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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연삭기를 구입하다.
2018.08.16 23:49
1. 천안에서...
1톤 화물차 키 박스가 고장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청주와 남양주 두 곳에 출장을 다녀왔다. 밤 9시에 집에 도착하였는데 저녁을 먹지 않고 내려 왔음으로 아내가 비빔 국수를 해 주자 뚝딱 먹처 치우고는 밤 10시에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까지 3일째 원각(오천군 지역이름)까지 2km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달렸는데 3단 앞 기어에 5단 뒤 기어가 장착된 자전거의 최고치를 놓고 일어서서 패달을 밟고 왼손에는 후레쉬를 함께 들고 핸들을 붙잡은 상태였다.
달리는 속도감이 최고치에 이르는데 돌아올 때는 뒤에서 바람을 맞고 속도가 더 빨랐다.
오늘 출장을 나간 곳은 오전에는 천안의 S.Seong 라는 곳이었다.
중고 기계를 수리해서 납품하였으므로 기계 값이 많이 깍였다. 그래서 칼날 회전 기어드 모터를 1마력짜리 중고를 얹었다고 불같이 화를 내는 그 쪽 사장과 옥신각식 말다툼을 한다.
기어드(10대1 ) 삼양 감속모터를 장착하여 이송대가 움직이면서 같은 속도를 내면서 물건을 자르는 절단기계.
움직임은 에어 실린더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송대 위에 칼날을 회전시켜주는 모터가 중고기계를 사용했다고 크게 화를 내는 것이다.
"그럼, 애초에 중고를 찾지 말고 새 것을 찾지 가격을 다운해서 주문해 놓고 중고라고 따지는 거요?"
내가 하는 소리다. 변명에 가까웠지만 당사자가 싫다는 데 어쩔 것인가!
비용을 좀 줄이려고 했다가 된 통 혼나게 되자 어쩔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린다.
"그렇다고 이건 아니지! 중고라고 해서 부속품을 새 것을 사용한다고 안 했어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기계 값을 왕창 깍아 놓고 내가 이득을 좀 볼 수 있는 부분을 찾자면 궂이 다른 게 있겠어요! 그렇다고 신형 모터와 구형 모터의 모양이 다르고 크기도 달라서 구형은 전혀 아닌데... 그 쯤 양보해도 되잖겠어요? "
이쯤에서 따지는 걸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나는 결국 수긍을 한다.
"그럼, 기계를 갖고 갔다가 내일 다시 오죠?"
"에이 할 수 없지 뭐... 내리죠 뭐..."
그럴거면 뭐 그렇게 따졌는가!
하루라도 더 빨리 설치하여야 되는 이유는 기계 상태가 10년이 넘어서 고장이 잦았고 언제 서게 될지 알 수 없어서였다.
그만큼 결함이 많은 기계를 지금까지 그냥 사용해 온 것도 어찌보면 용했다.
그런데 기계 결함을 따지면서 불같이 화를 내다니...
2. 남양주에서...
남양주에는 기계를 중고로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위의 기계였는데 가격을 조정하여 100만원으로 합의를 보았다. 하지만 천안에서 남양주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찾아 갔을 때 직접 살펴 보았더니 의외로 크기가 작았다. 생각만큼 스토로바가 짧아서 행정거리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은 조각기계 정도에 불과한 아주 소형 기계였다.
그렇다고 되돌아올 수 없는 노릇이여서 차에 싣고 컴백하게 된다.
바이스 하나를 더 싣었는데 그것은 <일제 유압 바이스>로 300mm 를 넓게 물 수 있는 것으로 전에 인천에서 구입한 중고 와 똑같았다. 안에 유압장치가 고장이 나서 물리는 힘이 약했으므로 크게 힘을 쓰는 작업에는 사용하지 못해 왔었다.
그래서 내부적인 건 알 수 없었지만 마음에 들었다. 바이스와 연마기 두 가지를 남양주까지 찾아가서 직접 가지고 내려오면서 그나마 운반비를 절약할 수 있었지만 연삭기의 경우는 무척 마음에 들지 않는다.
NC 기계의 척부분을 가공하는 데 적합하지 않는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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