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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최종 작업 ***

2023.07.10 08:00

文學 조회 수:37

서울 출장으로 연속 이틀 째 작업을 하지 못하여 대구 S.Gaoung 로 납품할 기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일요일(7월 9일) 아내와 출근하였지만 전기 부분을 납땜하게 되는 게 여간 힘든지 않았습니다. 기계에 넣을 배선관계에 있어서 아주 세밀한 납땜을 콜렉터에 납땜으로 붙여 넣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배선의 연결은 모두 전기, 전자 쪽이었고 하루를 소비할 정도로 느려 터집니다.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분한 마음으로 아주 미세한 50핀 짜리 콜렉터에 납땜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 된 밥에 코를 떨어 뜨리는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었고 여기에 발목이 잡히게 되면 시간을 낭비한 적도 많았습니다. 전기 부분이 끝나면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입력하게 됩니다. 모두 직접 프로그램을 연구해서 직접 연구하여 개발한 개인적인 작업으로 이루워진 탓에 일일히 번거롭게 내 손이 가야만 기계가 작동할 수 있게 됩니다. 그야말로 N.C 기계였습니다. 


  724. 어제 일요일 하루 공장에 출근해서 기계의 마무리 작업을 했지만 완성을 하지 못한 상태. 앞으로 다시 3일은 더 소요하여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어제 한 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계의 전선을 가지고 납땜만 하여 필요한 콜렉터를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야말로 아주 작은 부품에 전선을 납땜하는 과정인 셈이다. 기계에 필요한 전선을 아주 작은 50핀 콜렉터에 납땜하는 과정인데, 무려 3가지 콜렉터에 각각 다른 배선을 필요로 한다. 하나는 미쓰비씨 서보모터 드라이브의 C-3 콜렉터라는 곳이고, 두 번째는 터치판넬과 PLC 와의 486연결 핀이며, 세 번째는 써보모터 모터 선이다. 모두 콜렉터에 연결하기 위해 납땜 과정이 필요하였고 정확한 위치에 미세하게 납땜이 필요했다. 


  '어떻게 그런 전기 납땜만 하는 데 하루를 소비할까?' 할 정도로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다. 

  '납땜을 하는 데 혼을 쏙 빼 놓는다. 그만큼 아주 미세한 납땜 과정이고... 자칫하면 핀에 납땜이 무리하게 가해져서 약한 핀이 녹아 버려서 빠져 버리던가 부러질 수도 있어!'

  그럴만큼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오랫만에 한 번씩 작업하는 과정이었으므로 모든 걸 기억하고 있지 않는 탓에 반복하여 실수로 다른 핀에 전선을 붙이기도 하였는데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하여 완벽하게 작동을 하는 것을 확인하여야만 했지만 번번히 실패를 거듭한다. 

  다시 재시도의 과정이 그만큼 불필요한 과정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든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반복하여 원인을 찾아 내어 마침내 성공을 하였는데 그 과정에 험난한 인내가 필요했다.


  아주 작은 납땜 부위에 섬세한 납땜이 피료했다. 

  '그런 과정이 기계 제작에 왜 필요할까?' 할 정도로 무리한 작업. 무리하다기보다 너무도 섬세한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계의 마지막 과정에서 꼭 필요한 셋팅작업은 너무도 작은 부속품에 납땜을 하여 콜렉터를 만들어야만 한다는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모든 과정이 정확하게 연결되어야만 한다는 사실. 그리고 마침내 프로그램을 입력하여 최종적으로 기계가 원하는 작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들이 한 셋트처럼 이루워지게 된다. 


  725. 한 대의 기계를 제작하기 위해서 무려 3개월의 기간이 필요했지만 그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길게 끌고 가면서 문학적인 작업을 함께 공유하였다고 볼 수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질질 끌고 시간을 많이 소요할까?'

  이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저녁에는 글을 쓰고 편집한ㄴ 시간을 갖고 싶었으니까. 낮에는 기계 제작 일에 빠져서 물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직업적인 일을 하여야 그나마 밤에는 글을 쓰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다고 할까?

  정확하게 말한다면 '보상심리' 라고 하면 이해가 쉽다.

  너무도 쓸쓸한 얘기지만 내게 유일한 생계 수단이 기계 제작이라는 자영업이여서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33년 정도의 세월동안 이 직업에 목을 매달아 왔었다. 그런데,

  '그걸 쉽게 그만 둘 수 있겠는가?'


  그러나 앞으로 계획은 이런 기계 제작이라는 일과 문학적인 작업 간에 서로 완전히 바꿔 버리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돈은 조금만 벌고 책과 관계되는 편집 작업에 집중하자!'

  그렇게 결심을 한 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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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