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위험을 목전에 두고... 전기톱(3)

2013.02.28 14:32

文學 조회 수:3123

코에 코두래를 낀 것처럼 내가 충남대학병원에 어쩔 수 없이 통원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통원치료를 하는데 다른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흉터 제거 치료에 들어가야만 한다는 거였다. 이것은 또한 금시초문이었는데 의료보험도 되지 않는 자비부담으로 치료하게 되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여의사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우선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과 약품(메이폼)을 붙이는 방법.

 

  적어도 주기적으로 병원에 와서 상태를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었다. (누구에게? 교수에게? 아니면 의사에게?) 오늘까지는 코속의 실밥을 빼지 않았었다. 그래서 오늘은 마침내 코속에서 실밥을 빼내는 것을 느낌으로 확인한다.

 

  사실 얼굴을 전기톱으로 다치게 되기까지 그 과정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얼굴을 만졌을 때 나는 엄청난 상처가 났음을 직갑했고 그것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로 인하여 당장 큰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직갑하게 된 것이다. 이미 얼굴을 오른 손으로 만졌을 때 움푹 들어가는 상처 부위가 만져 졌고 그곳에서 연신 피가 뚝뚝 떨어졌으므로 큰일이다 싶었던 것이다.

  '어이쿠, 큰일 났구나!'

    직감이지만 내 얼국에 커다란 상처가 났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옥천에서는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3층의 아내를 향해 소리쳤는데 전혀 기척을 하지 않는다.

  "ABC야!"

  내 목소리는 오른손으로 상처 부위를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면장갑으로 상처를 누른 체 아내를 불렀지만 왠지 자꾸만 기어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2013년 2월 28일

 오늘은 충남대학병원에 통원 치료를 가는 날이다.

오전 9시 5분인데...

7시반에 집에서 나와 8시 10분 정도에 도착하였지만 한참을 기다린 끝에 진료를 받는다.

  "오늘부터는 흉터 제거 치료를 할 겁니다. 여의사에게 치료에 관해서 얘기 들으시기 바랍니다."

  교수로부터 처음에는 치료를 받고 두 번째는 여의사에게 코속의 실밥을 빼내고 자세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늘부터는 흉터가 나지 않는 치료를 할 겁니다. 그런데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나요?"

  "예..."

    

 오늘부터는 흉터가 나지 않게 특별한 치료를 요한다고 의료보험도 해당되지 않고 비용도 비싸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다.

 파스 하나가 7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그리고 레이저 치료는 더 비싸고...

당분간 레이저는 하지 않고 붙이는 것으로 없애자고 내가 말했다. 그래도 여전히 통원치료를 하여야만 한단다.

 

내 딴에는 이제 그만 병원에 통원치료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내 입에서 이제 오지 않겠다는 말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다. 이상할 일이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내 얼굴에 꼬맨 부위의 검게 변한 흉집을 없애는 일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676 도시쥐와 시골쥐 文學 2013.06.04 2908 0
675 경운기를 싣고 내리는 사다리를 file 文學 2013.06.03 3398 0
674 오늘 밭 갈은 곳 (2) file 文學 2013.06.03 2543 0
673 오늘 밭 갈은 곳 [1] file 文學 2013.06.02 2492 0
672 새로운 밭을 개간하기 위해... [1] file 文學 2013.06.02 2681 0
671 아파트 옆의 밭을 개간하게 되면서... 文學 2013.06.01 2841 0
670 6월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3.06.01 2825 0
669 감자꽃 file 文學 2013.05.31 2771 0
668 햇살이 비추는 중에... 文學 2013.05.30 3044 0
667 신선초 농장을 꿈꾸며... (2) file 文學 2013.05.29 2845 0
666 비가 온 뒤에 신선초 씨앗이 발아를 했다. file 文學 2013.05.28 3590 0
665 기계 연구에 대하여... 文學 2013.05.25 2701 0
664 신선초 싹을 보면서... file 文學 2013.05.24 3461 0
663 농장물과 잡초 [1] 文學 2013.05.24 2651 0
662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661 신선초를 심고... file 文學 2013.05.23 2969 0
660 농촌 생활 (2) [1] 文學 2013.05.23 2684 0
659 농촌 생활 文學 2013.05.22 2762 0
658 기계 연구 (2) [1] 文學 2013.05.21 2674 0
657 천하지대본을 꿈꾸는... 文學 2013.05.20 2690 0
656 부산의 T.Y과의 거래 관계 文學 2013.05.19 2882 0
655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文學 2013.05.19 2768 0
654 기계 연구 文學 2013.05.18 2901 0
653 여름이 다가오는 풍경 文學 2013.05.17 2754 0
652 기계 연구 文學 2013.05.16 3011 0
651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650 오랫만의 등산 文學 2013.05.15 2654 0
649 경산 출장 (50) 文學 2013.05.14 2886 0
648 아직도 입술 언저리가 아프다. 文學 2013.05.13 2881 0
647 전기 가설이 늦어 지면서... (2) 文學 2013.05.13 3071 0
646 경산 출장 (33) file 文學 2013.05.13 3184 0
645 삶의 의미 secret 文學 2013.05.13 2588 0
644 등산 (2) file 文學 2013.05.12 2687 0
643 등산 文學 2013.05.11 2954 0
642 집둘레에 신선초를 심고... (3) file 文學 2013.05.10 2714 0
641 문학 적인 재고 文學 2013.05.10 2454 0
640 비가 내리는 날에는... file 文學 2013.05.10 2769 0
639 생각 모음 (147) 文學 2013.05.09 2993 0
638 외삼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文學 2013.05.09 2804 0
637 어버이 날에 즈음하여... 文學 2013.05.08 3064 0
636 평행봉 운동 효과 文學 2013.05.08 4071 0
635 열차에서... file 文學 2013.05.08 2674 0
634 신선초 씨앗 200g 을 구입하였다. [1] file 文學 2013.05.07 2648 0
633 체중계를 보면서... 文學 2013.05.07 2833 0
632 부산 출장 (100) 文學 2013.05.05 2729 0
631 대구에 납품할 기계 文學 2013.05.03 2812 0
630 아내의 잔소리 (3) 文學 2013.05.02 2842 0
629 보리순의 수거 secret 文學 2013.05.01 0 0
628 아내의 잔소리 (2) 文學 2013.05.01 2748 0
627 아내의 잔소리 文學 2013.04.30 305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