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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N.C 기계의 제작과정 ***

2023.07.27 08:26

文學 조회 수:33

  753. 이제부터는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빨리 완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공장 안에 옮겨 놓은 중고 기계를 뜯어서 분해까지 한다. 


  내가 만든 기계가 아니다.

  20년이 된 기계를 요즘 제작하는 신형 기계로 다시 구성하려고 하지만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 모든 것을 고쳐야만 하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이 제작한 기계를 모두 뜯어 고쳐서 정상적인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연구하여 왔던 지금까지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N.C 서보모터가 달린 기계였으므로 전기.전자의 구성이 매우 중요했다.


  'N.C 기계가 내 중요한 업종으로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었는지...'

  삼 십년 전,

  '음, 앞으로 N.C 기계가 대세가 되겠구나! 그렇지만 내 기술이 부족해서 배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

  30년 전에는 N.C 기계가 보편화되지 않던 때였다.

  

  하지만 청계천 세운상가의 주변의 장사동 골목을 돌아 다니면서 서보모터를 취급하는 곳을 찾았고 그곳에서 그들이 연구한 D.C 서보모터와 전자판넬, 롬라이터로 구은 롬, 그 밖에 배선을 그 당시 200만원을 주고 구입하여 연구하였는데 너무도 복잡하여 그대로 쳐 박아 버리게 된다.


  두 번째 시도는 우연히 시작되었다. PLC통한 서보모터 제어라는 간단한 방법이 통용되었던 시대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놀라운 이 신기술이 대전대화공구상가 한 건물에서 A 씨라는 사람에게 기술적인 지도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때도 그를 귀찮게 한 것이 아니고 제작해 놓은 구성품을 한 세트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이었다.

  서보모터, PLC, 터치판넬 그렇게 세 가지 필요한 구성품을 전선으로 연결하여 놓은 것인데 이것을 그 당시 150만원 정도에 구매한 것이다. 서보모터의 용량은 500W로 매우 약했다. 그러므로 전체 가격대비 기술비용을 합쳐서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인 건 아니었다. 내가 만든 기계에 장착하여 완전히 작동하는 상태를 구성하는 건 둘 째치고 연구를 할 목적으로 구매하였는데 그것이 첫 번째 세운상가에서 구매한 D.C서보모터의 경운에는 완전히 실패하여 사장한 적이 있었으므로 두 번째의 경우도 그러지 말라는 보장이 없었다. 그리고 성공하여 기계 작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런 것을 의뢰자에게 맡겨 버린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수도 있었으므로 그 부분은 내가 혼자서 독학으로 연구하여 비용을 줄이는 게 최선책이라고 판단했었다. 그래서 A 씨도 혼쾌히 그 부분에 대하여 자신이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그가 구성해 놓은 중고 제품을 한 대 갖고 온 게 전부였다.


  사실 이 자료를 가지고 내가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아직도 산넘어 산이었을 정도로 너무도 넘지 못할 벽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으니까. 


  그 뒤의 내 노력은 가상할 수 밖애 없었다. 밤낮 없는 연구가 기다렸다.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몰입하게 된 이유는 이게 내 직업이었다는 사실. 기계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던 초창기였고 그 당시 2년가에 걸쳐서 기계 한 대를 연구하여 성공한 뒤였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건 따놓은 당산이라고 할 정도로 잘 나갔다. 기계를 계속하여 날개돗힌 듯이 판매한 것이다. 직원도 둘 씩이나 두고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 다음의 먹거리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이른다. 한 가지 제품만으로는 우리나라(중국처럼 대륙이 넓은 곳이 아닌 남 한의 제한된 국토)에서 판매되는 댓수는 고작해 봐야 100대 내외일 것이고 그래서 포화상태에 이르면 더 이상의 주문이 없어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했었다. 

  그렇게 해서 두 번째 기계가 시도된다. 

  '아, 그것이 성공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첫 기계를 판매하였는데 고장이 이틀이 멀다않고 났다.

  납품한 김포와 옥천을 이틀에 한 번씩 다녀올 정도로 빈번하게 이루워 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754. 모든 과정은 결국에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편집하여 구성하는데 달려 있었다. 그 당시 컴퓨터는 내게 필수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첫 번째 기계를 PLC로 프로그램을 짜 넣는 단계까지 이르렀었다. 하지만 서보모터 제어를 함께 넣는 코드는 물론 새로 배워야했고 그것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이 일주일간 기계를 가동해가면서 직접 기계 앞에서 프로그램을 넣다 뺐다를 반복하여야만 하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했다. 

  이걸 누구한테 배울 수도 없었다.

  직접 기계 앞에서 최종적으로 구성하는 도리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기계 제작을 하는데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는 게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지경이었다. 기계 제작 일이 이제는 프로그램 제작에 의하여 성패가 결정나게 되는 상활까지 내 몰렸다.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였는데...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으니... 

  그 뒤, 10년은 계속하여 고행하게 된다. 

  다시 10년은 안정권에 접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기계를 보완하고 수리하는 건 계속되어 왔었다. 기계의 연구개발은 그 끝이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하지 않았다. 문제점은 계속 발생하였으며 보완이 절실하였는데, 그것이 기계 구성요소와 프로그램의 매칭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 에 따라서 기계의 완성도가 달라졌다. 이 정도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 전자부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새로운 부품으로 계속 바꿔왔고 그 내용을 새로 막대한 시간을 다시 들여서 바뀐 부품에 대한 프로그램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미쓰비시 써보모터가 J2에서 J4로 바뀐다.

  LG PLC가 마스터 K에서 ㅇㅇㅇ으로 넘어가서 기존의 것은 단종되었다.

  그리고 터치판넬이 흑백에서 칼라로 전환된다. 


  이 모든 게 내게는 시간이 요구된다. 새로운 부품으로 구성되면 그 프로그램도 달라져서 새로운 것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이 대기업의 횡포와도 같이 기존의 부속품들을 대거 버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중고품을 재고로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되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필요없어졌다. 그런데 기계가 고장나면 옛 것에 대한 재고가 여전히 갖춰져 있어야만 고칠 수 있었다. 사전에 중고 부품을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그렇게 위험과 어려움이 여전히 상존한다. 

  이 새로운 변화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사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인데 내 건강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렇게 복잡한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매일 지속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그 때마다 내가 홀로서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안다면... 과연 나처럼 이런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될지 의문이다. 아들조차 힘들다고 뛰쳐 나가서 헬스장을 차렸는데 다른 사람이 내 뒤를 이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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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