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내린 뒤의 수채화 (2)

2020.08.02 09:53

文學 조회 수:112

1. 글을 쓰려고 하면 무선 인터넷 신호가 약해서 자꾸만 끊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의욕이 감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만두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와이파이 감도가 원형으로 다섯 개 정도 올라와 있으면 수신호가 강하지만 두 개부터 한 개 사이에는 끝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러다가 지구모양이 나타나게 되면 포기하여야 하지요. 2. 어제는 대전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1시쯤 돌아 옵니다. 금방이면 될 듯 했지만 고주파 기계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펑!' 소리를 내면서 게이지가 나가고 티타콘이 터졌습니다. 알고 봤더니 트렌스가 터진 것이었고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급히 만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침 8시에 도착하여 오후 1시가 되었고... 3. 어제는 밤 11시에 퇴근을 합니다. 낮에 일을 못해서 오후부터 작업하려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트렌스 1개를 다 감았습니다.


  1. 일요일 아침 9시. 조금 늦장을 부립다. 계속하여 장맛비가 내렸으므로 이렇게 화창한 개인 하늘이 반갑기만 한데도 놀러가지 못하고 공장에 출근하여야 한다는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하지만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이런 생활을 해 왔었다는 사실이 증명을 하고 있었는데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초창기의 생활은 지금보다 몇 배나 힘들었다. 일거리로 없었고 돈도 벌지 못한 생활을 지속하면서 아이 둘을 낳고 아내에게 돈을 주지 못하여 우유값도 없을 정도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일을 하면 돈은 저절로 벌게 된다. 그 일이란 게 너무 진도가 나가지 않다보니 아무리 밤 늦게까지 하고 휴일 근무도 불사하지만 도무지 끝이 나지 않을 정도로 벅찼다. 일거리가 결코 많아서가 아닌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놀고 있었지만 나는 너무 처지곤란한 일이 쌓여 있었지만 계속하여 출장을 나가다보니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서다.

  기계 한 대를 주문하고 3개월의 기간이 걸린다는 건 그만큼 문제가 많았다. 그만큼 제작 기간이 많다고 해서 좋은 건 없었으니까. 하지만 정체된 작업은 도무지 나가지 않는다. 내가 계속 출장을 나가게 됨으로 공장에서 혼자 남은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마땅하지 않았으므로 전혀 작업이 이루워지지 않았었다.


  2. 어제는 오전은 대전에 출장을 나가서 보내고 오후 들어서 그만 낮잠을 자게 된다. 오후 3시까지...

  전 날 밤에 도무지 잠을 이루지 못해서였다. 왼 쪽 무릎이 쑤시고 결려 왔는데 그것이 적잖히 잠을 잘 수 없게 만든다. 왼 쪽으로 누워 다리를 오른 쪽 다리에 포개본다. 그렇지만 이내 다시 바로 눞는다. 편안하고 결리던 게 사라진다. 왼 쪽 다리의 통증은 시시때때로 괴롭혔었다. 그러다보니 아프지 않는 상황을 계산하기 마련이었고 앉아 있을 때라던가 누워 있게 되어서 다리를 펴고 굽히는 중에 아프지 않는 상태가 정확하게 어디인 줄 아는 것이다.

  갑자기 결리고 아픈 순간 밥을 먹는 식탁에서도 구부렸던 다리를 다시 들어 올려 걸터 놓은 곳을 찾게 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의자 위로 올려 놓는 순간 언제 그랬냐? 는 듯이 통틍이 사라진다.


  이것이 밤에 잠을 자려고 하면 무척 통증이 심해진다. 조용하고 편안한 가운데 유독 왼 쪽 무릎으로 모든 신경이 곤두선다고 할까? 밤을 꼬박 세우듯이 몸을 뒤척이고는 아침에 몸이 고달퍼서 못 일어 날 정도였으니까.


  이상하게도 낮잠이 더 싶게 잠들고 편하다. 왜, 그렇게 밤에는 잠들기 곤란할까? 할 정도로 눞자 마자 쉽게 잠들었는데 깊게 잠든 탓에 조금만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이 가시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밥 잠을 자지 못하는 건 아니었다. 낮에 자지 않은 경우에도 밤에 오히려 더 신경이 곤두서고 통증이 일어나서 좀처럼 잠들기 어려웠던 적이 많았으므로 그 증세를 이제는 만연한 듯 받아 들인다. 잠들지 못하는 밤을 뒤척이는 게 외 쪽 무릎에서 오는 통증이라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도무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였다. 밭에서 콩을 심다가 무리를 하여 생긴 비틀린 체 땅바닥에 금을 그었던 게 화근인 셈이다. 두 달이 지난 뒤였지만 차도가 없었다. 이렇게 오래가는 걸로 보아 아마 다시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을 지 모른다는 염려가 들었다.

