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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친구라는 사람으로...

2022.10.13 09:05

文學 조회 수:33

친구라고 부르던 자. 그가 갑자기 나와 의절(義絕)을 했고 탁구장에서 지금까지 거리를 둔 상태이며 어제는 탁구를 복식으로 함깨 칠 수 밖에 없는 처지였지만 그의 거절로 인하여 내가 빠져 버리게 거되었습ㄴ미다. 그처럼 혐오감을 갖게 된 건 순전히 그이 성격탓이었습니다. 한 번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전혀 다정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그 성격 뒤에 지금까지 5~6년간의 관계를 의절하겠다고 선언했을 어이가 없었습니다. 냄비처럼 가볍게 끓고 있는 그의 성격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그 뒤로는 말도 하지 않고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1. 그 놈이 무슨 친구인가!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한 인간말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율배반적인 행동에 대하여 그야말로 그동안의 관계를 전부 부정적인 견해로 바라보게 되었다. 어제 탁구장에서 상대가 없었던 게 아니지만 앞에 다른 동료들이 복식으로 치자고 들어오라고 해서 공교롭게도 그와 함께 테이블에 나섰다가 그만 밖으로 나가 버리는 K 를 보고 그의 성격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와 내가 거리를 두게 된 건 순전히 내 뜻은 아니었다. 일방적으로 나와 가깝게 접근하는 것조차 피하는 것 같은 태도가 나에게 전염되었고 그동안의 친구라는 우정이 일시에 무너져 버린 듯 거리를 두게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토록 가깝게 지내왔던 내 자신이 오히려 지금 헤어졌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알게 된다. 

  '이렇게 우연히 아무 것도 아닌 말로 그동안의 관계를 배신하는 배신자를 그동안 가깝게 지내왔다는 사실이 너무도 어이가 없다. 이런 성격을 갖고 있는 인간 말종을 내가 친구로 받아 들였다니... 예전에 돈을 빌려 달라고 할 때부터 거리를 두웠어야 했다. 사람 좋아하는 내게 우선은 가깝게 지내려고 그의 딸 결혼식에 십 만원이나 축의금을 했다는 사실. 그 밖에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했던 많은 관계와 일방적으로 나를 찾아와서 억지로 물건을 요구하면서 부담을 전가하던 그의 오히려 강압적인 태도와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내게 많은 피해를 입혔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런 것은 모르고 말 한 마디에 노발대발 화를 내면서 단절하겠다고 선언한 뒤,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처지였다. 한 탁구장에서 상대방을 의식하는 사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는 스스로 그렇게 자신을 고립시킨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내가 거부감으로 인하여 같은 입장에 선다.

  여기서 또 한 명의 똑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여자였다. 탁구장 한 곳에서 두 명의 적을 둔 셈이다. 어제도 두 사함이 함께 와 있었다. 그녀는 E 씨였는데 얼마나 못 되 먹었는지 예전에 내가 클럽에서 회장직을 맡았을 때 사사건건 하는 일을 거부했었다.


  2. '네가 친구지만 이제서야 성격을 알게 되었는데, 그건 배신을 밥 먹 듯이 하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 헤어질 수 있었던 게 무엇보다 다행스럽구나! 친구하고 생각하고 가깝게 대했던 그동안의 관계가 너무도 어리석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고... 지금 멀어져서 거리를 두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그렇게 해 준 K 씨에게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더 크게 많은 것을 요구했을수도 있었고 그 피해를 당했다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였을지 짐작할 수도 없었다. 이런 사실을 놓고 보면 그만큼 지금이라도 의절한 게 다행스러웠다. 

  그만큼 갑자기 돌발적인 행동을 한 K 씨의 행동으로 인하여 모든 걸 그와 거리를 두게 된 사실로 인하여 애써 위안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음, 모든게 이율배반적인 K 의 성격을 그대로 증명 시켜서 이런 결과가 일어 났구나!' 하면서 새삼스럽게 그를 혐오스럽게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지금까지 7년 탁구장에서 나이가 같아서 친구로서 지냈던 모든 관계가 한 순간에 전혀 반대로 바뀐 상태였다. 


  옹고집에 가까운 그의 성격이 완전히 상황을 바꿔 버린 셈이다. 단 몇 마디의 대화가 완전히 머리 꼭지를 돌게 만들 정도로 흥분 시켰다는 사실은 그만큼 인내심이 낮은 오만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고 불같이 화를 낸 얇은 냄비같이 쉽게 끊는 그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한다. 

  '사소한 일로 흥분하고 불같이 화를 내는 옹졸한 성격의 이율배반적인 서격을 갖은 자가 어떻게 친구라고 볼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한 순간 그의 면모를 보게 된다. 그 뒤에는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 게 된 셈이다. 

  '네가 스스로 자멸의 길로 들어섰구나!'

  그렇게 이해할 수 에 없었다. 이런 극단적인 모습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그의 성격을 깨닫았던 것이다.  

  '살다보니 별의 별 사람으 만나는구나!'

  그 중에서 가장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된 경우라고 할 정도로 극렬한 성격의 소유자 같았다. 괴물, 악마, 귀신, 같은 모습으로 바뀐 친구에 대한 혐오감은 아무래도 또 다른 이면을 갖고 있는 이중 성격자의 모습, 바로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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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