 조회 수:79

 탁구 동호회에는 크고 작은 열 개 정도의 클럽이 있고 제가 속한 곳은 나이스라는 곳입니다. 우리 클럽은 대략 4~5십명 됩니다. 

가입하게 된 이유로는 혈압으로 봄 가을 두 번이나 쓰러져서 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었습니다. 그 뒤, 탁구 동호회에 가입하고 2년 4개월을 치고부터 몸 상태가 좋아졌고 고혈압도 없어졌습니다. 


  약도 끊고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면서 집에 탁구대와 로봇기계도 구입하여 설치해 놓고 아침 출근 전에 30분씩 혼자서 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탁구장으로 가는데 장야리 주공아파트 앞 체육센타 내에 다목적실이라고 별도로 붙어 있는 소형 창고(사무실) 같은 곳이지요.


  저는 탁구 기술이 부족하여서 늘 시합에서 예선 탈락을 하곤 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옥천군 전체 탁구인들이 모여서 체육센타에서 시합을 벌이게 되는데 각 클럽별로 경쟁을 벌입니다. 자기 클럽에서 우승자가 많이 나와야 클럽 점수가 상승합니다. 클럽별 대항전이여서 나중에 합산을 하여 연말에 시상식과 상금이 부여되므로 각 클럽의 회장들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외부 선수를 끌어들이는 편법을 쓰기도 하고 은근히 조장합니다.


  그러다보니 그 내부에서 별의별 일들이 다 생깁니다. 3월 22일은 본관 체육관에 옥천 탁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하던 중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애가 크게 넘어 졌던가 다쳐서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략 30분 정도로 울면서 행사장을 누비고 다녔고 그 옆에, 운영위원 한 사람이 따라 다니면서 달래다가 지쳤고, 결국에는 그 아이는 울음도 그치지 않고 체육센다 본관에서 퇴장하고 말았습니다. 


  탁구 동호회의 규정에는 19세 이상만 가입하는 규정이 있다고 하나, 옥천군 탁구협회에서는 그런 걸 묵인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합니다. 왜냐하면 탁구협회장이 자기 아들(중학생, 현재는 고등학생 1학년)을 가입 시켜 놓고 지금까지 5년 이상을 회원으로 등록하여 선수로 나서고 있었으니까요. 그 아이가 매우 실력이 향상되고 우승을 하여 자기 클럽에 점수를 높이는 결과를 낳자, 그 뒤부터 협회장이 창설한 클럽에는 어린 학생까지 영입하였고 다른 클럽에서도 가세하여 지금은 학생들이 열 명 가까이 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동호인들 사이에는 불만이 쌓여 갔고 어린 학생들이 동호회원에 포함되어 탁구를 치게 되면서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라고 반감을 들어 내었습니다.  급기야 나이 제한을 두워야 한다고 이궁동성으로 말하였지만 그것을 협회장(탁구 동호회 총회장)에게 거론하는 이가 없었지요.


  각 클럽에서 회장들이 쉬쉬하고 입막음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짐작이 들 정도였지요. 이상하게도 각 클럽의 회장들은 회원들이 계속 안건으로 말해도 일소하곤 말았었고...


그런데 옥천군 탁구 대회에서 탁구 경기를 하던 아이가 그만 다쳐서 계속 울고 다니는 것을 모든 사람이 다 지켜 보았던 것입니다.


  3월 저는 클럽에서 회장으로 선출되고 2년의 임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불거져서 고쳐야 한다고 안건으로 올라 왔습니다. 마침 체육관 경기 도중 어린 아이가 다친 것을 빌미로 삼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연합회 밴드에 그 내용을  2018월 13일 (금요일)  올리게 됩니다. 


  중간 내용. 위의 내용과 중복되어 생략함


   //// 결 론 ////

  저는 <동호회 탁구> 의 내용을 그동안 책 3권 분량만큼 써 놓았는데 일기체 형태입니다. 그만큼 기승전결이 잘 이루워지지 않고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 정도여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없어서 현재 답보 상태였습니다. 물론 제 1권의 경우는 올 해 출간할 계획으로 열심히 편집, 탈고 중입니다.


  그런데 위의 사건을 기수하면서 탁구협회의 부조리가 회원들간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약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회원이 제게 전화를 하여 만나자고 해서 나갔더니 모르던 부정적인 부분을 얘기해 주더군요. 

