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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2013.05.10 08:15

文學 조회 수: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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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17일에 청성의 논에 보리를 파종했었다. 그런데 그곳에 보리가 싹을 텃는데 노랗게 타들어가는 것을 5월 4일 발견을 했지만 물을 주지 못한 게 안타까웠었다. 경운기로 동력분무기를 연결하여 물을 뿌려 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물을 한 번 주는 일도 싶지 않았다. 그만큼 환경적으로 유리하지 않았는데 너무 멀어서였다. 이곳 논을 밭으로 개간한 곳에는 내년부터는 양파를 심고 싶었다.

 

어젯밤부터 궂은비가 내린다.

몇 일 계속 무덥다가 오랫만에 내리는 비여서 그런지 무척 고맙다는 느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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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는 건 하늘을 늘상 바라보게 한다. 비가 내리면 그야말로 일손을 덜어 준다. 물을 길어다가 주는 것보다 이렇게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금을 뿌려주듯 빛나보이는 것도 그 이유겠다. 동네에 A라는 사람은 고구마를 심고 매일 자전거를 타고 3km 거리를 가서 물을 주고 왔었다. 고구마는 잎을 땅에 꽂아 놓는 것이여서 그곳에 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척 관리가 힘들어 진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면 금방 고사하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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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또한 3월에 심어 놓은 청성의 어린 보리순이 노랗게 매말라 가고 있었으므로 걱정을 했었다.

  "봄에 보리씨를 파종해서 그런지 가뭄이 들어서 노랗게 변했어!"

   청성의 보리순은 5월 4일(토요일) 갔을 때 노랗게 떳었다. 그곳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을 길어다 주워야 할 판이었다. 그렇지만 기계 일을 하느라고 그렇게 하지 못했었다. 봄에 심은 탓에 아직도 어리고 또한 보리씨를 얕게 뿌려서 그런지 너무 붙어 버렸다. 논에 심은 보리도 모두 노랗게 변해 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2012년 5월 4일이었다. 비가 일주일 만에 내리고 있었으므로 그동안에 더욱 심하게 타들어 갔으리라!

  오늘 비가 내리는 것은 그만큼 밭 작물에 황금 같은 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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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물이 필요한 것이 신선초를 심은 밭이었다. 군서의 밭에 신선초를 30g 정도 파종했었다. 그렇지만 너무 무더워서 밭에 심은 신선초 씨앗이 발아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물을 주기 위해 물조루를 들고 두 번째 갔다 오기도 했다. 집에 심은 220g의 신선초는 매일 물호수로 물을 주웠었다.  

  양 쪽에 심은 신선초는 내년에 군서의 밭으로 모종을 하여 전체를 신선초 농장으로 조성하려고 하다. 올 해 그곳에 조성하지 못한 이유는 보리를 심어 놓았고 밭을 갈아 놓았어야만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또한 신선초의 발아가 좋지 않아서 무조건 뿌려 놓으면 그만큼 고사하게 될 수 있었다. 습하고 햇볕이 덜 드는 곳에서 자라는 신선초의 환경을 조성하여 놓고 모종을 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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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