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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청성의 아랫밭에서... ***

2023.07.23 09:02

文學 조회 수:37

어제는 청성의 밭으로 갔습니다. 그리곤 아래 밭에서 콩을 심어 놓았었는데 거의가 죽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콩이 오랜 장맛비로 인하여 뿌리가 썩어 버렸던 것이지요. 그래서 다시 밭 고랑에 들어가서 호미로 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기계로 심는 것이 아닌 손으로 직접 하나 땅을 찍어 구멍난 곳에 콩을 세 개씩 넣고 덮었습니다. '아직 옥수수가 심어져 있는 밭이었고 키보다 크게 자란 옥수수는 곧 수확을 앞 두고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 옥수수를 베어내고 그 밑에서 자라게 되는 콩이 얼마나 잘 컷느냐?' 였습니다. 


  739. 어제는 청성의 밭으로 갔다. 그리곤 아래 밭에서 옷수수가 심어진 고랑을 따라가면서 호미로 콩을 심었다. 

  '허리가 끊어져 나가라!'

  아팠다. 그래서 허리를 굽히고 오른 손으로 호미로 땅을 찍고 왼 손으로는 검은 콩을 잔뜩 집은 체 호미를 찍은 땅 속으로 콩을 세 개씩 흘러 보낸 뒤, 호미를 뒤로 눌러서 땅을 덮었다.


  이런 상태로 두 고랑을 심었는데 그 뒤부터는 지쳐서 쓰러질 정도가 된다.

  왜냐하면 고랑을 따라 가면서 풀을 모조리 뽑아가면서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리곤, 저녁 늦게 캄캄해 질 때까지 여섯 고랑도 채 심지 못하고 말았는데...


  청성에 가기 전에 한 여성의 집에 들렸다. 근처 수퍼에서 박카스 한 박스를 16,000원에 구입하였는데 인심좋은 주인 어른 덕분에 외상으로 명함과 운전면허증을 내밀어 증거로 제출하고 나중에 밭에 갔다온 뒤 입금시키겠노라고 약속하고 받아 들고 예의 그 곳에 도착하여,

  "이리 오너라!"

  하자 그녀의 남편이 나왔다. 그렇지만 다시 Y.J 에게 볼 일이 있다고 하자 사람이 바뀌어 현관 문을 열고 나온다.

  밖에서 그녀에게 박카스를 주고 먼저 옆구리를 찔렀다는 것 때문에 불쾌한 사실에 대하여 농의했지만 그녀는 끝끝내 남편이 알면 큰 일 났을 것이라는 걸 우겼다.

  '그게 어디 남편까지 들먹일 정도로 큰 사건인가?'

  어이가 없었다. 

  논쟁을 하다가 오히려 기분이 더 크게 나빠져서 그 집을 나와 밭으로 가게 된 것이고... 돈은 밭에서 돌아온 뒤 집에서 은행뱅킹으로 동네수퍼에서 구입한 외상 대금을 송금 시켰다.



  740. 청성의 위 밭에는 경운기 그냥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상태에 그대로 있었다. 집에서 다른 경운기에서 클러치 손잡이를 떼어 갔었음로 조립하여 붙여 놓고 시동을 켠다.


  그리곤 기어가 풀려서 도저히 넣지를 못하여 차에 실던가 밭으로 끌고 올라갈 수 없었으므로 내일은 다시 와서 삼발이를 세워서 경운기를 차에 싣겠다고 다짐을 한다. 어제 저녁 부터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이상하게도 흐린 상태로 오늘도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오늘도 청성의 밭에 가서 콩을 마저 심고 경운기를 싣고 와야만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사실상 윗 밭에 제초제를 뿌려서 풀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상황을 판단했다. 경운기가 전복되기 전에 하단부를 갈아서 검은 콩을 심었지만 이미 모든 고랑을 풀이 점령을 한 상태였고 그 위헤 밭을 갈지 않은 곳은 예초기로 한 번 베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밭을 갈지 않아서 콩응 심은 곳보다 더 심각하게 풀로 뒤덮여 있었다. 

  이미 예상한 일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계획을 세운다. 

