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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침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옥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식품회사 공장장 이었습니다. 긴급히 기계가 고장나서 부속품을 갖고와 가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출근을 서두릅니다. 아침에 카페에서 출석체크조차 하지 않았는데 전화가 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날보다 일찍 오게 되었고... 계속하여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원래 필요한 것도 있지만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서 구매하기도 합니다. 또한 볼스크루의 경우는 전혀 해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힘들어 질 것을 대비하여 구입하는 것입니다.


  690. 오늘은 볼스크류우를 구입하기 위해 입금을 시켰다. 그렇게 힘들게 물건을 구입하게 된 것도 그려려니와 무려 3개월동안 찾아 헤매었던 게 도움이 되었다. 구굴에서 제원을 찾아내긴 했지만 새 것보다는 중고를 구하려다보니 전국의 중고 물품 취급점을 통하여 구매 의사를 타진해 보았다.

  옥션에서 중고 물품 판매처에게 휴대폰의 메시지로 같은 내용으로 11곳을 찾아서 문의를 해 봤었다. 그러나 답장 내용은 전부 없다는 것과 대답이 없는 쪽으로 끝났다.


  중고 제품으로 구입하려고 했지만 갖고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두 번째로는 새 것을 구매할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무려 3개월 동안 이렇게 찾아낸 자료들을 통합하여 참조한 뒤, 점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정확한 출처를 가지고 이틀 전에 주문을 넣게 되고 오늘 입금을 시키게 된다. 그것으로 해외 구매를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  


충북 옥천의 대명 기계입니다제가 구입하고 싶은 볼스큐루 가 있는데 옆의 독일제 3240이라는 암 나사입니다.

중고로 구매하려고 합니다혹시 갖고 계신게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일기(日記)_new - 볼스크류우 중고 구입 thk 3232 (munhag.com)


  위의 주소에서 구입한 볼 스크류우도 사실상 잘못 알고 구입한 것이다. 자세한 제원과 칫수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진상으로 비슷한 것을 구입하여 그야말로 실수를 하였다고 하는 게 옳았다. 

  '전문가인 내가 이렇게 잘못 판단하여 다른 제품을 구입할 정도로 실수를 하다니...'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3개월 째 인터넷으로 찾고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문자를 넣고 사진을 보낸 뒤에 중고 제품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결국에는 새 제품을 구매하였으니...


  너무도 먼 길을 인터넷에서 찾아 헤맨 결과였다. 그러나 그것을 직접 적으로 전국의 상점을 돌아 다녔을 경우에도 구매를 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판단을 한다. 20년 전의 기계에 장착되어 있는 부속품이 지금은 일제, 국산, 그리고 대만제가 3파전을 이루는 상황이었으니까. 독일제 3240 볼스크프우를 구매하기가 그만큼 까다롭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래도,

  '새 제품이나마 구매할 수 있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무엇보다 앞서 납품한 중고 기계를 책임지고 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감이 더 컷다. 비록 내 돈이 들어 갔지만 기계가 고장이 났을 때를 대비하여 준비를 갖췄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사실 기계를 판매는 끝난 상태였다.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부속품을 준비해 놓을 필요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신경을 쓰는 것일까?'

  이렇게 불필요한 상태였지만 흔하지 않은 제품을 끝까지 구입해 둘 필요가 있는 이유는 나름대로 고장이 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만약에 기계가 고장이 나서 이 제품을 교체하려고 할 때, 제고품이 없게 된다면 그야말로 당혹스러울 터였다. 기계는 고장이 났는데 고치지 못하는 중대한 사건이 내게 전가될 터였다. 그 때의 곤란함은 너무도 어려운 상황 전개를 몰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첫 번째는 고장이 나서 기계를 세우게 되는 부속품이 없어서 구할 수가 없었다. 기계를 납품하였다고 책임이 끝나는 게 아니었다. 고장이 난 기계를 가지고 와서 다른 제품으로 새로 가공해 넣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고 그런 곤란함은 모두 예고된 인재이기까지 했다. 왜냐하면 그 사실을 이미 예상했지만 재고품을 확보해두지 못한 내 잘못으로 인하여 손실을 만회할 수 없게 된다. 


  그 모든 게 내 책임으로 전가된 건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고 눈물을 머금고 결국 제고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더 많은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새로 다른 제품의 볼스크류로 개조가 이루워지는 최악의 수가 될테니까.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였다. 부속품을 갖고 있을 경우 너무도 쉽게 교체가 이루워지는 건 따놓은 당산일테고 그 비용은 후에 청구해도 늦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가 만든 기계로서 그 정도의 조치는 취해 놓는 게 나중을 위해서 무엇보다 선경지명을 갖게 하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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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