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변화의 시작 9/10

2022.09.20 01:36

文學 조회 수:54


아내의 유방암 수술이후 많은 변화가 발생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는 식사를 직접 준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반찬을 요리할 수 있었지만 그것은 찌게 하나만 준비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국을 먹게 되는데 맛은 없었지만 그나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데는 그만이었지요. 아내의 도움을 받지 않고 모든 걸 해결해 나갈 필요성. 그리하여 혼자서 작업하는 모든 게 익숙해 지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개인 사업을 유지하는 기계 제작 일에는 영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혼자서 일을 하기에는 너무 벅찬 게 그 이유였지요.


141. 변화를 하기 위해 모든 걸 바꿀 수 밖에 없으리라는 가정. 아내의 유방암 수술 이후 모든 환경이 바뀌게 된다. 그녀가 참여하는 모든 걸 이제부터는 혼자서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만 한다.


이런 사실에 있어서 기계 제작 일을 그만 두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나머지 도저히 해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을까?


내가 잘 하는 책을 출간하는 건 어떤가!

하지만 이건 돈이 되지 않았다.


당연한 결과지만 기계 제작으로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가 아내가 일에 참여하지 않게 되면서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말았다. 이걸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오늘 추석명절 날에도 출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일까?

추석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모든 걸 기계 제작에 바쳐야만 할 판이다. 내가 갖고 있는 시간의 전부를 다 바쳐도 해결하지 못할텐데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니게 되다니...


새삼스럽게 아내가 빈 자리가 그립다. 이렇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아내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남편이 혼자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전혀 계의치 않았다. 혼자만 살겠다는 심보인 듯 했으니까. 전혀 기계 제작 일에 참여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충돌을 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제다. 공장의 기계제작 일에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는 이유가... 하지만 일리는 있었다.


아내 : "이제 유방암이 재발하면 돌이킬 수가 없어요!"

나 : "일을 하다가 죽는 거나 유방암이 재발해서 죽는 거나 어떤게 나아?(옳아? 정답을 말함)


하지만 아내를 설득시킬 수는 없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으니까. 계속하여 일을 하지 않겠다고 버티기만 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오히려 일을 하지 않으면 더 심각하게 클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설득 시키려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모든 걸 내가 짊어지고 갈 수 밖에 없다고 깨닫는다.

혼자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그야말로 지옥같은 생활을 계속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혼.

아내는 이혼 얘기를 꺼냈다.

흔히들 부부지간에 아내가 유방암에 걸리면 두 사람간에 충돌로 이혼을 하게 된다는 점을 상기 시킨다. 그런 아내의 정신상태가 의심이 들었다. 스스로 자멸의 길로 걸러가는 듯 싶어서다.


142. 추석 명절인 오늘 9월 10일(토요일)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아침 밥을 혼자서 만들어 먹고 출근을 서두른다.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다. 아내가 없이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작업 진도가 전혀 없었다. 우선은 명절 이후 납품할 기계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신적인 부분을 육체와 혼연일체 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마음의 결심을 굳히면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렇게 결심을 굳힘으로 해서 갖고 있는 의지를 높이 세우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5869 2013년의 계획 [1] 文學 2013.01.07 23235 0
5868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3 0
5867 헛수고를 하면서... (5) 文學 2016.06.10 10078 0
5866 고주파 열처리 file 文學 2009.10.24 9347 0
5865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file 文學 2009.07.04 8919 0
5864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2) file 文學 2009.07.04 8462 0
5863 기계톱 PLC 교체 file 文學 2010.09.05 8403 0
5862 홈텍스에서 부가세를 납부하다.(3)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10 8325 0
5861 결혼 청첩장 file 文學 2009.10.25 8036 0
5860 집에 있는 양수기 수리 file 文學 2009.07.24 7995 0
5859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990 0
5858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56 0
5857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30 0
5856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7738 0
5855 노래방 기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10.04.14 7682 0
5854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596 0
5853 고주파 열처리 (2) file 文學 2010.01.28 7555 0
5852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7542 0
5851 부산 출장 (111)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3 7534 0
5850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411 0
5849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391 0
5848 ALLCNC에서... 네이버 카페 file 文學 2010.01.08 7387 0
5847 이것은 매킨토시 컴퓨터 쿽(QuarkXpress) 프로그램으로 만든 겉표지 입니다. file 文學 2010.01.10 7382 0
5846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051 0
5845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7048 0
5844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6869 0
5843 미쓰시비 홈페이지에 올린 글 [1] file 文學 2009.12.01 6848 0
5842 mail을 번역한 내용 文學 2011.10.28 6839 0
5841 나이가 들면서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는 이유 (?) file 文學 2011.03.09 6812 0
5840 S가 포크레인(굴삭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文學 2011.04.06 6765 0
5839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file 文學 2009.07.19 6762 0
5838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6750 0
5837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6742 0
5836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가면 누가 일하는가! file 文學 2010.02.21 6738 0
5835 중고 목재 전선 드럼 쌓아 놓는 옆 집의 이전 文學 2010.12.11 6726 0
5834 피해보상에 대하여...(2) file 文學 2009.07.14 6715 0
5833 2010 년 2월 15일~19일 file 文學 2010.02.20 6659 0
5832 중고 오디오를 옥션에서 구입하다. (2) file 文學 2010.05.09 6566 0
5831 5촌 당숙의 죽음 file 文學 2010.04.29 6545 0
5830 씀씀이를 줄여야만 한다. 文學 2010.12.16 6541 0
5829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09.07.26 6500 0
5828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4) 文學 2009.07.27 6406 0
5827 부산 출장 (110)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2 6399 0
5826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3) file 文學 2009.07.19 6382 0
5825 어제는 부산의 J.I 에서 보내온 부속품을 수리했다. 文學 2011.01.22 6374 0
5824 기계 제작 날짜가 자꾸만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 文學 2010.04.10 636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