  '우선 윗 밭에 제초제를 뿌려놓고 아랫밭에 내려와서 콩을 심는 것이다. 그리고 어제처럼 손으로 호미질을 하여 심지 않고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타리를 달아서 고랑을 갈고 기계로 나머지 부분을 콩을 심자!'


  그렇게 계획을 변경한다. 어제는 사실 이곳 청산에 오랫만에 와 봐서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콩이 잘 자랐거니 예상을 했었는데,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자 깜짝 놀랐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전개에 대하여 다시 역전시키를 수 있도록 계획을 짜게 된 것이다. 


  그것이 오늘 날씨로 인하여 무척 다행스럽다는 점이다. 

  오늘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틀렸던 것이다. 

  '오, 하늘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기분이 좋아졌다. 

  밭에 가서 하루 종일 싸워야하는 농사꾼은 이렇게 오늘도 자연과 싸움을 하여 이겨낼 수 밖에 없는 총체적인 난국을 헤쳐 나갈 새로운 탈바꿈을 하고...

  그러나 매번 농사 일은 맘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그 중에 날씨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고 올 해는 비가 너무 많아서 풀은 잘 자라는데 한편 농작물은 물에 켜서 뿌리가 썩어 죽어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니...


  끔찍한 결과에 몸으로 부딪혀야만 하는 게 무엇보다 힘들었다. 기계로 이용하면 좀 쉬웠는데 그건 자연 앞에서 무용지물일 때가 많았으니...


  이번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땅이 온통 축축한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땅에 기계를 대어 고랑을 갈아도 흙이 질어서 기계로 콩을 심지 못할 것 같았다. 어쨌튼 경운기가 고장이 나서 밭을 갈 수 없었다. 그게 마음에 걸리지만 한편으로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호미로 콩을 심는 수고스러움이 너무도 육체적인 체력을 고달프게 감싼다. 


    그리고 그 예전에 할머니가 호미로 밭에 콩을 심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녀는 꼬부라진 허리를 펼 세도 없이 다시 드러 눞듯이 굽힌 체 콩을 심었고 밭에 모두 심기까지 허리조차 제대로 펼 수 없었다. 그렇게 늙으막히 농사 일에 고생스러운 모습으로 부각했던 외할머니의 억척스러운 모습을 떠 올려 보면서 경이로움에 빠졌고 그것이 내 육체에 다가 왔으니...

  "오, 마이 갓!"

  '청성의 윗밭과 아랫밭에서 망연 자실한 내 못습니여!'

  어제는 오랫만에 찾아간 밭의 전경에 놀랬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해결사로 나선 것이고...

  그런데 오늘도 쉽지 않았지만 날씨가 개어 있어서 도와 주는 셈이다. 우선 앞서 세운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건 환경에 따라서 내 몸을 변화 시킨다. 

  '경운기는 삼발이를 세워서 짐부르끄를 공중에 매달아 들어 올린 뒤에 1톤 화물차에 싣어야만 하고, 두 번째는 제초제를 뿌려서 윗 밭에 풀을 죽이는 것, 세 번째는 아랫 밭에 예초기에 달리는 로우타리를 이용하여 고랑을 갈아 깊게 만든 뒤에 옆으로 올라온 흙을 이용하여 <콩심는 기계>를 이용하여 콩을 심자!'


  이 계획이 어제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워 졌었다. 그렇게 하기까지 무엇보다 현장 파악이 선행되었었지만 지금은 그 계획을 실천할 일만 남은 셈이다. 


  잠깐씩 농로 길로 나와 쉴 때 전선줄에 앉아 있는 비들기를 본다. 그 비들기가 무리를 지어 내 밭에 내려와서 콩이 싹이 나게 되면 떡잎과 줄기를 뜯어 먹으리라!

  그리고 밭에서는 짐승의 발자국이 군데군데 찍혀 있었다.

  '아니, 이 발자국은 고라니일까? 멧돼지일까?'

  어쩌면 이 농사는 짐승들의 먹이고 모두 뜯기게 될지 몰랐다. 

  그래도 밭에 농작물을 심는다.

  작년에는 아랫밭에서 검은콩을 많이 수확했었다.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농사를 망쳤다. 콩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므로 수확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땜방을 하여 다시 콩을 심는데 그 기회가 아직 남아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작년에는 7월 6일 정도에 심었었는데 올 해는 7월 23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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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