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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침 7시 10분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운동하는 아주머니가 늦게 오는 바람에 그것보다 약간 늦었다.

기분 좋게 출발을 하였지만 수북리로 갈 수록 금강유원지에 가까워져서 안개가 짙다. 이곳은 겨울철에 빙어 축제가 열리는 곳이었다. 빙어 축제장을 못가서 수북리 동네를 끼고 산으로 오르는데...

 

  길이 구불거리고 농노길이여서 아차 싶으면 시멘트포장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므로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여 겨우 도착한 밭에서 고추를 땄다. 그리고 돌아 나온 뒤에 교동식품(Y.M 아주머니가 다시던 식품공장) 도로변의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줏었다. 

 

  마전 용진리에 찾아 갔다가 마을에서 돌아나오면서 은행이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주워 그것을 하천에서 으깨어 씨를 빼낸 뒤에 햇볕에 건조시켜서 은행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까먹었다. 그 때도 한 말정도 주웠었고 오늘도 대략 그정도는 아내와 함께 1시간도 못되어 줏게 되었으므로 그것을 하천에서 다시 오전 중에 치댔다. 

 

  은행은 말랑거리는 외피가 있어서 손가락으로 으깰 경우 하얗고 끝끈한 진액이 묻어 났다. 그것이 피부를 한겹 덮어서 마치 한꺼풀이 벗겨져 나왔으므로 아내는 피부가 새로 돋아나는 거라고 했지만 나는 끈적거리는 은행의 진액 때문이라고 부정하였었다. 마전에서 주워온 은행을 하천 물에서 씻어 내면서 껍질과 은행알을 분리해 낸 뒤 내 손에 한꺼풀 벗겨져 나오던 그 껍질을 나는 지독하게 오래 조금씩 떨어녀 나오던 중이었는데 오늘 다시 끈끈한 은행의 진액을 손에 뒤집어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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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