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농촌 생활

2013.05.22 08:56

文學 조회 수:2764

식물을 재배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듯 싶다.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갔는데 밭 주위는 온통 잡풀 투성이었다. 작년 가을에 보리를 심고 그 뒤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탓이다. 그래서 보이는 게 밭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잡초로 주위가 둘러 쌓여 있고 밭에는 짧게 자란 보리가 작은 이삭을 영근체 들어 차 있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밭이 아닌 노지 같았다.

  작년에 심은 열 그루의 감나무 중에 두 그무만이 잎을 피었고 다른 나무들은 나무가 모두 추위에 얼어 죽어서 잎이 나오지 않은체 보리밭 속에서 우뚝 서 있을 뿐이었다. 마치 전멸을 한 것처럼 고사한 것이다. 밭에 심어진 보리들도 매말다 타들어 가기 시작하였으므로 이제 다른 작물을 재배할 시기였지만 이곳에 심을 게 마땅치가 않았다.

  청성의 밭에도 또한 보리가 이삭이 패이고 있었다. 뒤 늦게 심은 보리밭도 상황은 이곳과 다를 바가 없었고... 그것은 씨라고 보기도 어려운 정도로 작은 보리밭으로 들어차 두 곳의 보리밭은 초여름에는 잡풀더미로 뒤덮일 것이다.

  군서에 있그래서 한 여름의 초원과 경작지는 잡초로 둘러 쌓이고 말았다. 나는 잡풀의 근성에 대하여 결코 승리할 수 없음을 안다. 자랄 수 있기 전에 재거를 하여야 하지만 그것보다 농작물에 비닐을 씌우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조금만 한 눈을 팔아도 잡초가 우뚝 자랍으니까? 그것은 밭을 모두 초원으로 되돌려 버릴 수 있을 만큼 몇 년 사이에 온통 노지로 바꿔 버리게 된다.

그래서 농부들은 눈을 뜨면 밭으로 나간다. 김을 매기도 하고 잡풀 뜯는 것이다. 

 

  그런 일과가 어쩌면 너무도 무의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농사를 짓는 건 그만큼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없었다. 그게 가장 절박한 현실의 상황이었다. 이 문제로 인하여 시골은 영원히 노인들의 추방지로 전락할테니까?

 

 그래서 특용작물에 눈을 동려 보지만 그것도 생각보다 많은 수입을 주지는 않는다. 농촌에서의 삶은 생각보다 고립되어 있는 것같았다. 

  그리고 도시와 전혀 다른 농촌이라는 무인도에서 노인들의 삶은 젊은 자식들의 소식을 듣는 게 낙이되어 버렸다. 이게 농촌의 현실이었으니...

 

생각 모음 (1)

  1. 군서의 산밭을 오르기 전의 끝 집.

  그곳에 50대로 보이는 사내는 알콜중독으로 봄부터 계속하여 술을 마셨는데 마침내 죽고 49일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가 죽은 것이 내게는 믿어지지 않았다. 인간이 그렇게 쉽게 죽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작년만 해도 멀쩡하게 깻잎 농사를 지었었다. 하우스로된 밭에서 들깨 잎을 따는 것으로 수입을 올렸지만 그것도 아내와 노모의 몫이었고 대부분은 할일 없이 술을 먹어 대곤 했었다. 항상 술에 절은 상태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718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 secret 文學 2021.09.28 21 0
717 기계 제작 일에 모든 게 달라 지는 이유 secret 文學 2021.06.24 21 0
716 부산 출장 (103) *** 文學 2023.09.23 21 0
715 오전 내내 글을 쓴 내용 文學 2024.01.19 20 0
714 어떤 존재성 文學 2023.12.31 20 0
713 겨울의 문턱에서... (2) *** 文學 2023.12.22 20 0
712 발안 출장 (2) *** 文學 2023.09.20 20 0
711 일요일 하루를 보내면서... *** 文學 2023.09.18 20 0
710 오늘은 탁구장에 가는 날 文學 2023.09.11 20 0
709 휴대폰으로 <날아가는 오리 3>파일을 저장한다. 文學 2023.09.08 20 0
708 <윤정희>에 대한 편집 작업 *** [2] 文學 2023.06.28 20 0
707 작업방법 (52) 글을 쓰는 방법론? secret 文學 2023.01.06 20 0
706 다음 출간할 책의 표지 (6) *** secret 文學 2022.01.25 20 0
705 목적에 거는 기대 secret 文學 2021.12.07 20 0
704 고독한 글 쓰는 작업 2021.1.16. 06:33 secret 文學 2021.01.17 20 0
703 동호회 탁구 (107) secret 文學 2019.02.25 20 0
702 손녀 딸 Granddaughter *** 文學 2024.03.05 19 0
701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6) 文學 2024.02.27 19 0
700 최선책이 무엇인가 하는 논의 文學 2024.01.20 19 0
699 의미없는 하루 *** [1] 文學 2024.01.08 19 0
698 기계의 헤드(Head) 부분의 척(Chuck) 가공 *** 文學 2024.01.05 19 0
697 하는 일에 대한 저항력의 증가 원인 文學 2024.01.03 19 0
696 생각이 우선일까? 행동이 우선일까? 文學 2023.11.05 19 0
695 서울 출장 (205) 文學 2023.09.07 19 0
694 자동차 검사 [3] 文學 2023.07.08 19 0
693 대구 출장 (125) 文學 2023.02.24 19 0
692 새해 들어서의 다짐 (2) secret 文學 2022.01.04 19 0
691 옛날 과거에 대한 향수 2020.12.29 secret 文學 2021.01.20 19 0
690 인터넷 신문고에 접수한 내용 2024년 4월 25일 *** 文學 2024.04.29 18 0
689 끊임없는 재 작업 (2) *** 文學 2024.01.25 18 0
688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다. (6) 文學 2024.01.18 18 0
687 반성과 원인 분석 (5) [1] 文學 2024.01.13 18 0
686 관절염이 사라졌다. *** 文學 2023.11.06 18 0
685 제 3호기 컴(노트북 컴퓨터)의 비디도카드와 속도 文學 2023.02.16 18 0
684 미래에 대한 희망 (7) *** secret 文學 2022.11.25 18 0
683 서버의 2개월 치 내용을 잃어 버렸다.(2) 文學 2022.09.20 18 0
682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출간 방법) *** secret 文學 2021.12.17 18 0
681 동호회 탁구 (109) secret 文學 2019.02.28 18 0
680 저 높은 곳을 향하여... 文學 2024.04.15 17 0
679 지역 탁구 동호회 경기 대회 文學 2024.03.23 17 0
678 내일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납품한다. (5) 文學 2024.01.18 17 0
677 나의 뜻, 딸의 뜻 文學 2024.01.14 17 0
676 부산 기장 출장 (150) 文學 2024.01.10 17 0
675 삶의 중요성 文學 2024.01.06 17 0
674 불굴이 의지 文學 2023.12.23 17 0
673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12)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진부한 해석과 정의로움 secret 文學 2021.09.26 17 0
672 모친의 이사와 짐에 관한 고찰 [2] secret 文學 2014.07.27 17 0
671 그리움만 쌓이네. 文學 2024.03.21 16 0
670 하천부지 양도. 양수 문제 文學 2024.03.21 16 0
669 1층의 상가 건물 [1] 文學 2024.02.08 1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