  "물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낫지 않아요. 침 한 번 맞으면 될텐데... 무얼 그렇게 고생하나 모르겠네!"

  하고 아내가 핀잔을 준다. 그래도 병원에는 가지 않고 낫게 하는 게 내 생각이었다.

  "그까짓 마취젤ㄹ 통해서 해결하면 그게 어디 완치 된 거야! 다시 도지곤 했잖아... 당신 무릎..."

  "그야 그렇지만 해결 방법은 병원 가는 게 급선무라고요!"

  "싫어! 그냥 참고 사는 거지... 뭐..."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이 늘어나는 기세다. 무릎이 아프게 된 것도 관절염의 시초만 같았다. 예전부터 왼 쪽이 조금씩 아팠었는데 그것이 무리를 해서 쓴 뒤에 더 심해진 것일 뿐 전혀 되돌리지 못하는 노인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고통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되는 듯 견딜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였다.


   3. 아침 식사를 한 뒤 글을 쓰려니 와이파이위 신호가 약해서 적잖게 곤란을 겪고 있다. 올리려면 다시 튕겨 나왔다. 그 자리에 흰 백지 상태로 계속 기다리는 중이었다. 신호가 오지 않아서 용량이 많은 자바스크렙트가 실행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부터는 네이버 가페를 버린다. 내 홈페이지( munhag.com )에서만 글을 쓰고 올린다. 그나마 내 홈페이지는 그런 스크렙이 많지 않아서 적은 용량에서 실행되는 듯했다.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글을 쓰면서 저장을 많이 누르게 된다. 쓴 글을  분실하게 되면 나만 손해니까. 사라진 글은 전혀 되돌아오지 않았다. 올리기 전에 저장을 먼저 한 뒤 내용이 되돌아 오지 않으면 붙이기만 하여  다시 올리면 되었다.


  무선 인터넷 신호가 약해서 자꾸만 끊어지지만 이런 작업 방법으로 글을 올린다. 그래도 되지 않으면 내 컴퓨터 메모장에 올려 놓았다가 나중에 등록을 한다. 큰 맘 먹고 쓰는 글인데 이렇게 자주 끊기다보니 짜증이 나서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그렇지만 참는다. 언제나 내게 인내가 최선이라고 여겨 왔었다. 글을 쓰는 것도 역시 인내가 필요했다. 


  생각 1 :  "너 참 용타... 이 정도 감도가 약한 와이파이에서도 견딜 수 있다니는 게 기특하다."

  하고 한 쪽의 내가 부축인다.

   생각 2 : "그럼, 어떻게 하라고... 얼른 쓰고 닫으면 되지!"

   생각 1 :  "그게 아니고 그렇게 힘들게 쓰면 뭐 하냐고... 너도 참 딱하다."

   생각 2 :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일이야. 이렇게 쓰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속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걸 어떻게 하냐. 머리 속에 생각이 뱅뱅 돌잖아!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에 퍼 내야만 편하단 말야!"

    생각 3 : "그럼, 기계 만드는 일을 그만 둬! 그래서 하고 싶은데고 살면 되지?"

  생각 1 :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럼 돈은 누가 벌고... 너희들에게 이런 윤택함을 주잖아. 하고 싶은 데로 할 수 있는 것도 돈이 있어서야!"

  생각 2 : "옳다. 돈 버는 게 최고라는 게지 뭐... 그래서 노후에 걱정없이 살자고..."

  생각 3 : "노후에 걱정없이 산 들, 뭐 하겠어! 지금 당장은 일 때문에 파묻혀 살잖아. 마치 일만 하는 게 소원인 사람처럼..."

  생각 2 : "누가 아니래! 내 말이 바로 그 말이야... 일 좀 작작하자고..."

  생각 1 : "너희들 심보를 내가 모를 줄 알고 놀고 먹자는 거잖아!"

  하고 꽥하니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생각 2와 생각 3이 입을 다문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잘 알기 때문이다. 백수 건달이 되어 놀게 되면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질테고 그럴 경우 겨우 마련한 이런 생활조차 영위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 어머지 혼자서 돈을 벌어 4명의 아들을 키우느라고 허리가 휘게 고생하셨던 모친에게 큰 아들인 내가 동생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였던 모습이 떠 오른다. 쌀 통은 비었고 그나마 밀가루가 있으면 수제비라도 해 먹을 텐데 돈이 없어 식량조차 마련하지 못한 궁핍한 셋방살이. 굶주리다가 지쳐버린 동생들은 자고 있었고 컴컴한 어둠이 깔리고 칡흙처럼 밖이 변할 즈음 고단한 몸으로 어머니가 장사에서 돌아왔다. 그 작은 손에는 밀가루 봉지가 쥐어져 있었는데 크지 않고 작은 한 끼 먹을 양이었다. 그리곤 뒤늦게  수제비를 만들어 놓고 자던 아이들을 깨웠다.

