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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발안 출장 (20) 도란스 고장

2021.10.07 15:11

文學 조회 수:87

  어제 김포 대곶에 이어 오늘은 발안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천막사였는데 트렌스(도란스)가 나갔다는 연락을 어제 받았었지요. 모두 3개를 싣고 가는 중에 비를 만나서 화물칸에 실어 놓은 것을 조수석에 싣게 됩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싣기가 어려웠습니다. 목천 IC 근처에서 갓길에 세워 놓고 옮기는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뒤에서 다른 차량이 충돌을 하면 안 되므로 신속하게 작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갓깊에 차를 세워 놓고 비상등을 켜고 있었지요. 


  드렌스(도란스)를 위에 천막이 없는 화물칸에 싣고 가다가 쫄딱 비를 맞춰서 못쓰게 된 적이 있었으므로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한 번 겪고 나자 두 번째는 절대로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 한 번 경험한 적이 있으면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일까요? 이번에도 과거의 전례가 없었다면 미리 비를 맞지 않게 운전석으로 트렌스를 옮겨 노히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먼저 번에는 한 대였지만 이번에는 세 대나 되었으므로 그 손해가 막대하였을 텐데 미리 옮길 수 있어서 다행이 젖게 하지 않았습니다. 


    1. 어제 저녁에는 밤 9시 쯤 잠을 잤었다. 그리고 아침 7시에 일어 났다.

   때 맞침 전화가 왔다.

  "어디요?"

  "어이쿠! 이제 일어 났어요! 어제 새벽 3시에 깨었더니 오늘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잤지 뭐요."

  

  그렇게 변명을 하고 조금 늦게 출발을 한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피곤함이 가시긴 했다. 일찍 잠을 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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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뭇, 피곤함이 겹쳤던 모양이다. 코가 막히고 숨이 찼으며 정상이 아닌 느낌이 든다. 어제의 경우처럼 힘든 적이 없었던 것만 같았을 정도로 대곶 출장은 힘들었다. 새벽 3시 30분에 깨었고 4시에 출발을 하여 3시간 뒤인 7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약속을 지켰는데, 그 보람이란 전 날 꼭 오전 7시까지 와달라는 그쪽 사장의 부탁이 있었다. 그런데 약속을 지키는 것까지 좋았는데 서울톨게이트에서 88올림필도로로 들어 서기까지 직선 거리를 운행하면서 몽롱한 의식 속에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졸릴 때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 잠을 떨쳐내야만 했을 정도로 위험을 느낀다. 그런데 같은 길을 돌아오면서 반대로 내려올 때는 여유롭게 운전을 한다. 시간이 느긋했으니까. 빨리 운전을 할 필요도 없었다. 그처럼 시간에 쫒기면서 빨리 가야만 한다는 스트레스가 그만큼 신체적인 불안감을 몰고 왔다고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과속으로 달려야만 하는 긴장감은 무엇보다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게 하여 아무래도 불안감이 더 가중되었고 육체적으로 적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었다. 일테면 빨리 달리는 데에서 오는 속도감은 원근을 갖고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곳, 백 밀러로 뒤에 오는 차량을 확인하랴! 앞 차선에서 차량들이 끼어 들기를 하며 난폭한 운전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방어 운전을 하는 것 등 가까운 곳과 먼 곳을 확인하는 과정 중에 눈이 아플 정도로 어지러워서 그만 아득하게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했다. 이럴 때 마다 자신을 타이른다. 


  '넌, 탁구를 토요일과 일요일 쳤잖아! 운동을 해서 쓰러지지 않을 테니 그냥 계속 가!' 

  '운전하는 게 시야에서 촛점이 맞지 않아서 어지러운 거야! 빨리 달리느라고 사물이 더 빨리 움직이는데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따라 가기가 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을 뿐이라고...'

  

  정말 그랬다. 눈에서 눈물이 나고 찔려 왔는데 그것은 눈물 샘이 막혀서 오히려 아픈 것같았다. 아직까지는 안과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 오지 않았지만 아내는 벌써부터 인공눈물을 넣고 있었다. 그런데 두 살이 많은 나는 눈이 찔리고 아파도 그냥 견뎌왔었다. 빡빡하고 가까운 것과 먼 거리를 중첩해서 바라보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그만큼 눈이 아파서 운전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조급하게 서둘르면 오히려 더 아찔한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 왔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운전하는 게 힘이 든다. 가만히 앉아서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5~6차선의 도로를 비집고 달리다보면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 없는 얌체 운전자들을 본다. 그리고 5차선의 수원 근처의 J.C에서 4차선으로 가다가 경찰차가 웽웽 거리면서 쫒아 왔다. 그래서 갓길에 대고 딱지를 끈었던 앞 전의 경우 때문에 차가 밀려도 4차선으로 달리지 않는다. 화물차는 5차선의 경우 4차선 통행금지라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다.


  3. 엄청난 중압감. 그렇게 힘든 대곶으로의 출장은 내게, '피곤함 때문이 아닌 고형압이라던가 당뇨 같은 또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갖게 한다. 지금까지 의료보험조함에서 나오는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 오전에 출장을 나갈 때마다 똑 같은 증상이 나타나곤 했었다. 운전하는 순간에 깜짝 놀랄 정도로 필림이 잠시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번쩍 정싱을 차리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불안감을 떨쿨수가 없었다. 이것은 10년 전에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같은 충격이 일어나고 그 뒤에는 바로 쓰러져서 계속 토하였는데 몸이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마비되는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었다. 의식은 있었지만 내 몸을 일으켜 세우지 못하고 쓰러진 체 토하기만 했었다. 


  ' 십 년전의 그런 증상이 또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무엇보다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그 뒤에 탁구 동호회에 가입하여 지금까지 운동으로 단련을 하여 지금은 그런 증상을 많이 완화 시킬 수 있었지만 언제 어느 때 또 다시 그런 경우가 일어날 지 알 수 없었다. 


  어제의 경우가 바로 그런 순간을 맞이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는데...


  반면에 오늘은 달랐다. 어제 밤 9시에 취짐을 하여 아침 7시까지 잠을 잤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잤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발안 출장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 쾌적하고 기분이 좋을까? 어제와 완전히 딴 판이네!' 하며 판이하게 달라진 것에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잠을 충분히 잤다는 것이 그만큼 무리한 전 날의 피로한 상태를 완저히 환골탈태(換骨奪胎) 하게 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가볍고 의욕이 넘치는 것같은 느낌. 신기하게도 어제 저녁에 잠을 일찍 자고 10시간이나 수면을 취했을 뿐이데 이런 기분이 든다는 건 그만큼 잠을 자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는 사실을 떠 올리게 만들었다. 그런데 평상시의 나는 잠을 그렇게 많이 잘 수 없었다. 늘 시간에 쫒겨 살다보니 밤 12시에 잠을 자지 못했다. 그리고 아침에는 5시 정도에 눈을 뜬다. 소변이 마려워서였다. 나이가 들면서 유독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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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