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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바뀐 탁구장에서...

2020.02.15 09:56

文學 조회 수:137

다리에 쥐가 납니다. 오후 4시에 공장 문을 닫고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갑니다. 대낮에 탁구를 치러 가다니... 해가 서 쪽에서 뜨는 격입니다. A 라는 탁구장으로 갈 때와는 사뭇 다릅니다. B 라는 탁구장에서는 젊은 사람들(50대)이 없었고 탁구장 관장이 7시만 되면 문을 닫는다고 해서 탁구장에 가는 시간을 조종한 것입니다. 탁구 실력이 4년 차였으므로 어느 정도 붙어서 인 듯  이곳에서는 대접을 받습니다. 우선 나 같은 사람이 탁구장에 있어야만 다른 초보자들도 처음 찾아와서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관장은 어느 정도 실력자에 대한 우대를 합니다. 회비를 싸게 한다던가 무료로 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탁구장의 분위기였습니다. 회원들은 탁구장의 재산이니까요.


  -위 출석체크에서 -


1. 다리에 쥐가 났다. 거실에서 TV로 외화(외국영화)를 보다가 밤 1시 45분 쯤되어 잠자리로 들어 가기 위해 일어섰는데 그만 두 다리가 모두 쥐가 난 것이다. 다리가 끊어질 듯 근육이 경직된다. 탁구를 너무 심하게 쳤다는 사실. 그래서 집에 밤 10시 쯤 도착하였을 때는 아무 것도 못하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눈만 내 놓고 TV를 보았다. 만사가 귀찮았던 것이다. 그런데 12시가 되었고 그 때부터 배 속이 허전하고 몸이 굶주린 사람처럼 기력이 없었다. 받데리가 방전이 되어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된 것처럼 전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라면을 끓이는데 계란을 넣고 김치로 간을 맞춰 삶아 먹었다. 배 속이 체워지자, 그제서야 살 것같았다. 하지만 늦게 음식을 먹고 바로 잠을 자게 되면 더 피곤하므로 1시간 이상을 자지 않아야만 한다고 여기고 다시 TV를 보다가 일어서려는 데 그만,

  "악!" 하고 소리를 지를 정도고 다리가 경련이 일어난 것이다. 

  '이럴수가!'

  아픈 다리를 이 쪽 저쪽으로 몸을 틀어 기울어 보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꼼짝없이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엄지 발가락을 양 쪽 다 움직이면서 경련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다리 근육을 만져보니 딱딱하게 굳어 버렸다. 그리고 통증이 심해서 움직일수록 조여온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할 것 같고 움직이자니 더 깊어진다. 할 수 없이 가장 나은 지점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엉거주춤 한 체 기다렸는데 그 자세가 어느정도 지나자 풀리시 시작한다.  


  대전에서 B라는 탁구장에서 3시간.  다시 옥천으로 넘어와서 2시간. 무려 5시간을 탁구를 쳤으니 오죽하겠는가!


  2. 잠을 자지 않고 있는 건 12시에 라면을 쌂아 먹어서였다. 탁구장에 오후 4시에 가다보니 저녁을 먹지 않고 갔었다. 고구마 두 쪽을 들고 가면서 먹었는데 60kg이 정상 몸무게인데 63kg 이나 된 게 화근이었다. 저녁을 굶기로 한 것이다. 그리곤 반 12시에 라면을 쌂아 먹고 허기를 떼웠으니 다이어트는 <도로아비타불>이었다.


  3. 몸을 씻기 위해 샤워를 한다.

  공장 일로 인하여 일주일이 넘게 목욕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치러 가는 날에는 그나마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 목욕재개를 한다. 어쩌면 사람을 만나는 유일한 활동인 셈이다. 탁구를 치기 시작한 것이 이제 4년이 되었다. 그 전에는 아예 목욕을 더 안 했었다. 그래도 탁구를 치게 되면서 사람이 좀 깔끔해 졌다고 할까?


  오후 4시에 대전으로 나갔지만 부산으로 나갈 파이프를 침탄 열처리 맡긴 곳에서 작업을 끝낸 제품을 찾아서 차에 싣고 다시 탁구장 쪽으로 방향을 튼다. 골목진 용전동 탁구장 뒤 편을 한참이나 돌다가 겨우 주차를 할 곳을 찾아내었다. 그리곤 1톤 화물차를 세워 놓고 탁구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5시가 좀 못되었고...


  4. B 라는 탁구장에서는 탁구 시간을 조종하게 되어 그나마 일찍 나가게 되었는데 이것이 무척 탁구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제 무려 5시간이나 탁구를 치면서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옥천에서 넘어와서 8시부터 10시까지 이미 잘 아는 사람들과 실력을 겨루면서 높은 병에 부딪히곤 하였던 L씨와 배 씨에게 경기를 하여 승리를 한 것이다.


   "많이 늘었네요!"

  내게 현저하게 낮은 스코어 차이로 진 사람들은 그만큼 패배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전에서 3시간을 탁구를 친 효과를 본 것이다. 특히 나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하던(이번이 두 번째지만) L 이라는 사람 (50대 중반의 남자)는 무척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공격 위주로 탁구를 치는 데 그는 수비력이 좋았다. 하지만 서브에서 내가 아직도 밀렸다. 대부분의 경우 서브를 받지 못할 정도로 마구로 보내서 받아 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오르지 않는 스코어가 바로 승패로 연결된다.    


  5. 결론.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는 금요일. 좀 일찍 나가게 됨으로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탁구를 더 많이 치다보니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곤욕을 치루지만 이것은 운동력이 부족했기 때문임을 안다. 체중도 불어 있었다. 그래서 더 살을 빼기 위해서라도 탁구를 치는 시간을 그렇게 조종하게 되었는데 A라는 탁구장에 다닐 때와 완전히 정 반대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었다. 내가 *였다가 주인공인 된 느낌. 주객이 전도된 현상. 그야말로 완전히 바뀐 상황이 연출된다.


  정말 모를 일이다.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당황스럽다. 그래도 원했던 상황연출이라고 볼 수 있었다. 전혀 다른 탁구장에서 얼마나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느냐? 하는 점은 또 다른 운명을 점지한다. 이렇게 유리한 최고의 순간이 그만큼 탁구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연출한다. 매우 특별한 느낌으로 탁구를 칠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높은 경지에 올랐다는 걸 의미한다.

  이제는 날개를 달은 것처럼 탁구 실력이 급부상한 느낌이다.


  탁구 레슨을 받았던 이후 문외한에 가까웠던 내 실력이 조금씩 기본기가 잡히면서 제대로 실력이 붙기 시작한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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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