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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개월의 차이에 불과했지만 9월과 10월의 기온 차이는 훨씬 심한 것 같다. 또한 8월은 너무나 무더웠었고...

오늘 아침에는 8시부터 부천의 A,에 납품할 기계의 전기 배선을 검사하고 시운전을 하면서 잠바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덜덜 떨리기조차 하였다. 콧물이 질질 나왔는데 그것은 전기톱으로 다치고부터 아마 빰과 코부분에 핏줄이 끊겨서 온열이 안되고 냉열로 바뀌어 피부에서 받는 온도 변화가 그대로 코에 전달되어서 그런 듯 싶었다. 뜨거운 국을 먹을 때도 콧물이 계속 흘렀다.

  나무 난로를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추워진 탓에 몸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싶었다.

 

 1. 기계 대금의 수금이 늦어지면시 겪는 고충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중된다.

 

금방 풀릴 것 같던 자금사정이 그것으로 인하여 막혀 버리게 된 것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 중에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거래처 납품한 제품에 대한 결제가 지연되는 거였다.

내가 밀양의 D.S 에 기계를 납품한 것은 2013년 9월 10일 경이었다. 그런데 바로 지급해 줄 것이라고 섵불리 판단한 게 잘못이었다. 지금까지도 200만원의 잔금을 지금도 받지 못하였다. 

  '3,000여 평의 부지에 종업원 50여명을 갖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200만원을 주지 않을까?'하고 안심하다가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계속하여 속만 태우고(?)... 과연 속만 태운다는 말이 맞을까? 아니면 괘씸하다고 욕지거리라도 하란 말인가! 그보다 작은 회사가 오히려 약속을 더 잘 지켰다. 그런데도 나는 예전에 NC 기계를 납품하고 지연된 대금 때문에 무척 심각하게 우려했었던 과거 경험을 잊었던 모양이다. 그로 인하여 다시 불이익을 계속 당하게 됨으로서 다시금 절망적인 현실 때문에 무척 곤란을 겪게 된다. 지연되는 수금으로 인하여 겪는 압박감이 너무도 컸다. 그로인하여 구입하여야만 하는 여러가지 부품들이 모두 중단되었다. 예를 들자면 대구에 납품할 NC 기계의 LM 가이드 문제도 그렇다. 15일 정도에 구입하여야만 했지만 D.S 에서 결제가 되지 않아서 보류시켰었다.

  그렇다고 D.S 의 사장에게 욕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가 200만원의 대금을 주지 못할 정도로 어렵다고는 볼 수 없었다. 기계를 납품하고 항상 늦게 주는 건 예사였다. 그래서 무엇보다 그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계 주문을 받고 나서 무척 다행스러워 했었다. 그동안 B라는 기계의 주문은 거의 1년 정도 받지 못했다가 사용하는 기계와 맞교환의 조건으로 저렴하게 주문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기뻐했었다. 그런 흥분은 곧 가라 앉았고 숲 속의 연못처럼 가을의 바람이 곧 불어 닥쳐서 매우 난잡하고 물결이 흔들리기 시작하게 된 것같은 우려만이 가득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기계를 잘못 납품했구나! 상황이 최악인데도 불구하고...' 

 

내거 부천의 A라는 곳에서 기계를 주문받은 것도 기계 제작의 다양성을 찾고 싶어서였다. 하나의 기계만 제작하다가 주문이 끊기고 결제가 되지 않는 상황을 벗어나는 도리 밖에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A 기계는 그다지 많은 수익을 주지 않아 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 의뢰를 받게 되면 거절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하여 무척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큰 희망은 역시 기계 대금을 쉽게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었다. 회사와 다르게 개인은 사정이 나았다. 대금 지급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특별한 조건을 믿었으므로...

  그 얘기는 결국 회사의 사정이 개인적인 사정보다 더 나쁘다는 점을 예를 든 것이지만 사실 그것을 지금할 사람의 성격에 관하여 차이가 있음을 밝혀 둔다. 이 얘기는 내 경우 외상지급금은 돈을 빌려서라도 갚는 게 신조였다. 물론 개인적이건 사업적이건 그런 신념은 늘 갖고 있다고 하는 편이 최고의 미덕으로 삼아 왔었다. 도데체 이렇게 외상 대금을 갚지 않고 지금 날짜를 어기는 이유가 나름대로 이해불가였던 것이다.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결제가 뒤따라 오지 않게 되면 불리한 위치에 이르게 된다. 속단하지는 않겠지만 납품한 거래처에서 결제를 해주지 않을 경우(물론 기업체의 크고 작음과는 상관이 없이) 그야말로 부도 사태까지 이르게 될 수 있었다. 이것은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언제든지 가능했다. 1개월 동안 일한 모든 것이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 출금할 수 있는 건 모두 빠져나가고 빈통장만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사태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만 한다. 매달 그런 어려움에 처하고 있었던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그동안 상황이 무척 호전적이었으므로 그럴만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지금으로서는 점점 더 나빠지는 듯싶었다. 

 

  왜냐하면 경기가 없고 주문이 없는 상태에서 좋지 않은 거래에도 OK(승낙)하여야만 할 수 밖에 없능 상황이었으니까? 이렇듯 전에는 느끼지 못하였던 체감 경기가 최근 2년 동안 나를 공황에 빠트리게 하였는데 그것은 2,000만원 가량의 적자를 면치 못하여 빚을 진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현재의 어려움에 대하여 나름대로 벗어날 대안이 없었다. 가장 이윤이 나던 기계가 판매되지 않으면서 그런 위험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의 호황기를 누리는 동안 새로운 대안을 찾지 못했다고 할까?    

 

  하지만 이제부터는 지출을 줄이고 갖고 있는 그나마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최선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었다. 새로운 기계를 개발하면서 축척된 뛰어난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2. 차갑게 내려간 기온만큼이나 체감기온도 낮아졌다. 

 

오늘 아침에는 부천에 납품할 기계의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잘못된 전기 배선을 찾아내서 새로 연결하고 기계의 작동을 완성한 뒤에 테스트를 했는데...

그때까지 손가락이 떨릴 정도로 추위를 느꼈다. 햇빛이 스켜들고 점점 기온이 높아져서 낮에는 추위가 누그러 들었지만 아직 겨울로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추위를 탓던 것이다. 물론 나무 난로에 나무를 넣고 불을 피웠지만 한기는 막을 수 없었다. 가끔씩 난로를 쬐었을 뿐이었으므로 전혀 소용이 없다고 할까? 그래도 가끔씩 난로에 다가가서 손을 녹일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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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