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일 만에 병아리가 부화했다. (2)***

2021.04.17 14:19

文學 조회 수:165









20일 만에 병아리가 4월 14일 부화했습니다. 아홉마리의 새끼들이 어미를 졸졸 쫒아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자기 새끼를 부화한 어미의 보호가 없었으면 이렇게 함께 다닐 수는 없었을 겁니다. 보는 족족 물어 뜯어서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였을 테니까요. 작년에 이 청계(청색의 알을 낳는 닭) 세 마리가 아내의 친구집에서 분양 받았을 때의 상황이 그랬습니다. 그 당이 우리 닭장에는 두 마리의 닭이 남아 있었지요. 하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었고 그로인해서 앙숙처럼 일방적으로 남아 있던 큰 것과 병아리였던 청계와 승리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이기는 속설에 따른다면 당연히 그랬었지요. 하지만 점차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청계들이 자랐고 묵은 닭은 이제 알까지 낳지 않게 되었고 숫닭이 무엇엔가 물려서 죽고 말았습니다. 심한 외상 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시름시름 앍다가 죽었버렸으니까요. 그 뒤로는 알을 낳지 못하는 일반 암닭과 청계에서 나온 수닭들 중 한 마리를 처분하고 암닭과 수닭 두 마리만 남아서 이제 아홉마리를 부화하게 되었고...



  1. 도시가 아닌 중간쯤 되는 시골에 살면서 동물들을 키운다는 즐거움은 아무래도 이런 재미가 있어서일 것이다. 사료값을 계란으로 빼 낼 수는 없었다. 오히려 계란 값으로 사료비를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몇 마리 키우지 않았으므로 자본주의 원측에는 한참을 벗어난다. 먹는 것에 비한다면 계란을 낳은 건 비용면에서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수입이 못미쳤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닭을 키우는 재미는 다른 데 있었다. 그냥 울타리를 치고 사료만 넣어 주면 애완용으로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것인데...

  사료값이 의외로 많이 들었으므로 감당할만큼만 양을 줄이게 된다. 가령 수 닭은 한 마리만 둔다던가 알을 낳지 못하는 암닭은 씀모가 없다는 점이 그것인데, 잡아서 삼계탕을 해 먹는 건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사료 값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불필요한 닭은 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그런데 인공부화가 아닌 자연부화를 할 수 있는 닭이 계속하여 알을 품을 수 있으리라고는 의심 반 믿음 반이었고 20일 전부터 계란 하나를 낳은 암닭이 품고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계란을 부화를 시켜 보면 어떨까?"  하고 아내에게 건의 하게 된다.

  "친구 집에서도 어미가 품고 있는 병아리를 가고 왔었으니까 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게 해 보지 뭐..." 하면 아내가 승낙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열 개의 알이 준비 되었고 그것을 모두 품게 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394 예전의 자료를 챙기면서... (2) file 文學 2011.10.18 3646 0
5393 어제 구입한 것들. (전기 온수기, 연마기, 휠바란스기계) file 文學 2013.04.11 3645 0
5392 월말까지 부가세 자료를 맞추기 위해서... 文學 2012.12.11 3644 0
5391 어떤 경치 file 文學 2009.09.08 3629 0
5390 문학에 대한 기대 文學 2012.12.07 3618 0
5389 어제는 구읍으로 보리순를 베러 갔는데... 文學 2012.12.21 3605 0
5388 비가 온 뒤에 신선초 씨앗이 발아를 했다. file 文學 2013.05.28 3591 0
5387 부산 출장 (120) 생각 모음 file 文學 2009.08.09 3567 0
5386 대전 A/S 文學 2013.01.25 3558 0
5385 카시오 EX-4 A 카메라 file 文學 2011.11.12 3558 0
5384 약속과 비약속의 차이 文學 2012.12.07 3548 0
5383 기술의 진보에 대하여... 文學 2013.03.03 3529 0
5382 책선물 file 文學 2011.10.27 3525 0
5381 마늘밭에서... file 文學 2011.11.21 3520 0
5380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2) 文學 2013.02.14 3516 0
5379 하루의 시작 文學 2013.01.16 3506 0
5378 능률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 文學 2013.02.01 3500 0
5377 오늘은 내일 있을 기계 납품 때문에 정신없이 일해야만 합니다. 文學 2012.12.07 3489 0
5376 기계의 연구 文學 2013.01.18 3487 0
5375 위기의 극복에 대하여... 文學 2012.03.27 3464 0
5374 신선초 싹을 보면서... file 文學 2013.05.24 3463 0
5373 대구 출장 (24) 文學 2012.12.06 3461 0
5372 농사 예찬론 文學 2013.02.23 3452 0
5371 '안양출장'에 관한 글을 삭제 당한 이후... (2) 文學 2020.05.03 3449 0
5370 성환 출장 文學 2012.12.07 3449 0
5369 기계를 싣고 강원도 문막으로 간다. [1] file 文學 2013.03.28 3442 0
5368 생각 모음 (139) 文學 2013.01.15 3442 0
5367 일요일, 오늘 하루... 文學 2012.12.07 3436 0
5366 생각 모음 (141) 文學 2013.01.16 3419 0
5365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文學 2013.01.20 3408 0
5364 이웃 집 밭을 갈다. file 文學 2013.03.20 3403 0
5363 경운기를 싣고 내리는 사다리를 file 文學 2013.06.03 3399 0
5362 비가 내리는 하루 文學 2013.04.25 3374 0
5361 하루의 계획 文學 2012.12.07 3366 0
5360 의뢰자의 취향 文學 2013.01.28 3364 0
5359 통원 치료 文學 2013.02.19 3359 0
5358 2013년 4월 18일 文學 2013.04.18 3351 0
5357 이틀 전에 경운기 추라라(짐칸)으로 연결되는 체인을 바꾼 것 文學 2013.02.09 3351 0
5356 어긋난 인생 file 文學 2012.01.25 3322 0
5355 노부부가 밭에서 호미로 콩밭을 메고 있다. 文學 2013.06.25 3321 0
5354 산밭에 물을 주기 위해서... 文學 2013.04.02 3316 0
5353 기계의 전기 도면을 그리다. 文學 2013.07.13 3313 0
5352 2013년 1월 4일 부가세를 냈다. file 文學 2013.01.07 3313 0
5351 예전의 자료를 챙기면서... (3) file 文學 2011.10.20 3309 0
5350 혈압 측정 文學 2013.02.22 3308 0
5349 오늘은 기계 만드는 본업에 치중하여야 합니다. 文學 2012.12.07 3307 0
5348 기계 연구 (음지와 양지) 文學 2013.01.31 3302 0
5347 밀양 출장 ( 생각 모음 159 ) [1] file 文學 2013.09.10 3282 0
5346 생각 모음 (143) 文學 2013.02.08 3274 0
5345 덧글 모음 文學 2010.08.16 326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