  그리고 직접 자기가 협회장을 찾아가서 거론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행사가 있을 때 불쑥 앞에 뛰어 나가 거수를 한 뒤 모든 걸 밝히겠다고 혈기왕성하게 말하는 걸 겨우 진정시켜 놓았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본인만 손가락질 받을 게 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 머리 속에 갑자기 번쩍 뜨였습니다.

 이 내용을 <동호회 탁구 3> 편에 도입해야 겠다. 고 말이죠.

 그래서 좀 더 서스펜스 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파장과 흥분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촛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인간적인 부분을 심리묘사해서 리얼리티하게 구성할 수 있다면 좋은 작품이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이렇게 직접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이 부각되어 산고의 진통을 격듯이 글에 도입될 때 그것이 좀더 줄거리가 탄탄해 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탁구 협회 밴드에 올린 글로 인하여 며칠 째 잠도 못잘 정도로 불안하고 마음 조였었는데 그게 새옹지마 같습니다. 

  맞 좋은 케익을 앞에 놓고 군침을 흘릴 때처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362 기계 연구 文學 2013.01.21 3255 0
5361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법 文學 2012.12.07 3235 0
5360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12.07 3228 0
5359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4) file 文學 2013.02.15 3219 0
5358 발안의 D.Jin 이라는 곳에 기계를 납품하다. 文學 2013.03.19 3213 0
5357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연구하면서... file 文學 2013.01.16 3207 0
5356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4) 文學 2013.03.01 3206 0
5355 경산 출장 (33) file 文學 2013.05.13 3186 0
5354 신선초의 구입 file 文學 2013.01.19 3185 0
5353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file 文學 2011.01.22 3185 0
5352 감자싹 文學 2013.04.26 3183 0
5351 전기톱의 위험성 [1] file 文學 2013.02.10 3181 0
5350 허기 文學 2013.04.22 3178 0
5349 식물에게 빗물은 꼭 필요한 것 文學 2013.03.12 3175 0
5348 올 한 해, 내게 무엇이 그토록 바쁘게 했나? file 文學 2011.12.05 3160 0
5347 독감 文學 2013.02.20 3155 0
5346 줄넘기를 하면서... file 文學 2013.01.28 3129 0
5345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3) 文學 2013.02.28 3124 0
5344 동종업종 (3) 文學 2013.02.03 3123 0
5343 마늘밭에서... 文學 2013.03.09 3117 0
5342 음료수 냉장고의 구입 文學 2013.03.30 3111 0
5341 관계 file 文學 2013.03.05 3102 0
5340 열차표 예매 취소 文學 2013.07.05 3094 0
5339 독감 (2) 文學 2013.02.21 3089 0
5338 계절의 순환 文學 2013.02.25 3088 0
5337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文學 2013.03.07 3085 0
5336 D.J에 샤프트를 납품하고... file 文學 2013.04.05 3073 0
5335 병원에서 쓴 글 file 文學 2013.02.17 3073 0
5334 작년 봄에 통도사에서... file 文學 2013.01.20 3073 0
5333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文學 2013.05.13 3072 0
5332 개인 사업이 힘들어 질때마다. [1] 文學 2013.01.24 3072 0
5331 라스트 스텐드 file 文學 2013.02.21 3071 0
5330 먼저 있던 개가 좋았었는데... 文學 2013.04.28 3068 0
5329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文學 2013.05.08 3065 0
5328 로우러 가공 의뢰에 대하여... [1] 文學 2013.07.11 3063 0
5327 아내의 잔소리 文學 2013.04.30 3059 0
5326 돌람산 등산 (10) file 文學 2013.04.21 3055 0
5325 봄의 소야곡 (小夜曲,a serenade) 文學 2013.03.06 3055 0
5324 전기 자전거 (10) file 文學 2013.07.18 3054 0
5323 노인이 된다는 것은... 文學 2013.04.06 3047 0
5322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5 0
5321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2) 文學 2013.02.27 3039 0
5320 들깨를 심으면서... 文學 2013.07.17 3037 0
5319 이웃 사촌 文學 2013.04.29 3036 0
5318 뒤늦게 마늘을 심는다. file 文學 2012.12.20 3030 0
5317 비밀주의 文學 2013.04.22 3026 0
5316 일의 경계 文學 2013.04.27 3022 0
5315 마늘 밭에서....(2) file 文學 2013.03.10 3021 0
5314 생각하는 습관 file 文學 2013.02.07 302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