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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가장 기본적인 생활
2013.10.09 23:06
어제는 저녁 식사 시간에 술을 먹고 밤 9시에 잠들었다. 이렇게 일찍 자게 되는 것은 드문 경우다. 술기운으로 그나마 쉽게 잠이 든 것이다. 그 뒤, 한참을 잤다. 새벽이라고 생각하고 눈을 뜨자 01시다.
잠이 오지 않아서 컴퓨터를 켜고 책상 앞에 앉아서 글자판을 두두렸다. 어쩌면 너무도 정신이 없는 생활 탓에 글다운 글을 쓰지 못하고 지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아들이 대학교를 졸업하는 내 후년부터는 조금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까? 희망(?)을 갖는 다는 건 그다지 유익하지도 않았다. 실현될 가능성이 없는 무의미한 생각이었다.
지금의 생활에서 벌이(수입)가 없게 되면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왔던 경험으로 미뤄 본다면 그만큼 희로애락이 돈으로 바뀌곤 했었다. 그러므로 전혀 돈을 벌지 못하게 되면 희망이 없어 보인다. 그만큼 각박한 현실에서 고정적인 지출을 감당할 재간이 없게 되면 그때부터는 최악의 상황이 모든 것을 부정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선책은 일을 하는 것이고 그만큼 안정을 찾게 되면 그 뒤부터 자신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주워지곤 했었다.
어제는 에어 실린더를 구입했던 곳에 110만원을 송금해 줬고 오늘은 대전광역시에서 콤퓨레서 값으로 49만원을 지불했더니 다시 통장의 잔고가 바닥을 드러냈다. 기계를 계속 제작하게 되면서 계약금으로 받은 돈이 모두 사용되게 된 것이다. 아직도 구입해야만 하는 부속품으로 LM 가이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새로 제작하기 시작한 기계의 부속품을 구입하기 위해 소요되었던 대금 값으로 빠져 나간 지출 내역이 무척 많았다. 부천에 납품할 기계가 성공하여야하는 이유도 기계 대금으로 사정이 악화된 지금의 상태를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대금사정이 어렵게 되는 이유가 멀까? 이 부분이 항상 의문이 든다.
아내 내용은 게시글을 쓰다가 저장되었던 내용인데 그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마침내 그 전에 분실했던 내용을 찾아 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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