  '어여, 저녁 벅자!"

  곤히 자는 동생들을 일으켜 세운 뒤에 밥도 아닌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가 왜 그렇게 맛있는 줄 몰랐는데..


   ////  수정 중 //////

. 2. 어제는 대전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1시쯤 돌아 옵니다. 금방이면 될 듯 했지만 고주파 기계가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펑!' 소리를 내면서 게이지가 나가고 티타콘이 터졌습니다. 알고 봤더니 트렌스가 터진 것이었고 대체할 수 있는 부품을 급히 만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아침 8시에 도착하여 오후 1시가 되었고... 3. 어제는 밤 11시에 퇴근을 합니다. 낮에 일을 못해서 오후부터 작업하려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트렌스 1개를 다 감았습니다.


sample116.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7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409 마늘밭에서... (2) file 文學 2011.11.21 3729 0
5408 마늘밭에서... (3) file 文學 2011.11.27 3836 0
5407 야간 잔업 시간에 기계 부속품을 가공한다. 文學 2011.11.28 4179 0
5406 오늘은 대전에 나가서 부속품을 구입한다. 文學 2011.12.01 3934 0
5405 너무나 많은 일거리가 한꺼번에 들어 왔다. 文學 2011.12.03 4205 0
5404 올 한 해, 내게 무엇이 그토록 바쁘게 했나? file 文學 2011.12.05 3160 0
5403 연속적으로 밤 늦게까지 잔업을 한다. 文學 2011.12.05 4341 0
5402 타협 file 文學 2013.04.20 2820 0
5401 기계 만드는 일이 바빠서 이틀에 한 번씩 걷기 운동을 나간다. 文學 2011.12.06 4376 0
5400 작업 방법과 2/1의 확률에 대하여... 文學 2011.12.07 4025 0
5399 전기 장판을 구입하고... file 文學 2011.12.09 4466 0
5398 전기 장판을 구입하고... (2) file 文學 2011.12.09 4295 0
5397 생각 모음 (130) 文學 2011.12.11 4491 0
5396 다음 책의 구상 文學 2011.12.11 4334 0
5395 계속 잔업이 이어진다. 文學 2011.12.17 4016 0
5394 방법론 文學 2011.12.17 4357 0
5393 기계 납기를 연기하였다. 文學 2011.12.19 4377 0
5392 최종적인 마무리 중에... 文學 2011.12.20 4265 0
5391 부산출장 (140) 2011년 12월 22일 文學 2011.12.22 3656 0
5390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file 文學 2011.12.25 4386 0
5389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6) file 文學 2012.01.01 3660 0
5388 새 해들어서면서... 文學 2012.01.03 4188 0
5387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7) file 文學 2012.01.06 4216 0
5386 인과응보 文學 2012.01.14 4265 0
5385 파이프 열처리, 원통연마, 도금, 의뢰 [1] 文學 2012.01.17 4754 0
5384 2012년 1월 18일 쌀튀밥을 두 번이나 튀겼다. file 文學 2012.01.20 4628 0
5383 어긋난 인생 file 文學 2012.01.25 3322 0
5382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았다. file 文學 2012.01.29 3744 0
5381 12월 부터 1월까지 기계 납품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2.01.30 0 0
5380 김포 G.J secret 文學 2012.01.31 0 0
5379 기계 뚜껑의 주문 file 文學 2012.02.07 3908 0
5378 화면 수정 file 文學 2013.04.20 2778 0
5377 세 버째, 기계의 납품 날자를 연기하였다. 文學 2012.02.23 4018 0
5376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03.02 4372 0
5375 올 해의 계획 文學 2012.03.04 4745 0
5374 밀양 출장 secret 文學 2012.03.04 3015 0
5373 어젯밤에는 기계를 색칠하였었다. file 文學 2012.03.09 3859 0
5372 어제는 꽃 배달 서비스로 꽃을 양주시의 개업 공장에 보냈다. file 文學 2012.03.11 4159 0
5371 오늘 출장 file 文學 2012.03.19 3830 0
5370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文學 2012.03.25 4065 0
5369 며칠 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며... 文學 2012.03.26 4143 0
5368 위기의 극복에 대하여... 文學 2012.03.27 3464 0
5367 오토케드를 배우면서... 文學 2012.03.27 4121 0
5366 대구 출장 (24) 文學 2012.12.06 3461 0
5365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법 文學 2012.12.07 3235 0
5364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12.07 3228 0
5363 하루의 계획 文學 2012.12.07 3366 0
5362 나날이 새롭다. (논쟁) [1] 文學 2012.12.07 2903 0
5361 약속과 비약속의 차이 文學 2012.12.07 3550 0
5360 성환 출장 文學 2012.12.07 344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