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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마무리 작업으로 어제부터 눈 코 뜰새없이 바쁘다.

 평상시에 못한 죄가 크므로 야간 작업이라도 해서 시간을 벌어야겠지만 어제는 그렇지도 못했으니까.

그러다보니 오늘은 기계를 싣고 문산으로 가야만 하는데 오후에 출발할 것같다.

그곳까지는 4시간 이상이 걸렸으므로 왕복 8시간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 기계를 내보내고 나면 조금은 영유가 있을까?

조금은 여유를 갖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럼 <동호회 탁구>의 편집을 끝내고 출간을 하자!

그런 생각이 샘을 파서 수맥을 찾았을 때처럼 간절하게 솟구친다.


 하지만 계속하여 일거리가 밀려들어오고 기계수리까지도 겹쳤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도 그에 따른 돈벌이는 요원하기만 하다.

돈이 쌓여야만 하는데 잠깐 들어왔다가 대번에 모두 빠져 나가고 만다.

쓸 곳이 많아서다.

또한 출장비는 하루 출장을 나가면 20만원이 고작인데... 평균적으로 하루 수입이 50만원은 맞춰야만 맞았다. 그런데 그렇게 적자를 모면하므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다달이 나가는 게 많았다. 부산에 납품한 기계의 대금을 받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한 번 깨닫는다.

허리가 휘청거릴 정도의 충격을 받았으므로 재기하는 셈쳐야만 한다는 사실을 구구절절히 뉘우친다. 그런 거래처와는 앞으로 다시는 상대하지 않아야만 한다는 점에 대해서 계속 뉘우치고 있는 중이다.


  이 번 달에는 갖고 있는 500만원 정도를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 부품 주문으로 사용하고 말았다. 그러자 돈이 구멍난 항아리에 물이 새듯이 빠져 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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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