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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부 싸움 (4)

2022.11.14 16:45

文學 조회 수:37

  36. 갖고 있는 주권의 실추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T.V의 리모콘은 빼앗긴다는 건 그만큼 위치와 입지가 약해진다는 뜻인데... 처음에는 아내에게서... 그 다음에는 아이들에게서 놀림감이 된다는 거였어!"

  "그래! 왜, 그렇게 사는데..."

  "어쩔 수 없잖아! 지금은 아이들에게 눌려서 살아야만 한다는 거지... 뭐, 별거 있어?' 


  이처럼 옆 집의 S.O.S 씨의 경우는 자식들이 부친을 완전히 종처럼 대하는 거였다. 자식들을 깔보고 학대하였던 시기는 이제 그만,  

  "아, 옛날이여!" 로 흘러 가고 완전히 주객이 전도한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는 완전히 꼬랑지를 내린 꼴이지... 뭐, 기가 죽어서 끌려 다니는 꼴이..."

  그렇게 한심한 꼴로 애들 눈치만 보고 있는 처지로 전락하였으니 누가 봐도 아버지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쇠락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내도 그처럼 자신의 처지에 대하려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역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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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