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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밀양 출장
2018.03.18 16:09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D.S 이라는 공장에 기계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어제 받았지만 전화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아서 오늘 직접 찾아가게 되었지요. 사실 밀양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내렸을 때까지는 고장난 곳이 어디일까? 무척 궁굼했었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추적(작동이 안 되는 부분부터 전선을 따라 올라가서 전기가 오지 않는 부분을 찾아냄)해서 릴레이 두 개를 거쳐서 마침내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냈습니다. 8핀 릴레이가 고장났다는 것. 그것을 교체해 놓고 다시 밀양역까지 오는 데 8km 내외의 거리를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1시간 동안 지루하기만 하였지요. 마침내 버스가 왔는데 마을 버스여서 다른 마을을 돌고 도네요.
1. 차를 갖고갈까? 아니면 열차를 타고갈까?
망설이던 끝에 마침내 열차표를 인터넷으로 어제 끊어 놓고 오늘 새벽 4시 20분에 일어 나서 아침을 먹고 옥천역에서 5시 18분 부궁화호 열차를 타고 출발을 했다.
노트북 컴퓨터는 망설임 끝에 결국 두 개 다 가지고 갔다. 그렇지만 옥천역에서 밀양역까지 가는 동안 맥북프로 노트북만 사용했고 3시간을 사용하는 충전 상태가 마침내 전원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떠서 닫고 말았다. 돌아올 때는 밀앙역에 도착하여 역 내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1시간 정도 노트북을 충전했고 마침내 11시 38분 열차에 탑승하였을 때는 90%가 충전되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 컴퓨터는 배터리가 네 개나 갖고 다니므로 지장이 없었지만 맥북은 그렇지 않았다. 충전한 상태가 끝나면 바로 아웃이었고 그 뒤에는 다시 충전이 필요한 상태다.
2. 노트북 컴퓨터 중에 맥북(매킨토시용)을 갖고 갈까? 아니면 삼성 센스 560(일반 컴퓨터 노트북)을 갖고 갈까?
3. 집에서 일요일 하루를 쉬었다면 이런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었을까?
일요일에는 가급적이면 쉬려고 한다. 현재는 뚜렷한 이유로 <동호회 탁구>의 내용을 편집 수정하려고 하는 게 진정한 의도였다. 하지만 오늘은 밀양으로 출장을 나가게 되었고 맥북 노트북을 가방에 매고 갔다. 열차에서 펼쳐들고 화면 밝기를 낮게 설정한 뒤에(최대한 밧대리를 아껴야만 했으므로) 3시간 동안 글을 수정 작업하게 되었다.
다른 때 출장을 나갔을 때는 일반 노트북을 갖고 갔었다. 그 경우에는 편집을 하지 않고 그냥 일기만을 쓰는 것이었으므로 맥빠진 듯 진도가 없었다. 사실상 오늘 처럼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편집 작업을 직접하게 되면 그만큼 능률적이었다. 이것은 책으로 출간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수정할 때마다 바로 적용되므로 그야말로 능률적이라는 데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였다. 그만큼 직접적이고 그동안 미뤄두웠던 편집 디자인 작업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었다.
바로 적용을 할 수 있었으므로...
하지만 가방에 집어 넣는 무거운 노트북 두 대는 부담이 된다. 그만큼 노트북 두 대를 짊어지고 갈 정도로 무거웠으므로 사실적으로 한 대는 놓고 가도 무관했다. 하지만 일반 컴퓨터가 없으면 기계를 고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대신 맥북프로는 글을 편집하기 위해 필요했다.
이번에는 두 개 모두 갖고갔으므로 가방이 한결 무거워 졌었다. 그래도 맥북 노트북만을 사용하였고 열차 안에서 오랫동안 글을 편집할 수 있었으니 손해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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